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
하지만 소민 씨가 이를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남성은 돌변했다. 가족과 직장 정보를 퍼뜨리겠다고 협박하고, 가족에게 합성 사진을 보내거나 직장까지 찾아와 위협 편지를 남기는 등 괴롭힘을 이어간 것이다.# 김녹완은 누구인가# 성범죄 자경단을 자처한 남자텔레그램 기반 디지털 성범죄 조직 ‘목사방'은 5년간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자들을 성폭행·협박하고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조직 내에는 전도사·예비전도사 같은 계급 체계까지 존재했다고 한다. 경찰은 익명성 뒤에 숨어 있던 김녹완을 어떻게 추적했을까. 그리고 ‘목사방'이 무너진 뒤에도 제2의 성범죄 조직은 여전히 남아있는 걸까?2023년 12월, 김소민(가명) 씨는 자신을 성범죄자 추적 자경단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는 소민 씨의 얼굴이 합성된 노출 사진이 텔레그램에 퍼지고 있다며, 유포자를 찾기 위해 의심 가는 사람의 신상 정보를 요구했다.경찰 수사 결과, 소민 씨를 협박한 이들은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이들은 텔레그램 성범죄 조직 ‘목사방' 총책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다고했다. 그리고 소민 씨 신고 1년 만에 총책의 정체가 드러났다. 피해자만 234명에 달하는 성 착취 조직의 우두머리는 33살 김녹완이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목사'라 불리며 조직원들을 통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방'과 자경단의 정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