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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685회

궁금한 이야기 Y 685회

SUV 같기도 하고, 세단 같기도 하고 그죠?“이게 찍힌 유일한 영상이거든요. 이 5초짜리가..“처음에는 이제 당연히 제가 아파트 단지까지 데려다줬으니까사고가 나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다시 나갔나 생각했어요.가은 씨는 사건 전날 친구 석진 씨(가명)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이 만난 석진 씨는 그날의 사고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술을 마시긴 했지만 가은 씨가 인사불성인 상태는 아니었고, 함께 택시를 타고 새벽 1시 24분경 아파트 단지 주차장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졌는데 사고가 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날 새벽 두 사람을 태워준 택시 기사 역시 가은 씨가 멀쩡히 걸어서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가은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쓰러진 채 발견될 때까지의 시간은 약 54분. 대체 그 54분 사이에 가은 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게 그날의 사고를 목격한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참담했다. 아파트 입주민 동윤 씨는 비명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사고 목격자” - 피해자 친구 석진 씨”대구 주차장 사고 미스터리, 그녀는 왜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나지난 5월 1일 새벽 2시 18분경, 대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이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단지 내 울려 퍼진 여자 비명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로 119 구급대원들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결국 심정지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서른한 살의 가은 씨(가명). 동생의 결혼식 준비로 잠시 외할머니 집에 머무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병원에서 본 가은 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사망한 가은 씨. 그날 대체 가은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

2025-12-18 21:42:31 +0000 UTC2025-12-18 22:38:15 +0000 UTC (55m)
궁금한 이야기 Y 684회

궁금한 이야기 Y 684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담임교사와 우진(가명)이의 너무도 상반된 주장에 당황한 세진(가명) 씨는 학교로 찾아갔다는데... 이후 경찰서에서 열람한 CCTV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있었다. 바로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우진(가명)이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었다. 그날의 상처는 우진(가명)이의 몸 곳곳에 선명히 남았고, 여러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결국 11명의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는 우진(가명)이 가족들. 대체 담임교사는 왜 우진(가명)이가 아이들을 때렸다고 주장한 걸까?그런데, 더욱 기막힌 일이 벌어진 건 폭행 사건 다음 날이었다. 우진(가명)이 부모가 문제제기를 하자, 교감이 우진(가명)이가 11명의 아이들 중 몇몇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쌍방과실을 언급한 것! 심지어 가해 학생들이 맞고소할 수도 있다고도 했는데.- 세진(가명) 씨 INT 中“교감 선생님한테 우진(가명)이에게이런 일이 생겼다고 학폭을 신고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늘 씩씩하고 명랑했던 아이, 열두 살 우진(가명)이는 엄마 세진(가명) 씨의 자랑이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어딘가 우울해 보였다는 아들. 세진 씨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29일이라고 했다. 우진(가명)이 담임교사가 격앙된 목소리로 세진(가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 초등학교 5학년인 우진(가명)이가 학교 친구들 11명을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바로 아이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는 세진(가명) 씨. 그런데!“저희 아이한테 통화를 했더니,‘어, 이러면 나는 쌍방으로 갈 것 같이런 표현을 쓰는 거예요.”초등학교 집단폭행사건, 그날의 진짜 가해자는 과연 누구인가?‘내가 정말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11명한테 집단폭행 당한 거야'

2025-12-18 20:46:45 +0000 UTC2025-12-18 21:42:31 +0000 UTC (55m)
궁금한 이야기 Y 703회

궁금한 이야기 Y 703회

-피의자 박대성 영상 실질 심사 출석 中“도망 가는데 손에 칼이 들렸더라고”범행 당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상황을 목격한 범준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구급 대원이 올 때까지 쓰러진 피해자의 의식을 확인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희미하게 의식이 있었던 피해자는 범준 씨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힘겹게 내뱉었다는데.. 그러나 결국 병원에 이송된 피해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대성은 왜 범행을 저질렀나?“그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근데 아가씨가 악! 하면서 비명을 지르길래”-최초 목격자 범준(가명) 씨 INT 中“저 좀 살려주세요. 그 말 하고는 의식을 잃어버렸어요.”지난 9월 26일 새벽, 범준(가명) 씨는 잊지 못 할 사건을 목격했다. 배달일을 하던 그는 업무를 보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던 중 대로변에서 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었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어떤 여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었고, 의문의 남성이 여성을 제압하고 있었다고. 범준 씨가 이들을 말리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그 남성은 황급히 도망을 갔다는데..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의 손에 칼이 들려 있었다는 것. 대체 이날 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증거가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은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약을 사러 갔다가 친구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피해자는 열여덟 살의 김보라(가명) 씨. 사건이 일어난 후 4일 뒤인 9월 30일, 보라 씨를 끔찍하게 살해하고 황급히 달아난 범인의 정체가 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순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30살의 박대성으로, 그는 범행 후 약 2시간 뒤 현장과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검거되었다. “저 자리 누워 남자가 위에서 막 누르고 있더라고요.”

2025-12-18 19:49:19 +0000 UTC2025-12-18 20:46:45 +0000 UTC (57m)
궁금한 이야기 Y 702회

궁금한 이야기 Y 702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고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바로, 직접 아버지의 실종신고를 했던 남동생 김 씨였다. 그리고 얼마 뒤, 축사 인근 야산에 암매장되었던 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시신의 머리부위에는 심각한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 집안의 종손이자, 사랑받는 막내아들이었던 김 씨는 대체 왜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두르게 된 걸까? 그런데!“메시지가 울리더라고요. 남동생 이름이 떴는데 -수사 관계자 전화 통화 中아파트 7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한 뒤, 밧줄에 의지해 위태롭게 1층으로 내려갔다는 김 씨. CCTV를 피해 13km의 어두운 시골길을 3시간 동안 걸어서 이동한 그는, 아버지가 머물던 축사의 농막으로 향했고, 아버지를 살해한 뒤 트랙터로 아버지의 시신을 암매장하는 주도면밀한 모습까지 보였다. 게다가 김 씨의 컴퓨터에서는 2~3년 전부터 ‘후두부' , ‘존속살해', ‘밧줄 타기' 등 범행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말싸움 중 우발적으로 일어난 범행임을 호소하고 있는 김 씨. 그런데! 2심 재판을 앞둔 그가 돌연 사건에 공목숨을 건 밧줄 타기7층에서부터 그렇게 내려갔다고 진술을 했어요.”열어보니깐 ‘내가 했어' 하면서... 그때 그냥 심장이 쿵 내려앉았어요”고민 끝에 ‘궁금한이야기 Y'와의 만남을 결심했다는 민영(가명) 씨. 그녀의 이야기는 지난해 11월로 되돌아가는데. 월동 작업으로 한창 축사 일이 바쁠 시기, 아버지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무려 3일째 휴대전화의 전원까지 꺼진 채 연락이 두절된 상황에 걱정이 커져갔다는 민영 씨와 가족들. 이내 축사 인근에 거주하던 남동생을 통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그런데!아들은 왜 아버지를 살해했나?- 민영(가명) 씨 INT 中“테라스 쪽 기둥에다 밧줄을 묶고

2025-12-18 18:53:02 +0000 UTC2025-12-18 19:49:19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701회

궁금한 이야기 Y 701회

그다음에 이제 쾅~ 소리가 난 거야.”“싸움하는 소리가 들렸어요.2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정 씨가 아파트 20층에서 추락사 한 원인을 알아본다.예비 신부는 왜 20층에서 떨어졌나?“자세한 이야기를 남자 친구가 와서 이야기하는 거예요.”“그런 상황 자체가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 주민지난 8월 31일 저녁, 평화롭던 아파트의 적막을 깨는 굉음에 밖을 살핀 주민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아파트 20층 발코니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했다. 사망한 여성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유족들은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사망 직전, 수정 씨 곁엔 그녀의 예비 남편인 강 씨(가명)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유일한 목격자인 강 씨에게 그날의 상황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오히려 그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강 씨는 낮부터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벌이긴 했지만, 추락 직전엔 어떠한 폭력이나 욕설, 심지어 고성조차 없었다고 항변했다. 강 씨는 다투던 중 수정 씨가 갑자기 발코니로 향했고, 난간에 걸터앉아 떨어질 때까지 수정 씨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여성은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던 수정(가명) 씨. 그녀는 필라테스 업체를 운영하며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또래답지 않게 생활력이 강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사망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수정(가명) 씨 가족부산 아파트 추락사 미스터리제작진이 만난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는 강 씨의 이야기와 사뭇 달랐다. 강 씨의 진술을 따라 사건을 재구성해 본 가족들 역시 수정 씨 죽음엔 그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

2025-12-18 17:56:46 +0000 UTC2025-12-18 18:53:02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뻔뻔해! 당당해! 기막혀!”700회 ‘궁금한 이야기 Y'가 만난 황당한 사기꾼들2009년 첫 방송을 시작해 어느덧 700회에 빛나는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14년 11개월간 달려오며 지금까지 2,013개의 이야기를 다뤄왔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끌었던 건 지난해 11월 대국민 사기극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전청조 사건'. 출신은 물론 성별까지 속였던 그녀는 제작진과의 만남 이후 구속된 뒤, 현재 특경사기 혐의로 15년을 구형받았다. 비단 그녀뿐만 아니라 ‘궁금한 이야기 Y‘는 때로는 사랑꾼의 얼굴로, 때로는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다가왔던 수많은 사기꾼을 소개해 왔다. 우리가 만나온 피해자들은 모두 자신이 사기를 당하리라곤 꿈에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특집에서는 황당무계한 속임수로 피해자를 기만하는 사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고요.교묘하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하는 사기꾼들의 덫은 시대에 따라 진화하며, 우리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해외 발신의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에 방문 예정이니 공항으로 마중 나오라고 하거나, 퇴근 후현금 다발로 돈을 그냥 용돈으로 주고 그러니까..”“외롭게 있다고 그래서 저는 정말 안쓰럽게 생각을 했어요.”필요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따지고 보면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일삼는 사기꾼들에게 우린 대체 왜 속을 수밖에 없는 걸까? ‘전청조 사건' 피해자, ‘시민단체 대표 사기' 피해자, 그리고 ‘첼리스트 폰지 사기' 피해자까지, 700회를 맞아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했던 사기 피해자들을 14년 차 스토리텔러 김석훈이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655회, 652회 사기 피해자들 中

2025-12-18 16:59:54 +0000 UTC2025-12-18 17:56:46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2회

궁금한 이야기 Y 692회

나쁜 마음먹으면 가능하죠. 왜 못해요?”위생 관리가 철저해야만 하는 음식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제작진은 문제의 닭을 판매한 가게를 방문해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가게를 운영한 지 2년째라는 나 사장(가명)은 우리에게 억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국민 야식에서 발견된 불청객,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치킨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논란이 된,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매일 신선한 닭을 튀겨 판매하기 때문에 구더기가 나올 수 없을구더기 치킨 논란의 진실은?그 사진을 본 친구 지호(가명) 씨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사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는 지호(가명)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동욱(가명) 씨가 겪은 일을 올렸고, 그 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나 사장(가명)“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 조작을 했다고요.“진짜 막 썩은 냄새인데 방 안에 탁 퍼지면서 그때부터 미치겠는 거예요.”대한민국 국민 먹거리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치킨.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겸 야식 메뉴로 치킨이 떠오른 동욱(가명) 씨 역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가게를 찾았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옛날 통닭 한 마리를 포장해 온 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 하나를 뜯는 순간, 황당함을 넘어 역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피해자 동욱(가명) 씨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를 뜯자마자 살 속에서 후두두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것은, 한 무더기의 구더기들이었다. 두 눈을 의심했었다는 동욱(가명) 씨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가게에 항의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처를 찾지 못한 그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2025-12-18 09:29:35 +0000 UTC2025-12-18 10:26:10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1회

궁금한 이야기 Y 691회

사건이 화제가 되며 세상이 떠들썩해진 그때, 제작진을 찾아온 학생들이 있었다. 최 교사의 제자라 밝힌 그들은, 그녀에 대해 꼭 밝혀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교실에서 저한테 말씀을 하셨어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피해 학생들이후 가족들과 대면한 최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자인 은아와의 교제를 멈출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이후 태도가 돌변한 그녀는 ‘크게 잘못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9개월째 은아와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담임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불가항력이었어”, 여교사는 왜 동성 제자들을 유혹하나.“이게 그 선생이 보낸 거예요. 그 여자 교사!” - 은아 가족들설명이 안 되는 거 였어서 나도 불가항력이었어. 그래서 후회 안 해.'이렇게 될 것 같긴 했어요. 터질 게 터졌다.”‘그 순간에는 그런 감정이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면그날 이후로 가족들의 모든 일상이 멈췄다. 착하고 해맑던 고등학생 은아(가명)가 벌써 6개월째 자해와 가출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바로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지난 연말 은아의 방에서 우연히 연애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는 가족들. 그런데과거에도 학생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최 교사. 그녀는 소수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 은아가 받은 편지 中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던 편지의 발신인이, 바로 은아가 다니던 여자중학교에 근무하는 여자교사였다. 그녀는 바로 20대의 교사 최 씨였는데 지난해 1월, 중학교를 졸업하던 은아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는 최 교사. 당시 자신이 여성들을 좋아하는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그녀는, 은아를 마음에 두고 싶다 라며 의미심장한 연락을 해 가족들을 당황하게 했다.

2025-12-18 08:32:32 +0000 UTC2025-12-18 09:29:35 +0000 UTC (57m)
궁금한 이야기 Y 690회

궁금한 이야기 Y 690회

선생님 팔을 때렸다고 하더라고요.”“솔직하게 말할게, 사실 내가 침 뱉은건 아닌데 그 교감 선생님 뺨 때린 거선생님이 했으니까 나도 정당방위 했어”그런데 학교 안에서 난폭했던 형준(가명) 이가 집에서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취재 중 보인 상반된 모습에 취재진은 형준(가명) 이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낙- 형준(가명)지영(가명) 씨가 선생님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너희들 때문이야'라며 소리를 질러, 이에 겁에 질린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형준(가명) 이의 폭력적인 언행이 도를 넘어 이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형준(가명) 이와 형준이 엄마 지영(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취재진을 만난 형준(가명) 이는 교감의 뺨을 때리기 전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해 정당방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학교의 교권 강화를 위해 그동안 형준(가명) 이가 이용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지영(가명) 씨.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학교에서 일어난 교감 폭행 사태와 상반된 주장 속 감춰진 이야기들을 파헤쳐 본다.교감 뺨 때린 초등생,지난 4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교감 뺨 폭행 사건. 사건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형준(가명). 무단조퇴를 하려는 형준(가명) 이를 교감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한다. 취재 도중 만난 학부모들은 형준(가명) 이와 엄마 지영(가명) 씨 때문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피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형준(가명) 이와 같은 학교 다니는 학부모아이는 왜 정당방위를 주장하나?“그 엄마가 와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집에 가라고 했어요?' 하면서 뒤에 욕을 붙이고

2025-12-18 07:35:44 +0000 UTC2025-12-18 08:32:32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89회

궁금한 이야기 Y 689회

“별안간에! 어디서 나타나는지 몰라요.”그런데 제작진은 전혀 뜻밖의 곳에서 남자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11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인물이었던 것.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버스 기사들에게 약 2천만 원의 합의금을 갈취했던 한 씨. 동종 범죄로 이미 여러 차례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가 출소와 동시에 다시 버스 정류장을 전전하며 사기 행각을 이어오고 있었다.지난해 12월에 대형 면허를 따고 운전대를 잡은 지 이제 갓 두 달째라는 초보 버스 기사 성하(가명) 씨. 그는 한 달 전 근무 중 아찔한 일을 겪었다. 승하차하는 승객들을 확인한 후 버스 출입문을 닫는 순간, 버스로 뛰어오른 한 남성의 몸이 출입문 틈에 끼어버렸다. 상처 입었다는 승객은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비를 요구했다. 당황한 성하 씨가 회사에 문제를 알리자, 남자는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찝찝한 마음으로 회사로 복귀한 성하 씨에게 동료 기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한 달 새 인근 지역에서 해당 승객의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게 벌써 3건이나 된다는 것. 그는 이미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했다.수상한 버스 승객,“문 닫을 때 그냥 달려들죠.”- 피해 버스 기사“(정류장에) 돌아갈 때마그는 왜 운전기사들에게 돈을 요구하나?“기사들한테는 경계 대상인 거지.”버스만 탔다 하면 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남성의 정체는 뭘까? 피해를 본 기사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는 남자. 하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어눌한 말투, 연신 주변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모습까지. 행여 그가 누군가의 강압적인 지시를 받고 앵벌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2025-12-18 06:39:11 +0000 UTC2025-12-18 07:35:44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88회

궁금한 이야기 Y 688회

선웅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람 씨가 발견된 곳 아래층 계단에 장모님 진숙(가명) 씨 역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경찰은 범행 발생 13시간 만에 남태령역 인근 하천가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 그의 정체는 피해자 진숙 씨와 연인 관계였던 65세 박학선이었다. 체포 이후 박학선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바로 피해자와 박학선의 전화 통화가 담긴 녹취였다. 그리고 우린 그 안에서- 선웅(가명) 씨 中박학선은 왜 두 사람을 살해했나?“구조대들이 뛰어내려가면서 ‘여기 한 명 더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지난 30일 저녁, 올해로 결혼 10년 차 김선웅(가명)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아내 보람(가명) 씨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퇴근은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는 보람 씨.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을 찾은 선웅 씨는 평소와 다른 낯선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문이 열린 채 텅 빈 사무실, 심지어 출입문 앞에는 장모님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 사무실 주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아내와 장모님의 모습에 의아해하던 선웅 씨는 비상계단 방화문 앞에 묻은 수상한 핏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문을 열자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곳엔 아내 보람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는데!“저희 장모님 맞아요.”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2025-12-18 05:46:10 +0000 UTC2025-12-18 06:39:11 +0000 UTC (53m)
궁금한 이야기 Y 687회

궁금한 이야기 Y 687회

언제부턴가 전화 수신 거절을 했다고 저한테 몇 번 얘15년 지기의 두 얼굴,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사리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의 회사가 지역 건설사의 양대 산맥이라 불렸다고 한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두 사람의 사업적인 경쟁의식 때문이었을까?- 피해자 성민 씨가해자는 영기 씨와 경쟁 관계인 또 다른 건설회사의 대표 한수 씨(가명).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상인들은 매우 놀라워했다. 평소 그는 가족과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그가 한순간에 180도 변한 것은 그저 우발적인 사고였을까? 하지만 그렇다기엔 성민 씨는 무언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회사 CCTV 확인 결과 그가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동안 가만히 차를 대고 영기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뒷주머니에 있는 멍키스패너를 확인하며 차에서 내렸다.이제 뭐 그것이 일이 잘 안되는 모양이더라고.그는 왜 멍키스패너를 휘둘렀나“저한테 너도 한 발짝만 다가오면 죽여버린다.“선후배 관계니까 좋게 풀어라, 라고 했는데내가 아들인 너 때문에 못 죽이고 간다. 그렇게 말하고 가시더라고요.”지난 3월 28일, 한 남자가 영기 씨(가명)를 찾아왔다. 그는 태연하게 영기 씨와 약속이 있다며 당당히 회사로 들어섰다. 그와 몇 마디를 나누던 영기 씨도 남자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다. 그 순간 돌연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멍키스패너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머리를 집중적으로 구타당한 영기 씨는 결국 두개골 골절과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 비명을 듣고 놀라 달려 나온 영기 씨의 아들 성민 씨(가명)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박 씨 부자(父子)한테 극악무도하게 흉기를 휘두른 남자는 대체 누구였을까?

2025-12-18 04:48:31 +0000 UTC2025-12-18 05:46:10 +0000 UTC (57m)
궁금한 이야기 Y 686회

궁금한 이야기 Y 686회

손가락 끝이 잘려서 없었어요.”아니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겠다.'이번 달 11일 태국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검은색 드럼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 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진 이는 한국인 정지우 씨(가명).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는데. 끔찍한 사건 현장 속에서도 의문을 자아내는 점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그는 왜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나“제가 일하던 중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처음엔 연락을 받고 피싱을 의심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그런데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놀란 지우(가명) 씨의 누나가 그간의 연락들을 확인해 보니, 협박 전화를 받기 전부터 지우(가명) 씨의 답장이 어딘가 이상했다는데. 무언가 잘못됨을 직감하고는 7일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대체 지우(가명) 씨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피해자 정지우(가명) 씨의 누나- 태국 현장검증 자원봉사자 잠수부손가락 끝이 잘린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의 손가락은 왜 잘려 있었던 걸까? 시신 발견 사흘 전인 지난 7일 평소처럼 일하고 있던 지우 씨(가명)의 누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는데...“손가락 끝이 4개인가 5갠가 없었어요,‘동생이 마약을 버려서 손해를 입혔으니까 1억을 보내라.뭐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연락이 왔었거든요.”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놀라운 사실과 마침내 밝혀진 용의자 3명. 14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피의자 이 씨와 15일에 한국에서 구속된 이 씨, 그리고 아직 붙잡히지 않은 김 씨. 그들은 왜 지우(가명) 씨를 이토록 잔

2025-12-18 03:52:55 +0000 UTC2025-12-18 04:48:31 +0000 UTC (55m)
궁금한 이야기 Y 701회

궁금한 이야기 Y 701회

사망 직전, 수정 씨 곁엔 그녀의 예비 남편인 강 씨(가명)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유일한 목격자인 강 씨에게 그날의 상황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오히려 그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강 씨는 낮부터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벌이긴 했지만, 추락 직전엔 어떠한 폭력이나 욕설, 심지어 고성조차 없었다고 항변했다. 강 씨는 다투던 중 수정 씨가 갑자기 발코니로 향했고, 난간에 걸터앉아 떨어질 때까지 수정 씨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수정(가명) 씨 가족지난 8월 31일 저녁, 평화롭던 아파트의 적막을 깨는 굉음에 밖을 살핀 주민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아파트 20층 발코니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했다. 사망한 여성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유족들은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제작진이 만난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는 강 씨의 이야기와 사뭇 달랐다. 강 씨의 진술을 따라 사건을 재구성해 본 가족들 역시 수정 씨 죽음엔 그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예비 신부는 왜 20층에서 떨어졌나?“그런 상황 자체가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 주민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여성은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던 수정(가명) 씨. 그녀는 필라테스 업체를 운영하며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또래답지 않게 생활력이 강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사망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2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정 씨가 아파트 20층에서 추락사 한 원인을 알아본다.“싸움하는 소리가 들렸어요.그다음에 이제 쾅~ 소리가 난 거야.”부산 아파트 추락사 미스터리“자세한 이야기를 남자 친구가 와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2025-12-17 23:11:26 +0000 UTC2025-12-18 00:07:42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필요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따지고 보면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일삼는 사기꾼들에게 우린 대체 왜 속을 수밖에 없는 걸까? ‘전청조 사건' 피해자, ‘시민단체 대표 사기' 피해자, 그리고 ‘첼리스트 폰지 사기' 피해자까지, 700회를 맞아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했던 사기 피해자들을 14년 차 스토리텔러 김석훈이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현금 다발로 돈을 그냥 용돈으로 주고 그러니까..”“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고요.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특집에서는 황당무계한 속임수로 피해자를 기만하는 사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700회 ‘궁금한 이야기 Y'가 만난 황당한 사기꾼들교묘하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하는 사기꾼들의 덫은 시대에 따라 진화하며, 우리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해외 발신의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에 방문 예정이니 공항으로 마중 나오라고 하거나, 퇴근 후 - 655회, 652회 사기 피해자들 中2009년 첫 방송을 시작해 어느덧 700회에 빛나는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14년 11개월간 달려오며 지금까지 2,013개의 이야기를 다뤄왔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끌었던 건 지난해 11월 대국민 사기극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전청조 사건'. 출신은 물론 성별까지 속였던 그녀는 제작진과의 만남 이후 구속된 뒤, 현재 특경사기 혐의로 15년을 구형받았다. 비단 그녀뿐만 아니라 ‘궁금한 이야기 Y‘는 때로는 사랑꾼의 얼굴로, 때로는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다가왔던 수많은 사기꾼을 소개해 왔다. 우리가 만나온 피해자들은 모두 자신이 사기를 당하리라곤 꿈에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뻔뻔해! 당당해! 기막혀!”“외롭게 있다고 그래서 저는 정말 안쓰럽게 생각을 했어요.”

2025-12-17 22:14:34 +0000 UTC2025-12-17 23:11:26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9회

궁금한 이야기 Y 699회

‘이거 너 친구들한테 뿌리겠다'고 하니까한국은 왜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이 됐나?최근 친구에게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는 지은(가명) 씨. 전해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 지은(가명) 씨의 딥페이크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전화를 걸어온 상대가 지은(가명) 씨가 다니는 학교는 물론, 살고 있는 집 주소까지 그녀의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는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협박 메시지 테러까지 보내왔다. 지은(가명) 씨와 비슷한 피해자는 더 있었다. 열다섯 살의 나영(가명) 씨 역시 비슷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갑자기 모르는 해외 번호로 연락이 와서최근 들어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는 성착취물 가해자에 대한 추적이 시작됐는데, 놀랍게도 가해자의 대다수는 10대였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을 통해 한 가나도 모르는 사이에... ‘딥페이크' 논란두 사람의 공통점은 딥페이크 영상이 존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이다. 개인정보는 어떻게 유출이 됐으며, 딥페이크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추적 끝에 제작진은 유출의 근원지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보안성이 철저한 외국 메신저 속 단체 채팅방이었다. 일명 ‘지인방'이라고 불리는 그곳에서는 피해자의 지인을 통해 피해자들의 사진을 공유 받은 뒤, 음란 합성물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었다. 이 안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이상한 음란물 사진이랑 영상을 막 보내면서- 피해자 나영(가명)그게 너무... 너무 충격적이고 무섭고”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 상황과 근절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2025-12-17 21:18:19 +0000 UTC2025-12-17 22:14:34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8회

궁금한 이야기 Y 698회

여느 평일 저녁, 사람들의 일상이 탄 냄새와 새카만 연기로 뒤덮이고 말았다.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소규모 호텔 건물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호텔 객실 810호에서 시작된 불씨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급속도로 퍼져나가 금세 호텔 전체를 집어삼켰다. 열린 객실 문밖으로 새어 나온 연기가 완전히 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83초. 무서운 속도로 퍼진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들은 대피조차 할 수 없었다. 많은 사상자를 남긴 그날의 현장, 그 호텔에서는 왜 이런 비극이 발생했던 것일까?빠르게 번진 화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들은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구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를 보자 뛰어내린 두 사람은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에어매트에 몸이 닿는 순간, 에어매트가 뒤집혀 사람들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호텔 안에 갇힌 투숙객들의 탈출을 함께 염원했던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날의 사고로 총 7명의 투숙객이 목숨을 잃었다.“보내줘야 하는 데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되고“저희 아이들 좀 돌려주세요.”화염에 목숨을 빼앗긴 시간 8분, 비극의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아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답 좀 주세요.”“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수학학원 원장, 영찬이 말을 한 10초 간격으로 계속 부르짖었어요.”- A군 어머니생일을 하루 앞두고 사랑하는 아들을 잃게 된 A 군의 어머니는 슬픔에 잠겨 있었다. 호텔에 불이 나 죽을 것 같다는 아들의 문자는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도대체 이 비극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이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없었던 것일까? 그런데, 사고 직후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810호에 들어가려던 투숙객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체 어떻이게 평생 가져가야 할 것 같지만

2025-12-17 20:22:07 +0000 UTC2025-12-17 21:18:19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7회

궁금한 이야기 Y 697회

그녀의 행방이 확인된 곳은 집에서 5km 떨어진 공터였다.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된 윤미(가명) 씨. 그런데 차량 안에선 목, 복부, 그리고 손목에 상해를 입고 쓰러져있는 의문의 남성이 함께 발견됐다. 제작진은 아파트 CCTV에서 출근하는 윤미(가명) 씨를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4개월 전 식품공장에 입사했다는 윤미(가명) 씨는 누구보다 밝고 성실하게 일 해왔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그동안 지각 한번 없었던 그녀가 무단결근을 했다. 느낌이 이상했다는 직장 동료 재원(가명) 씨는 퇴근하자마자 윤미(가명) 씨 집을 찾았다. 그런데 집 안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고, 그녀가 늘 타고 다니던 차량도 보이지 않았다.8년 전 스쿼시 동호회에서 처음 알게 됐다는 두 사람. 안 씨가 운영하던 PC 방 사업에 윤미(가명) 씨가 동업자로 참여했고, 코로나19 여파로 PC 방을 폐업한 뒤에도 올해 4월까지 함께 국숫집을 운영하며 동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 안 씨의 지인은 제작진에게, 그가 평소에 윤미(가명) 씨가 투자금은커녕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아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이 소식을 들은 직장 동료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 벌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평소 그녀는 한 남자 때문에 늘 불안에 떨었다고 했다. 한 달 전쯤 회사로 찾아온 남자를 동료들이 직접 막아선 적도 있었다는데. 남자의 정체는 과거 그녀와 함께 사업을 했던 전 동업자 안 씨였다.주차장 납치 살인사건남자는 왜 칼을 휘둘렀나“이제 해코지할 것 같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었어요.”“집에 잘 들어가서 문 잠가라. 매일 그렇게 통화를 했어요.”- 윤미(가명) 씨 직장동료 재원(가명) 씨

2025-12-17 19:25:31 +0000 UTC2025-12-17 20:22:07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6회

궁금한 이야기 Y 696회

명문대 연합 동아리 마약 스캔들?!'인싸' 염 회장의 수상한 두 얼굴“거기는 솔직히 좀 동물의 왕국이어서“제가 술에 안 취하면 `술 마셔야지. 입 벌려 봐.` 하면서- 동아리 회원항상 술 게임을 하면 스킨십을 해야만 하는 게임을 제시해요.”그런데 지난 5일, 검찰은 해당 동아리 회원 14명을 마약 투약 및 유통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중독성이 없다는 말로 회원들을 속여 마약을 유통한 동아리 회장 염 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염 회장을 둘러싼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아리 회원들은 마약과 별개로 그의 주변에선 항상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저한테 술 붓고 이런 적이 되게 많았어요.”회원 수 약 300명, 전국 2위에 달하는 대학교 연합 동아리. 13억 원대 아파트를 동아리 방으로 사용하고, 호텔 VIP 회원권과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이 동아리는 내로라하는 명문대 학생들부터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탄탄한 회원층을 자랑하며 몸집을 불려왔다.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마약조차 열심히 공부했던 명문대 연합 동아리 회장, 염 씨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알아본다.다수의 여성 회원에게 사적인 연락을 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흑심을 드러냈다는 염 씨. 심지어 벌칙을 핑계로 스킨십이나 노출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회원들에겐 무안할 정도의 면박을 주거나 동아리에서 제명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동아리방으로 사용된 아파트에는 염 씨만 자유롭게 출입했다는 일명 <회장 방>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곳에서 염 씨가 여성 회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문이 회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처럼 돌기도 했다. 대체 그 방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실 염 씨에게 꼬리표

2025-12-17 18:28:48 +0000 UTC2025-12-17 19:25:31 +0000 UTC (56m)
궁금한 이야기 Y 695회

궁금한 이야기 Y 695회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싱글맘“환자는 반듯이 누워 있었는데 두통으로 쓰러졌다고 하기에는안면부에 눈 쪽도 많이 부어있고- 출동한 구급 대원“그때 집에 들어오는 길에 올라오면서 들었거든요.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싱글맘에게 일어난 무자비한 폭행과 그날 일어난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폭행이 의심되어 경찰을 요청했어요.”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최 씨(가명)였다. 그는 구급 대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갑자기 도주했고, 이틀 뒤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이유였는데, 단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식불명에 이를 정도의 폭행을 했다고 했다. 최 씨(가명)는 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건 맞지만 손바닥으로 얼굴만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상반된 상처들이 그녀의 몸에 남아있는 상황. 그는 도대체 왜 수진(가명) 씨를 폭행했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제작진은 최 씨(가명)의 이웃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왜 내 말을 안 듣냐' 그런 것 같아요.”- 최 씨(가명) 이웃 주민막 큰소리로 일방적으로, 남자 목소리만 들리던데요.최 씨(가명) 와 수진(가명) 씨가 단둘이 있던 시간은 약 2시간. 그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수진(가명) 씨가 의식김(가명) 할머니는 4일 저녁 7시경, 딸 수진(가명) 씨가 병원에 있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연락을 해온 사람은 딸 수진(가명) 씨의 애인 최 씨(가명). 연락을 받은 김(가명) 할머니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집을 나섰다던 딸의 모습은 처참했다고 한다.몸도 좀 손등이나 팔 이런 부위도 많이 멍들어있어서그녀는 어쩌다 의식불명이 되었나?!

2025-12-17 17:34:34 +0000 UTC2025-12-17 18:28:48 +0000 UTC (5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