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집안 곳곳 둘러보는 시부모님에 MC 김응수 曰 “군대 내무 검열하는 줄...” - 아내, 시부모님의 폭풍 잔소리에 결국 세탁실에 숨어 ‘눈물' - 밥상 차려달라는 시어머니에 아내, “시어머니 살림 만지는 거 아냐” 반박... 시어머니 vs 며느리 팽팽한 대립 - 오은영 박사, 술 마시고 온 남편 시부모님 앞에서 멱살 잡은 아내, 시부모에겐 남편을 위협하는 공격자로 보였을 것 - 오은영 박사, 정서적인 아내와 인지적인 남편+시부모님 “접점 필요하다” 조언 이어 부부가 사연을 신청한 이유이자 아내의 가장 큰 고민인 ‘시댁과의 갈등'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부부의 집에 오랜만에 방문한 시부모님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냉장고에 묻은 손자국부터 정리가 안 된 세탁실을 지적했다. 시부모님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지켜보는 MC들마저 긴장한 상황. 곧바로 시어머니는 “이제껏 며느리에게 제대로 된 밥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우리 집에 오면 며느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아내는 “TV에서 시어머니 살림은 건드리지 않는 거라고 배웠다”며 반박해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 시아버지 또한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며느리의 성격을 언급하며 일명 ‘멱살 사건'을 폭로했다. 남편이 축구회 송년회로 늦게 들어오던 밤, 아내가 화를 주체 못 해 시댁에서 남편의 멱살을 잡았다는 것. 이를 본 김응수는 “원인 제공은 남편이 한 것 아니냐”며 아내의 편을 들었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시부모님께 며느리는 아들을 위협하는 ‘적'으로 보였을 것”이라 분석했다. 하지만 오 박사는 남편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로 남편과 시부모님이 모두 ‘인지적'인 사람이라는 것. 인지적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