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무대 전에는 환상의 호흡, 영혼의 단짝! 무대 후에는 고고한 마님 아내와 허겁지겁 돌쇠 남편? - “무대는 나의 만병통치약!” 남편 노래하는 도중 무대 뒤에서 흥 오른 아내,급! 불도저처럼 난입하는 모습에 MC 일동 웃음 빵 터져 - “뒤에서 아내 일 봐주는 엔지니어 됐다” 자신도 모르게 직업 바뀐 남편의 신세 한탄 - 시작은 창대하지만, 끝은 미약하리라… 무대 끝나고 여유~롭게 기념사진 촬영하는 아내와 우당탕탕 홀로 뒷정리하기 바쁜 남편?! - MC 문세윤, “(무대 정리) 혼자 하기 쉽지 않은데” 학창 시절 알바 경험 고백하며 남편 입장 공감 - 귀가 시간 밤 10시, 좀 쉬나 했더니… 아내의 2시간 생방송 보조 연장 근무 당첨된 남편? 가수이자 MC로 협업하는 부부는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무대가 시작되자 남편은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잠시, 퇴장한 남편을 뒤로 아내가 새로운 MC로서 무대 위에 등장하고. 남편은 무대 뒤로 돌아가 엔지니어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매번 노력해 흥을 띄워놓으면 아내가 뒤늦게 들어와 공을 가로챈다며 본인이 차려놓은 밥상에 남이 숟가락 얹는 격이라고 설명하는 남편. 게다가, 과거 교사였던 아내에게 바로 자신이 가수 권유했기에 지금에 다다른 것이라며 “지나고 보니 내 무덤을 파는 일이었다”는 말의 의미를 드러냈다. 이제는 본인보다 더 무대를 욕심내는 아내라며 주객전도된 관계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남편. 행사가 끝난 뒤, 허겁지겁 무대 뒷정리하는 남편의 옆으로 보이는 건 다른 가수들과 여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아내다. 결국 남편은 귀가하는 차 안에서 정리를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MC 문세윤은 학창 시절, 행사 및 무대 관련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며 “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