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45회
경상북도 의성에는 베테랑 농부 이종식 씨와 귀농 1년 차인 큰딸 이은주 씨, 사위 이성수 씨가 있다. 4남매를 키우며 40년 동안 아내와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지었다는 이종식 씨. 하지만 5년 전 아내가 복숭아밭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농사를 그만뒀다. 그런 아버지를 챙기기 위해 큰딸 부부는 의성에 내려와 귀농했고, 그 덕에 이종식 씨는 이제 기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농사 40년 차인 그의 눈에 사위의 농사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의 밭까지 빌려 사과, 자두 묘목을 심어가며 일을 늘리고, 자신의 말은 듣지 않고 멘토 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대로 농사를 짓겠다는 사위를 보면 어김없이 잔소리가 나간다. 하지만 이성수 씨는 오히려 40년 전 농사 방식과 판매 방식을 고집하는 장인이 답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