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이노가시라 고로는 아라카와구 닛포리에서 패션 디자이너 고객을 만난다. 고객이 납품을 마친 고로에게 부탁이 한 가지 더 있다고 하자 고로는 흔쾌히 승낙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부탁에 진땀을 뺀다. 모든 일을 마치고 갑자기 배가 고파진 고로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닛포리를 돌아다니지만 좀처럼 메뉴를 정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순간 '한국 요리'라는 글자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아라카와구 닛포리에서 패션 디자이너 고객을 만난다. 고객이 납품을 마친 고로에게 부탁이 한 가지 더 있다고 하자 고로는 흔쾌히 승낙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부탁에 진땀을 뺀다. 모든 일을 마치고 갑자기 배가 고파진 고로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닛포리를 돌아다니지만 좀처럼 메뉴를 정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순간 '한국 요리'라는 글자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출장으로 토야마현 토야마시를 방문한다. 타키야마를 닮아 쉬지 않고 몰아붙이는 타키야마의 조카를 만나고 혼자가 된 고로는 배고픔을 느껴 가게를 찾아 나선다. 해산물이 유명한 토야마에 왔으니 생선 요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고로는 가게를 찾아보지만 좀처럼 마음에 드는 가게를 찾지 못하고 결국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발을 옮기게 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오더메이드 골프 백을 갖고 싶다는 고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골프 레슨에 정신이 팔린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찌어찌 고객과의 미팅을 끝낸 고로는 갑자기 허기를 느끼고 가게를 찾아 나선다. 문을 닫은 카레 가게 음식점처럼 생긴 미용실 등을 지나던 고로는 끝내 수타 소바와 우동을 판다고 적혀있는 한 가게를 만나게 되는데...
군마현 타카사키시의 만주 가게에서 출출함을 달랜 고로는 미팅 상대가 기다리는 사무소로 향한다. 미팅 상대와 함께 있던 사무원에게 고로가 양과자를 건네자 상대는 사무원에게 귓속말로 어떤 부탁을 한다. 미팅을 끝내자 사무원이 만주를 사와 고로에게 권하고. 고로가 이미 먹고 왔음을 이야기하자 만주는 회사 직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또 먹고 싶었던 고로는 공복 상태가 되어 가게를 찾고 그의 앞에 주먹밥 식당이 나타난다.
코이와에서 미팅을 끝낸 이노가시라 고로. 오랜만에 방문한 가게의 문에는 단축 영업을 한다는 글이 써 붙여져 있었다. 아쉽지만 다음 미팅을 위해서 바로 옆 역인 신코이와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그러나 고로의 상상 이상으로 먼 거리였고 어떻게든 다음 미팅 장소에 도착한다. 일을 마치자 공복 상태가 된 고로. 배를 채우기 위해 가게를 찾던 고로의 눈앞에 나타난 건 마라 훠궈라는 글씨였다.
일로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에 간 이노가시라 고로. 이번 비즈니스 상대는 앱 개발회사의 CEO로 가타가나와 비즈니스 용어를 섞어 말하는 타입이었다. 아직까지 폴더폰을 쓰는 고로와는 이야기가 잘 통하지 않고. 일을 끝낸 고로는 피로로 완전히 배가 고파졌다. 길거리를 헤매던 와중 그의 눈앞에 나타난 곳은 활팽요리 정식이라는 글자. 고로는 찾고 있던 식사가 바로 여기에 있을 거라며 망설임 없이 정식 가게에 발을 들인다.
이노가시라 고로는 몇 년 만에 시즈오카현 카와즈를 방문하여 카도야의 와사비 덮밥을 먹고 있었다. 변함없는 주인의 와사비 사랑에 미소 짓는 고로. 오랜만에 본고장의 와사비 덮밥을 만끽한 고로는 일을 위해 우사미역으로 이동한다. 이번 상대는 미용사로 일하는 지인으로 그녀가 이웃과 하는 대화에서 마음이 따뜻해진 고로는 미용실을 나선다. 배고픈 고로는 생선 요리를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가게는 보이지 않고. 그러던 중 숯불구이 간판을 발견하는데...
일로 코쿠분지역을 방문한 이노가시라 고로는 거래 상대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의 결정은 매우 빨랐지만 이야기하면 할수록 다른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바람에 최종 결정은 미뤄지고. 기나긴 상담을 끝낸 고로는 망설임에 진절머리가 난 나머지 처음 본 가게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가게를 발견하지 못하여 고로가 역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발견한 중국 요리 간판. 그리고 200종류 이상의 메뉴가 고로를 찾아온다.
이노가시라 고로가 도착한 곳은 히가시아자부에 위치한 파나마 대사관. 고로는 거래 상대인 대사관 직원과 상담을 끝냈지만 내친김에 파나마의 커피를 마시고 감상을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다. 뿌리칠 수 없는 압박감에 코멘트를 하고 대사관을 나서는 고로. 그리고 그는 비 내리는 가운데 캔 커피를 음미하고 공복 상태임을 깨닫는다. 고로는 가게를 찾다가 보물을 발굴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상점가에서 그리스 요리 가게를 발견한다.
일로 카나가와현 니노미야역에 도착한 고로는 약속 시간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찻집에 들어가 일을 하기로 한다. 가게의 메뉴에는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오리지널 파르페라는 글자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고로는 점원에게 종이를 받아 어떤 작전을 통해 파르페를 결정하기로 한다. 충분히 파르페를 만끽한 고로는 찻집을 나와 거래처로 향한다. 이 일을 끝낸 고로는 공복 상태지만 가게는 쉽사리 나타나지 않고. 그러던 고로의 눈에 금눈돔조림이란 글자가 보인다.
이노가시라 고로는 몇 년 만에 요코하마의 하쿠라쿠에 위치한 키친 토모를 방문하여 배를 채운다. 만복이라 멍하니 있는 도중 타키야마에게 소개받은 거래처가 기다리는 카나가와현 미야마에다이라로 향한다. 일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5시. 배고픈 고로는 가게를 찾지만 향한 곳이 기나긴 언덕이라 오르는 내내 더위와 공복으로 숨이 가빠온다. 그런 고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돈가스 가게. 그러나 가게에 들어간 고로는 안심과 등심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도쿄의 미노와에서 크리스털 아트 가게를 운영하는 지인 히로세를 찾아간 고로. 고로는 히로세에게 '세계 인테리어 잡화전' 이벤트의 협력을 요청한다. 이에 히로세는 흔쾌히 이를 수락하는 대신에 고로에게 섣달그믐에 후쿠오카로 가달라는 부탁을 한다. 협력을 요청하러 갔다가 오히려 큰 대가를 치르게 된 고로였지만 결국 히로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리고 공복을 느낀 고로는 가게를 찾아나서고 양식과 중화요리를 모두 다루는 가게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그리고 가게 앞에 걸린 글귀에 마음이 끌린 고로는 그곳으로 들어서는데...
고층 맨션에 사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준비한 고로. 클라이언트는 새집의 거실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클라이언트는 남편과 함께 결정을 내리기로 한다. 고로가 방문한 카마타는 고층 맨션과 세련된 건물들이 줄지어 있지만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던 고로는 가게를 찾아헤맨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징기스칸 가게로 발걸음을 옮긴 고로는 그곳에서 무심코 발음해 보고 싶어지는 어떤 메뉴를 만나는데...
염원하던 서재를 갖게 된 고로의 손님은 영국 클래식 데스크를 고로에게 의뢰한다. 고로가 미리 선별해둔 카탈로그를 보던 손님은 고로에게 컴퓨터를 꺼내 자료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고로가 선별해둔 카탈로그에 있는 것과 같은 제품을 선택한다. 일찍 끝날 수 있었던 일에 시간을 오래 빼앗긴 고로는 배고픔을 느끼고 식당을 찾아나선다. 그러던 중 양식 가게 같지만 도무지 파악하기 어려운 식당에 들어간다. 식당 벽면의 여기저기에 붙어 있는 메뉴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고로는 마침내 방어 양념구이 정식과 크림 크로켓을 주문하는데...
고로의 단골 손님이 독일의 옥션에서 낙찰받은 바이올린을 수리하여 앤티크 찻집의 인테리어로 사용하고 싶어 한다. 이에 고로는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지인에게 바이올린의 수리를 맡기게 된다. 그리고 쉽게 구경하기 힘든 바이올린 공방에서 활털이 되는 말의 꼬리털을 보며 고로는 공복을 느낀다. 갑자기 카레를 먹고 싶어진 고로의 앞에 우연히 나타난 남인도 음식점. 주위의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과 메뉴를 번갈아 보지만 모르는 것만 늘어놓는 바람에 뇌가 만다라 상태가 되고. 어렵게 주문을 마친 고로의 앞에 등장한 밀스의 정체는 아리송하기만 한데...
한국 출장 이틀째. 임 사장에게 전주를 시찰하고 온 내용으로 회의를 마친 고로는 든든한 서울 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가게를 찾아 나선다. 곧바로 한 가게에 도착했지만 한국어를 읽지 못하는 고로는 고육지책으로 옆 테이블 손님의 불판을 가리키며 돼지갈비를 주문한다. 잠시 후 테이블이 반찬으로 가득 차자 고로는 어쩐지 전주의 데자뷔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가 2016년 연초부터 홋카이도 아사히카와로 출장을 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이야기
임사장의 연락으로 갑자기 한국으로 가게 된 고로. 용건은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유럽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신규사업 상담이었다. 실물을 보기 위해 임사장의 부하 박수영과 전주로 향한 고로는 가구와 우산공방 등을 돌아다니다 문득 배가 고파져 혼자서 가게를 찾아나선다. 마침내 고로는 한 식당에 들어서지만 처음 와본 한국인데다 한국어를 모르는 그는 혼란에 빠지는데…
고객 상담으로 나카노를 찾은 고로는 나카노의 브로드웨이에서 길을 잃고 만다. 해프닝은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계약이 성사되어 의기양양하게 축하자리에 어울릴만한 가게를 찾아나선다. 술을 못 마시는 고로에게는 들어가기 어려운 가게들이 즐비한 가운데 마침내 고로는 미야자키 향토 요리 가게를 발견하게 되는데…
고객에게 ‘사진 속에 있는 것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고로는 단체 메일을 보내 조사를 부탁한다. 고객과의 상담이 끝난 후 배가 고파진 고로는 식당을 찾아 헤매고 우연히 ‘피자'라고 적힌 간판을 발견한다. 가게에 들어선 고로는 메뉴를 들여다보지만 들어본 적 없는 피자 이름들을 앞에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