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6회
대형 트럭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 봄. 현장에서 죽은 귀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깨어나는 끔찍한 광경에 놀란 봄을 기주가 달랜다. 봄을 쉬게 하는 사이, 사진사로서 귀객들을 맞이하는 기주. 봄은 스스로를 돌볼 새도 없이 사진사로서 애쓰는 기주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낀다. 이어 사진사와 변호사로서 귀객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되는 두 사람. 고군분투하며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한편, 온정식품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 지원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방해 공작에 시달린다. 지원을 괴롭히는 건 다름 아닌 고대리! 과로사한 자신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야근하는 지원을 괴롭히지만,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지원은 끄떡없다. 도대체 이 애미나이는 뭐야? 고대리의 귀신 공격에도 굴하지 않은 건 지원이 처음이었던 것! 그 사이, 기주가 하는 일들이 얼마나 험한지 곁에서 지켜보게 된 봄은 마음을 먹는다. 결국 기주에게 세이프존을 해주겠다고 답하고. 놀라는 기주에게 앞으로 내일 보는 것 정도는 약속하는 사이가 되자며 손을 내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