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14회
기주는 의식을 되찾고, 이선호는 옥상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채 체포된다. 사진관도 돌아오고, 무사히 35번째 생일파티를 하는 기주.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세이프존도 발동하지 않고, 낙인도 점점 연해지기 시작한다. 저주가 풀리며 사진관도 곧 닫힐거라 생각하는 사진관즈. 백남구와 고대리도 작별의 기로에 선다. 백남구는 기주에게 부탁했던 대로 민현을 만나 나래를 부탁한다. 그렇게 마지막을 준비하는 백남구와 달리 고대리는 지원의 곁에 남겠다고 결정한다. 한편 이선호의 바람과 달리 이현오는 아들과 선을 긋는다. 배신감을 느낀 이선호는 자신의 죄를 덮어준 게 이현오였음을 폭로한다. 봄의 진술과 기주의 녹취에 힘입어 결국 자신만만했던 이현오도 몰락의 수순을 밟는다. 악귀에 들렸던 이선호 또한 편치 않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악인들과 달리 기주는 저주에서 벗어나 봄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백남구가 떠나려던 그때, 사라진 줄 알았던 악귀가 사진관을 습격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