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가사부터 일까지! 하루가 너무 바쁜 아내 VS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느긋한 남편! -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아내의 하루, “혼자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고민 털어놔 - 아내의 사연 신청 이유, 생활비, 집안일, 육아까지 모두 ‘독박'?! - 가사일에 참여율 0%! "젓가락이라도 놓으시지" MC들 분노 - MC들 “극과 극의 하루를 본 것 같아” 경악,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가방부부 - 오은영 박사, “의논도, 요구도 하지 않는 특이한 부부”라고 언급해 눈길 - 오은영 박사, “아내가 실질적 가장, 남편 가사 분담 적극적으로 할 필요 있어” 충고 이른 아침, 아내는 일찍부터 동분서주 바쁘게 움직였다. 딸 등교 준비에 남편과 아들 아침 식사 준비까지 척척 해낸 아내는 쉴 틈 없이 집을 나섰다. 방과후수업 줄넘기 강사로 일하는 아내는 초등학교에 방문해 계약을 하고 곧바로 퀵서비스 배달을 시작했다. 밀려오는 배달 때문에 차 안에서 급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아내는 “나 혼자 생활비를 벌어야 하니까”라며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파트 대출금과 보험금을 제외한 모든 생활비를 혼자 감당하고 있다는 아내는 “평소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어 음료수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한다”고 말해 MC들 모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반해 남편의 하루는 여유롭기만 했다. 출근 전 아내가 깎아놓은 사과를 먹고 여유롭게 집을 나선 남편은 사무실에서도 별다른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다. 늦은 저녁 시간, 퀵서비스를 끝낸 아내는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남편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도 무심하기만 했다. 아내가 숨 돌릴 틈도 없이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도 남편은 소파에 앉아 지켜보기만 할 뿐 가사에도 전혀 참여하지 않았는데. 아내는 “맞벌이 부부지만 가사 분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