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3 44회
남친의 얇은 주머니 사정에도 사랑이 넘쳤지만 데이트마다 자석처럼 딸려오는 남친의 형 때문에 사연을 보내 온 27살 고민녀! 남친에게 단 둘이 데이트하자고 하소연도 해봤지만 비싼 밥에 데이트비용까지 턱턱 쏴주니 땡큐 아니냐며 오히려 형을 부르는 횟수가 잦아지는데...! 겨우겨우 단 둘이 오붓한 홈파티를 약속한 날 남친의 퇴근만을 기다리는데 초인종을 누르는 건 남친이 아닌 남친의 형?! 알고 보니 퇴근이 늦을 것 같아 본인 대신 형을 보냈단다. 결국 7평 원룸에서 남친 형과 무려 3시간 동안 세상 제일 기나긴 1분1초를 보낸 고민녀... 하지만 이것보다 심각한 역대급 사건은 따로 있었다! 남친의 동거 제안에 자취방까지 정리하고 이사했더니 칫솔이며 실내화며 몽땅 3개씩 구비된 생활용품들..? 사실은 형이 전세자금을 내준 집이라 형도 드나들 예정이라는 것!! 이해할 수 없는 이 형제의 연애방식을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