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82회
잠자코 바라보고 있으면 그 어느 궁전도 부럽지 않단다. 자연인 이예숙(64) 씨는 이른 아침부터 밭일에 나섰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녀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이곳. 겨울 향기가 코끝을 촉촉이 두드리는 11월의 끝자락, 나만의 정원에서 동화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예숙(64) 씨의 이야기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무거운 돌을 번쩍 나르고, 밤새 언 배추를 토닥이는 손길에는 애정이 묻어있는데. 마치 숲속에 사는 백발의 공주 같은 예숙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