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 남편, 카드 내역 공개해 vs 아내, 공개하기 싫어, 카드값 전쟁의 내막은? - ADHD 진단 받은 아내 “집안일도 힘들어...” vs 아내의 ADHD 이해 못 하는 남편 - 남편, “월급 400만 원인데 난 용돈 10만 원도 못 써...” 아내의 과소비에 불만 토로 - 촬영 도중, 아내의 카드 내역 최초 공개! 그동안 꽁꽁 숨겨 왔던 속사정은...?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집에 돌아온 남편은 능숙하게 아들을 돌보고, 놀아주며 영락없는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퇴근한 아내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아 아들과 아내를 대하는 태도에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는데.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편은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아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말에 억울하다며, 집안을 정리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ADHD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주방은 각종 잡동사니와 쓰지 않는 식기들로 가득 쌓여있어, 정리를 어려워하는 아내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이어서 남편의 또 다른 불만이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에게 그동안의 카드 내역을 요구했는데. 그 이유로 “아내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전혀 신뢰가 없다”는 말을 꺼냈다. 신혼 초, 아내에게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가계 관리를 맡겼지만, 그 이후 계속 마이너스였다며 아내의 과소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또한 남편은 과거 아내에게 생일선물을 사라며 현금을 줘도 할부로 구매하고, 대출 받아둔 금액이 있어도 할부로 혼수를 마련해 카드값을 갚아준 전적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실랑이는 계속됐다. 실랑이 끝에 결혼 이후 처음으로 카드 내역을 공개하기로 한 아내. 드디어 밝혀진 카드값의 정체에 모두가 이목을 집중했는데... 아내는 카드 할부, 리볼빙 그리고 현금 서비스까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내역을 숨겨왔던 이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