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TV 볼륨 200에, “불이야”라고 소리쳐도 잠에서 일어나지 않는 남편? 무슨 수를 써도 잠에서 깨지 않아 119에 신고도 했었다는 아내의 사연은? - 아이 曰 “거봐, 우리 집은 놀러 간다고 약속하면 안 돼”... 8년 동안 아이와 놀러 간 경험이 3번뿐이라는 부부의 사연은? - 아내, “남편이 밤 11시~12시에 잠들어 다음 날 낮 2시 30분에 일어나는 게 최소 자는 시간, 최대로 자면 그다음 날”... MC들 충격 - 아이 셋 맘 MC 소유진, “아내는 열심히 놀아주는데 남편이 보고만 있으면 서운해~!” - “남편 게으르거나 의지박약 아니다” 잠수 부부 스토리 궁금증 증폭되는 오은영 박사의 진단 관찰 영상에 포착된 부부의 주말은 각각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8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열심히 놀아주는 아내와 해가 중천인 시간에도 깊은 잠에 빠진 남편. 이에 아내는 “남편은 밤 11시~12시에 잠들어 다음 날 낮 2시 30분에 일어나는 게 최소로 자는 시간이고, 최대로 자는 시간은 그다음 날이 될 수 있다”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TV 볼륨 소리를 200으로 해도, “불이야”라며 소리쳐도 절대 일어나지 않아 119를 부른 적도 있다고 토로했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위기에 대처를 못 할 정도로 잠에 빠져있다는 건 큰일이다”라고 경고하며 “(남편분이) 그냥 게으른 것이나, 의지박약으로 일어난 문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주말 소풍으로 딸기 농장에 도착한 아이와 부부. 아내는 요추 골절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만에 가족끼리 놀러 온 소풍인 만큼 최선을 다해 아이와 추억을 쌓는다.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받은 부부에게 기적적으로 찾아와준 아이이기에, 더욱 허리 숙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지만, 남편은 아내와는 달리 뒤에서 지켜만 보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아이가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