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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외의 인물인 모데카이의 부인 ‘조한나'(기네스 팰트로)가 이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전설의 그림을 차지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한탕이 시작된다! 세상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고야의 명작 ‘웰링턴의 공작부인'이 복원 도중 감쪽같이 사라진다! 사기도 예술이다! 천재 사기꾼 ‘모데카이'가 전세계를 속인다! 예술작품 딜러이자 미술광인 ‘모데카이'(조니 뎁)는 한때 잘 나가는 영국 귀족이었으나 현재는 재정난으로 파산 직전에 대저택마저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 때마침 그의 대학동창이자 MI5 요원 ‘마트랜드'(이완 맥그리거)로부터 복원가를 죽인 범인과 사라진 그림을 찾아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전세계 미술 수집가들이 노리는 꿈의 작품, 모데카이는 그의 충성스런 하인 ‘조크'와 그림의 행적을 따라가던 중 그 속에 나치의 비밀 계좌번호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때문에 러시아 집권층은 물론 이슬람 테러리스트, 중국 마피아, 예술품 밀매업자, 미국 최고의 억만장자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유쾌한 웃음과 찡한 눈물을 책임질 어부바가 온다! 부산 해안가 포구의 멋쟁이 ‘어부바호' 선장 종범은 철없는 동생의 느닷없는 결혼 선언과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친구들과의 우정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분신이자 아들 노마에게 엄마같은 존재인 ‘어부바호'가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 '진수'를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온 태백권 전승자 '성준'. 우연히 운명의 그녀 '보미'를 만나 졸지에 가장이 되어 속세에 눌러앉게 된 성준은, 생계의 벽 앞에 평생 수련한 태백권은 무용지물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리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순탄치는 않다. 사채업자와 재개발 세력에 의해 지압원과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성준은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태백권을 연마하기 시작하는데... 지압사가 된 강호의 고수, 숨어있던 그의 본능이 폭발한다!

도박계의 신, 이른바 ‘도신'이라고 불리는 ‘지안'(주윤발)은 딸의 결혼식에서 의문의 습격을 받는다. 충격으로 몸과 정신이 망가진 ‘지안'은 파트너인 ‘도재'(유덕화)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하며 복수를 다짐하던 중, 우연히 재계의 거물 ‘제이시'에게 생일 파티 겸 자선 카드 게임에 초대받아 참석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이 모든 것이 옛 연인이었던 ‘모초우'를 빼앗기 위한 ‘제이시'의 소행임을 알게 된 ‘지안'은 일생일대의 위험한 베팅에 뛰어들게 되는데…

20세기 조형미술의 제1인자로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현대 미술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마지막 18일간의 기록을 담은 작품. 자코메티는 초상화를 그렸고, 제임스 로드는 모델이 되었다. 과연 이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는 모델은 그림이 변해가는 과정을 사진과 글로 남겼다. 가늘고 길다란, 그리고 극도로 단순화한 인체조형을 통해 독창적이고 전위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거장 자코메티의 마지막 하루하루가 고스란히 재현된다.

공수도장을 운영하는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소년 ‘종구'와 일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을 만나 공수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 액션물

동영상이 최초로 유포된 인터넷 카페 운영자의 끔찍한 죽음 이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저주 걸린 동영상. 클릭과 함께 등장한 소녀의 섬뜩한 모습. 피로 붉게 물든 봉제 인형을 들고 있는 소녀의 영상은 창을 닫아도, 계속해서 또 다른 동영상으로 재생되는데….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 정미를 돌보며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세희는 공부보다는 인터넷방송과 실시간 댓글 달기가 취미인 여고생 정미가 늘 걱정이다. 한편, 정미는 얼마 전부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저주 걸린 동영상을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의 남자 친구 준혁을 통해 손에 넣는다.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장면에 정미는 귀신에 홀린 듯 점점 더 동영상에 빠져들게 되고, 정미가 동영상에 집착할수록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동생과 일련의 사건들에 세희는 걱정과 함께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동생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자, 불안감을 감출 수 없던 세희는 동생을 구할 단서를 찾기 위해 마침내 저주 걸린 동영상을 클릭하게 되는데…

대학 7학년 백수에 돈 한 푼 없어 남들이 먹다 남긴 과자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지질한 인생의 최고봉인 구창.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지갑에서 3천 원을 꺼내 밥을 사 먹다가 그것마저도 지갑 주인인 ‘아니'에게 들켜버린다. 그날부터 계속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아니'. 구창의 역사적 면접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구창에게 전화를 하고는 외친다. “미친년이라고 한 번만 해줄래요. 미친년! 미친년!” 헤어진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해 자꾸만 엉뚱한 사건을 만드는 그녀에게 태어나서 연애 한 번 못 해본 ‘구창'은 자꾸만 마음이 간다. 위로한답시고 키스 모드로 들어가 구창의 생애 첫 키스가 이루어지려는 찰라, ‘아니'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키스 도중 구창의 혀를 물고 늘어진다! 그러고는 외친다. “요 새끼! 상판을 확 갈아버릴라~” 자신이 ‘아니' 몸속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인 ‘하니'라는 그녀. 불량배들과 1대 4로 붙어도 거뜬히 해치우고 툭하면 욕설을 날리는 그녀 때문에 ‘구창'의 얼굴엔 멍이 가실 날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다중인격이라는 것을 모르는 ‘아니'는 구창의 멍든 얼굴을 보고는 어디서 다쳤냐며 되묻기만 해 구창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아니'에게 점점 빠지는 ‘구창'은 ‘하니'가 나왔을 때만 잠깐 참으면 마치 여자 둘을 한꺼번에 만나는 양다리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만 하고, 어느날 갑자기 드러나는 ‘아니'의 비밀에 또 다시 당황하고야 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원래 내가 없었던 것 같은 느낌…오빤 그런 적 없었어요?” 재털이가 담배를 버리는 일 없이 평생 ‘아니'를 지켜주겠다고 맹세를 하는 구창. 그렇게 파란만장한 구창의 첫사랑이 시작된다.

커리어도 로맨스도 잘 나가던 미모의 포토그래퍼 '지현'은 동료인 특수 분장사 '준서'의 애정 공세에 살짝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둘만의 달콤한 로맨스가 무르익던 어느 날, '손지현' 이름 석 자 들고 들이닥친 당돌한 녀석 '유빈''! '지현'을 아빠라 우기는 이 녀석은 누구? 강력한 방해꾼 앞에 '지현'은 '준서'와의 로맨스를 사수할 수 있을까?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 불가능을 뛰어넘는 기적의 감동 실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김수정)과 남겨진 기수 성호(차태현)와 같은 사고에서 새끼를 잃고, 다리를 다쳐 더 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경주마 우박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우승을 향한 무모한 도전. 올 추석, 기적의 감동 실화가 시작된다!

하늘이 가장 높은 판자촌에 삼남이네 가족이 살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 한복판, 높이 솟은 타워팰리스 바로 옆에 무허가 집들이 즐비한 판자촌이 있다. 판자촌에는 힘든 막노동으로 가족이 생계를 꾸려가는 아버지와 전교 5등 하는 모범생 둘째, 형 이남, 배시시 웃는 모습이 천사 같은 착한 누나 초롱과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장난꾸러기 삼남이의 집이 있다. 듣는 이의 정신이 몽롱해질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삼남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담임 선생님이 삼남이에게 노래 경연대회 출전을 권유하지만, 아버지의 완고한 성격과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망설여진다. 하지만 삼남이는 남몰래 병을 팔아 산 멜로디언으로 열심히 연습하면서 점점 노래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곳에는 힘겨울수록 간절해지는 꿈이 있다. 어느 날 재개발 소문으로 동네가 술렁이기 시작할 무렵, 집 나갔던 사고뭉치 첫째, 형 ‘일남'이 불쑥 찾아온다. 판자촌 집을 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일남'과 집을 지키려는 ‘아버지'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고, 모범생이던 둘째 형 ‘이남'마저 밖으로 나돌기만 한다. 의심스러운 외부인들까지 등장한 후 ‘일남'은 상처투성이가 되어 들어오고 ‘아버지'는 절도 의심을 받고, 경찰서에 끌려가게 되는 등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동네도 집안도 소란스러워지는 와중에 4남매 집도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삼남'은 학교 대표로 ‘전국 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 나가서 부를 ‘아베마리아' 연습에 여념이 없지만, 집을 빼앗기면 대회에도 나갈 수 없다는데…

너도 은행 털러 왔냐? 이제껏 나쁜 짓 한 번 한 적 없는 배기로는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다. 어설픈 가면, 후들거리는 다리, 과도 하나 달랑 들고 은행에 들어서지만, 아니나 다를까, 착한 남자 배기로의 무모한 한탕 시도는 어설프기 짝이 없고, 잠시 후 들이닥친 진·짜. 은행강도에게 도리어 기선을 제압당하고 만다. 설상가상 수상한 생수 배달원까지 가세하고…. 금방 끝날 줄 알았던 그의 계획은 예상 밖의 상황들로 꼬이기 시작한다. 비리를 공모하던 은행 이사장의 죽음으로 구 반장은 지금 당장 은행 속 비리 문서를 빼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문 금고 털이범 드라이버를 생수 배달원으로 가장시켜 긴급 투입하는데 하필이면 그 은행에 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구 반장의 상황도 난감하기 짝이 없다. 무력 진압을 말리며 오늘따라 이상하게 적극적인 구 반장은 급기야 강도들과 협상하겠다며 은행 안으로 들어간다. 서로 다른 속셈을 하고 있지만 어느새 목표는 하나가 되어버린 사람들. 모.두.가. 털.어.야. 산.다.

처음 만난 날부터 기도했습니다…다시 만나는 일 없길!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 실력, 최고의 무술 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 강재혁. 그리고 운동권(?) 출신으로 PEN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 열혈 기자정신을 지닌, 최수진. 생면부지의 두 사람은 범인을 쫓던 재혁이 길거리에서 오뎅을 먹고 있던 수진과 부딪히면서 첫 만남과 동시에 원수가 된다. 이들의 첫 만남이 꼬여버린 이유는 바로, 수진이 먹던 오뎅꼬치가 재혁의 옆구리에 박혀 버린 것! 이 사고가 기사화되면서 생애 최대 망신을 당한 재혁은 수진을 지명수배하겠다며 화를 낸다. 하지만 재혁과의 충돌로 차량 견인에 코피까지 흘렸던 수진은 충돌의 책임은 재혁에게 있다며 맞서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가 전생의 원수지간이었음을 확신하게 된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재혁과 수진의 악연은 끊임없는 사건사고 속에 끈질기게 이어지고, 급기야 두 사람은 상부의 지시로 강력반 기획 취재 기사 ‘최(수진)강(재혁)보고서'를 맡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매일 얼굴을 맞대야 하는 재혁과 수진은 더욱 팽팽하게 대결하는데…

“엄마? 애 있다고는 안 했잖아?” “참 많이 힘들어요~ 정든 그대 떠나가기가~” 이승철의 슬픈 발라드를 흥얼거리며 재수(김영찬)네 집에 나타난 여자(김혜수). 가진 것도, 갈 곳도 없는 그녀의 텅 빈 눈동자가 열한 살 소년의 동그란 눈동자와 마주친다. 마지못해 꾸뻑 인사를 하는 아이의 눈빛에는 여자만큼이나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우리 제발! 서로 없는 듯이! 완전히 무시하고 살자!” 고사리손으로 척척 답을 해 내오고, 혼자서 집안 살림을 다 꾸려가는 아이는 기특하기보단 징글징글하다. 틈만 나면 여자에게 너무 많이 먹는다, 잠 좀 그만 자라, 보일러 온도 좀 내려라… 잔소리를 늘어놓는 통에 안 그래도 애가 질색인 여자는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너 만나기 전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난 줄 알았는데… 아냐, 난 2등이고… 제일 불쌍한 거 넘버원은 너 같아.” 이미 열 명의 새엄마를 거쳐온 아이의 안쓰러운 경력(?)을 알게 된 여자. 갑자기 나타나 아이를 두들겨 패는 아빠(류승룡)를 보다 못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가, 결국 아이와 서로 다정히 파스 붙여주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싹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조금씩 커질 무렵, 슬픈 이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는데…

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IQ 60의 11살 동구(최우혁 분)와 아들 동구가 무사히 초등학교만 졸업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 할 게 없는 천하무적 치킨집 사장 진규(정진영 분). 학교에 가면 매일 친구들 물 따라주는 일밖에 못 하는 동구지만 그런 동구를 보는 진규는 마냥 행복하다. 이 단짝 부자의 공동 목표는 초등학교 무.사. 졸.업. 하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이 두 부자의 목표를 가로막는 거침없는 태클! 바로 동구가 그토록 좋아하는 학교에서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려 하는데…. 치킨을 뇌물로 먹여도, 무릎 꿇고 빌어도 안 되는 애타는 상황. 과연 진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싶은 아들의 소망을 이뤄줄 수 있을까?

야수와 미녀의 잘못된 만남?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 분)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착한 애인 ‘장해주'(신민아 분)가 있다. 해주의 손발이 되어 그녀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은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해주에게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 대신 얼떨결에 고교 동창 킹카였던 ‘탁준하'의 외모인 양 자신을 설명한다. 거짓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시츄에이션! 거짓말의 행복함도 잠시…. 해주가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안절부절 못하던 동건은 눈을 뜬 해주의 병원을 찾지만, 그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해주를 보자 얼떨결에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고 거짓말하게 된다. 급기야 동건의 집을 찾아온 해주와 마주치자 당황한 나머지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에 출장 갔다는 메가톤급 거짓말을 해버린다. 언발란스 커플에게 닥친 연애 최대의 위기!!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동건에게 해주가 눈을 뜬 것 이상의 위기가 닥쳐온다! 바로 자신의 외모인 양 해주에게 설명했던 고교 동창 킹카 ‘탁준하'(김강우 분)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 된 것이다. 완벽한 킹카 검사의 등장도 괴로운데 탁준하는 해주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는 동건 앞에 탁 검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어리바리한 조폭 ‘도식'(안길강 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해주와 준하의 모습을 본 동건은 눈물을 머금고 해주를 떠나 진짜 하와이로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동영상이 최초로 유포된 인터넷 카페 운영자의 끔찍한 죽음 이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저주 걸린 동영상. 클릭과 함께 등장한 소녀의 섬뜩한 모습. 피로 붉게 물든 봉제 인형을 들고 있는 소녀의 영상은 창을 닫아도, 계속해서 또 다른 동영상으로 재생되는데….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 정미를 돌보며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세희는 공부보다는 인터넷방송과 실시간 댓글 달기가 취미인 여고생 정미가 늘 걱정이다. 한편, 정미는 얼마 전부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저주 걸린 동영상을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의 남자 친구 준혁을 통해 손에 넣는다.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장면에 정미는 귀신에 홀린 듯 점점 더 동영상에 빠져들게 되고, 정미가 동영상에 집착할수록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동생과 일련의 사건들에 세희는 걱정과 함께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동생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자, 불안감을 감출 수 없던 세희는 동생을 구할 단서를 찾기 위해 마침내 저주 걸린 동영상을 클릭하게 되는데…

대학 7학년 백수에 돈 한 푼 없어 남들이 먹다 남긴 과자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지질한 인생의 최고봉인 구창.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지갑에서 3천 원을 꺼내 밥을 사 먹다가 그것마저도 지갑 주인인 ‘아니'에게 들켜버린다. 그날부터 계속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아니'. 구창의 역사적 면접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구창에게 전화를 하고는 외친다. “미친년이라고 한 번만 해줄래요. 미친년! 미친년!” 헤어진 남자 친구를 잊지 못해 자꾸만 엉뚱한 사건을 만드는 그녀에게 태어나서 연애 한 번 못 해본 ‘구창'은 자꾸만 마음이 간다. 위로한답시고 키스 모드로 들어가 구창의 생애 첫 키스가 이루어지려는 찰라, ‘아니'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키스 도중 구창의 혀를 물고 늘어진다! 그러고는 외친다. “요 새끼! 상판을 확 갈아버릴라~” 자신이 ‘아니' 몸속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인 ‘하니'라는 그녀. 불량배들과 1대 4로 붙어도 거뜬히 해치우고 툭하면 욕설을 날리는 그녀 때문에 ‘구창'의 얼굴엔 멍이 가실 날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다중인격이라는 것을 모르는 ‘아니'는 구창의 멍든 얼굴을 보고는 어디서 다쳤냐며 되묻기만 해 구창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아니'에게 점점 빠지는 ‘구창'은 ‘하니'가 나왔을 때만 잠깐 참으면 마치 여자 둘을 한꺼번에 만나는 양다리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만 하고, 어느날 갑자기 드러나는 ‘아니'의 비밀에 또 다시 당황하고야 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원래 내가 없었던 것 같은 느낌…오빤 그런 적 없었어요?” 재털이가 담배를 버리는 일 없이 평생 ‘아니'를 지켜주겠다고 맹세를 하는 구창. 그렇게 파란만장한 구창의 첫사랑이 시작된다.

동티모르 한국인 '히딩크' 감동 실화.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기적. 한때 촉망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스타. 이제 원광(박희순)이 인생 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은 내전의 상처로 물든 동티모르뿐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커피 장사로 대박을 꿈꾸던 그는 다시 사기를 당하고. 대사관 직원 인기(고창석)는 전직 스타에게 귀국을 권한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 그러나 그에겐 마지막 찬스가 찾아온다. 거친 땅에서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을 목격한 것!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팔자!” 이 귀여운 독점사업(?)의 성공을 확신한 원광은 축구용품점을 차리고 짝퉁 축구화 살 돈도 없는 아이들과 하루 1달러씩 2개월 동안의 할부 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그들의 계약은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약속이 되고 만다. 축구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아이들은 열심히 돈을 벌지만, 하루 1달러는 너무 큰 돈이었던 것. 1달러 대신, 닭 한 마리가 오가던 끝에 결국 아이들의 원망만 가득한 축구화는 반납 되고, 원광은 가게를 접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무슨 미련이 남아있었던 걸까? 축구는 그만두고 싶었던 원광이 아이들 때문에, 이번만큼은 끝을 보고 싶어졌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축구팀을 결성하기로 한 것! 내전 때문에 생긴 어른들의 상처를 이어받은 소년들은 서로 패스조차 하지 않았다. 키 작은 소년의 여동생은 오빠도 축구팀에 넣어 달라며 원광에게 로비(?)를 한다. 그러나 누가 그래? 꿈도 꾸지 말라고! 돈 없으면 축구도 하지 말라고! 운동장에 서면 미국 애들이나 일본 애들이나 다 똑같단 말이다! 그리고, 이제 세상의 끝에서 믿지 못할 그들의 시합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