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9회, 인연의 실
시원에게 전해주지 못한 자신을 똑 닮은 강아지를 아직 품 안에 갖고 있는 '윤제'. 하지만 볼수록 시원이 생각나는 통에, 자신이 키울수는 없다 결심한 윤제는 강아지를 줄 다른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 이런 윤제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시원'은 '태웅'의 저녁식사 초대에 한껏 들떠있는데...
시원에게 전해주지 못한 자신을 똑 닮은 강아지를 아직 품 안에 갖고 있는 '윤제'. 하지만 볼수록 시원이 생각나는 통에, 자신이 키울수는 없다 결심한 윤제는 강아지를 줄 다른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 이런 윤제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시원'은 '태웅'의 저녁식사 초대에 한껏 들떠있는데...
1998년 겨울, 수학능력시험일을 코 앞에둔 6명. 이들에게 대학입학의 여부만이 아니라 인생에서도 큰 사건이 될 D-day. '유정'은 시험 후 비어있는 자신의 집에 놀러오라는 '학찬'의 말에 잔뜩 긴장을 하고, '윤제' 역시 '시원'에게 시험 후에 줄게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이 날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야흐로 고3 학기말, 가슴 떨리는 진학상담이 시작된다. 토니와 같은 대학교에 가겠다는 꿈만 꾸던 '시원'은, '태웅'에게서 현재 성적으로 대학 입학이 힘들다는 청천벽력같은 통보을 받아 상심하고, 1등, 2등을 다투는 '윤제'와 '준희'는, 모든 선생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성적과는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밀고 나가는데...
교내 쉬는시간, 교실 TV를 쟁취하기 위해 맞붙은 젝스키스 은지원빠 '은도끼' 와 H.O.T. 토니빠 '시원'. H.O.T. 와 젝스키스, 각자의 팬심을 건 대격돌은, 말싸움에서 점점 몸싸움으로 커져가고, 보다 못한 '유정'은 '윤제', '준희', '학찬', '성재'에게 도움을 청하러 달려나가는데...
쉬는 날 없이 계속되는 야근으로 힘들어하는 동일. 이런 모습에 일화는 안쓰럽기만 하다. 선우는 다시 만나보면 어떻겠냐는 보라에게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보라는 당혹스러워한다. 한편, 택은 정환을 만나기 위해 정환이 근무하는 사천으로 내려가는데...
1994년. 택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생일을 축하한다.오랜만에 집에 온 아이들에, 부모들은 자는 모습만 봐도 반갑기만 한데... 안녕, 나의 첫사랑. 몇 년 동안 놓지 못 했던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을 이제 그만 놓아 줘야 할 것 같다.
별똥별 떨어지는 어느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소원을 비는 골목길 사람들. 그들이 이루고 싶은 소원은? 택의 고백 불발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정환과 택. 둘 사이엔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데...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으로 떠나는 보라. 생각지 못한 선물에 눈물을 보이고 만다. 노래자랑 예심 준비로 바쁜 골목 사람들. 과연 그 결과는? 한편, 택은 덕선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가슴 떨리는 그날이 오길 기다리는데...
콘서트를 함께 가게 된 정환과 덕선. 그곳에서 정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은?! 다가오는 대국 준비를 하는 택과 그 옆을 지키는 덕선, 이런 덕선을 위해 택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지금은 초라해져 버린 어린 시절 우리의 슈퍼맨.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은... 슈퍼맨이다!
평소보다 일찍 하교한 선우는 우연히 보게 된 엄마의 모습에 표정이 좋지 않다. 정환은 덕선을 밀어내보지만, 깊어만 가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럽다. 한편, 비밀데이트를 하는 선우, 보라 앞에 누군가 나타나는데...!
미란, 일화, 선영은 고3이 되는 아이들의 점을 보기 위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선우, 보라는 비밀데이트를 시작한다. 한편, 택의 마음을 알게 된 정환은 함께 있는 둘의 모습에 자꾸 신경 쓰이고, 택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덕선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성균은 온갖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고, 미란은 성균 몰래 물건들을 버리려 한다. 밀어내도 자꾸만 다가오는 선우의 마음이 부담스러운 보라. 이런 보라의 마음을 알지만, 선우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좋아하고, 표현하는 것뿐이다. 한편, 덕선은 정환의 마음을 확인해 보려 하고, 정환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려 한다.
보라가 운전하는 차에 타게 된 동일네 가족! 이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원하는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어 보이는 택에게도 바둑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 한편, 정환은 선우의 마음을 알게 되는데..
선영집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오고 선영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사소한 일 하나까지 엄마 손이 필요한 성균 집, 갑작스럽게 미란이 집을 비우게 되자 성균 삼부자는 혼란에 빠진다. 한편, 정환은 자꾸만 덕선 집을 드나드는 선우가 의심스러운데...
“나 대학 갈래!” 덕선은 가족들에게 선전포고 하고, 골목길 아이들의 험난한 그룹 과외가 시작된다. 덕선은 선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한다. 한편, 미란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던 분위기 메이커 성균이 변했다..!?
수학여행에 들뜬 아이들, 덕선은 장기자랑 준비에 바쁘다.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수학여행, 설레었던 감정은 낙담으로 바뀐다. 돈이 있어도 쓸 줄 모르는 남편이 못마땅한 미란은 성균에게 한 가지 미션을 준다. 한편, 덕선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첫사랑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는데...
동일네에서 지켜야 할 단 한 가지! 미친년 보라를 건들지 마라.일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보라가 가장 아끼는 물건에 손을 대고만 덕선.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한편 선우, 정환, 동룡은 18년 인생 최고의 짜릿한 일탈을 꿈꾸는데...
해태(손호준)는 첫사랑인 애정(윤서)을 만나 가슴 떨리는 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반대로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민도희)은 떨림보다는 편안함이 익숙해진 오래된 연인이 되었다. 바쁜 일상 속, 서로 신경 쓰지 못해 조금씩 멀어졌던 쓰레기(정우)와 나정(고아라). 나정 앞에 나타난 칠봉(유연석)은 여전히 자상하게 그녀를 챙기고, 쓰레기는 무심한 듯 병원 일에 매진한다.
시티폰 주식으로 대박을 노리는 동일, 전역해서 여자친구를 만들려는 해태. 동일은 주식을 통해 부자가 되고, 해태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나정과 쓰레기, <신촌하숙>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정(고아라)은 멀리 떨어져 지내게 된 남자친구 쓰레기(정우) 생각에 안절부절못한다. 한편, 빙그레(바로)는 이제껏 확신하지 못했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데... 야구에 전력투구하는 칠봉(유연석), 연애가 항상 불안한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민도희),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두려운 것에 맞설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