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아내분, 잔소리 심한 거 맞아요!” 오은영 박사도 인정한 역대급 잔소리쟁이 아내? - “청소해라, 빨래해라, 운동해라!” 잔소리 여왕 아내가 무서워 아픈 몸 이끌고 끙차 끙차, 겨우 임무 완수한 남편? - 하루에 소독하는 아파트 가구 수만 최소 5백 가구?!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 생활 전선에 뛰어든 아내… - 뇌출혈로 쓰러졌던 남편 빨리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시킨 아내, 신속한 대처 덕분에 구사일생한 남편? - 아내가 5백 가구 소독하고 퇴근해서 하는 일, 밀린 집안일 처리?! MC 박소영, “퇴근이 퇴근이 아니네요…” - 30년 목수 인생 한순간에 무너뜨린 남편의 뇌출혈과 편마비, 커지는 좌절감에 상담 도중 연신 눈물 흘려 - MC 김응수, 남편의 동년배로서 ‘체력 저하'가 시작됐다며 남편의 좌절감에 공감해 - 오은영 박사, “마음에는 형체가 없는 만큼 상대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할 것” 권유 새벽 5시, 출근을 위해 이른 하루를 시작하는 아내. 이에 남편도 아내를 따라 아침 일찍 기상했다. 남편이 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은 바로 집안 먼지 제거. 남편은 원래 깔끔한 편은 아니었으나, 아내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추다 보니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됐다며 힘듦을 호소했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바로 빨래를 너는 등 출근 직전까지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아내. 이 시대의 진정한 살림꾼이나 다름없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와 MC들까지 감탄케 했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부지런히 집을 나서는 아내의 직업은 바로 아파트 소독. 하루에 최소 4~500가구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소독한다는 아내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힘드시겠다”, “깔끔한 성격과 소독 업무가 잘 맞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9년에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뒤 편마비가 온 바람에 다시 경제 전선에 뛰어들어 가정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