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663회
도심속 한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듯, 불도 들어오지 않고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는다. 흡사 귀신의 집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에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면접이 끝난 뒤 확인한 휴대전화엔 고향에 있던 희수 군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뒤늦게 지연 씨가 희수 군에게 전화하자, 옥상에 있다며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한다. 같은 전화를 받은 작은삼촌 또한 놀라긴 마찬가지였는데...지난 10일 오후 5시경, 취업을 위해 홀로 서울에 상경해 면접을 보고 있던 지연 씨. 4년 전, 지병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줄곧 혼자 돌봐온 지연 씨에겐 9살 차이의 남동생 희수 군이 유일한 버팀목이었다고 한다. - 옥상에서 보내온 마지막 메시지, 그날, 지연 씨 동생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세입자인 영진(가명) 씨는 집에서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누군가 건물 곳곳에 촛불을 켜고, 소금을 잔뜩 뿌린다고 했다. 소름이 돋을 만큼 섬뜩한 일은 계속해서 벌어졌다. 의식이라도 치른 듯 공동현관에서 갈치가 발견되는가 하면, 계단에 막걸리가 뿌려져 있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화재 비상벨을 누르기도 하고, 세입자들에게 고성을 지르는 남자.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건물 주인인 최 씨(가명)였는데...- “우리 집에 귀신이 들렸어요” 행복한 보금자리는 왜 흉물이 되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