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3 39회
솔직하게만 말하면 뭐든 용서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묻지도 않은 과거 연애사까지 TMI 방출하는 눈치제로 남친..! 여기까진 순한 맛이었다. 그날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전까진... 어느 날 남친의 휴대폰 속 배달 어플 내역을 보게 된 고민녀 배달지로 찍힌 건 호...호텔?! 누구랑 간거냐 따져 묻자 회사 ‘여자' 팀장님과 게임을 하러 간 호텔 PC방일뿐이라며 헛소리를 정성스럽게 해대는 남친... 여자와 단 둘이 호텔에 간 것에 분개한 고민녀에게 ‘솔직하게 말했는데 왜 바람을 의심하냐'는 남친의 적하반장 태도! 솔직함이 모든 논쟁의 프리패스인 줄 아는 이 남자의 생각회로를 다시 복구시킬 방법은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