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요리, 가치관, 생활 습관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상인 부부 “우린 다 안 맞아!” - 이혼 결정 1년 후 재결합이라는 큰 결심을 했던 두 사람 - 육아할 때도, 청소할 때도, 심지어 음식 간을 볼 때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의견충돌 - 알고 보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최초 찰떡궁합 부부?! - 오은영 박사, “말싸움이 삶의 에너지원인 부부”라고 분석해 눈길 - “대화 자체를 줄이는 건 잘못된 해결책”, 반박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고 충고 - “셀프 조정 기간을 가져라.”, 말다툼 후 스스로에게 몰두할 수 있는 시간 필요하다 언급 22살의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는 이 부부는 갑작스러운 결혼 생활 내내 경제적인 문제와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은 결국 1년 만에 이혼을 했지만, 어린 첫째 딸을 보며 용기를 내 1년 만에 재결합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건 고질병 같은 부부싸움이었다. 온 가족이 다 모인 주말, 이른 시간부터 열심히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아이들 모두 아침은 간단히 먹는데 왜 번거롭게 요리를 하냐.”며 못마땅했고, 남편은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청소를 하다가도 “전기매트를 왜 꺼내놓았냐?”며 갑자기 불만을 터트리는 아내. 아이들이 추워했다는 남편의 설명에도 짜증과 불만이 가득한 표정인데... 이후에도 김장을 할지 말지, 심지어는 음식 간이 짠지 싱거운지를 두고도 두 사람의 의견충돌은 계속되었다. MC들은 “마치 만담 같다”며 혀를 내둘렀지만,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사실 이 부부는 찰떡궁합 부부라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박사는 두 사람 모두 말꼬리를 잡고 반박하면서 대화하는 특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