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3회
봄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된 기주. 봄과 함께 있으면 봄과 기주 주변으로 원이 생기며 귀신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봄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기주는 자신을 고스트 사진사라고 소개하며 봄이 필요하다고 어필하지만, 옥탑방 문제로 마음이 상할 대로 상했던 봄은 코웃음을 칠 뿐이다. 봄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기주는 사진관 신입 직원인 백남구의 도움으로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한다. 귀신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일들을 해내는 기주의 모습에 겨우 마음을 돌려 사진관으로 찾아간 봄. 고대리는 자신이 찾던 소개팅녀가 봄이라고 생각하며 설레하지만, 봄은 금시초문이라며 선을 긋는다. 기주는 용기를 내서 봄에게 100일 동안만 자신을 지켜줄 세이프존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손녀인 봄이 검사를 그만둔 게 아니라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순은 과거 봄의 상사인 이현오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