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뚫고 하이킥, 92회
현경과 부부모임에 참석한 보석은 친구들 앞에서 현경이 자기를 무시했다며 단단히 삐지고, 그 일로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그 후 서로에게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점점 까칠하게 굴고 결국 보석과 현경의 싸움은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고 만다. 순재 심부름으로 혼자 낯선 동네를 찾아 간 세경은 그 곳에서 우연히 지훈(최다니엘)과 마주치게 된다.

현경과 부부모임에 참석한 보석은 친구들 앞에서 현경이 자기를 무시했다며 단단히 삐지고, 그 일로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그 후 서로에게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점점 까칠하게 굴고 결국 보석과 현경의 싸움은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고 만다. 순재 심부름으로 혼자 낯선 동네를 찾아 간 세경은 그 곳에서 우연히 지훈(최다니엘)과 마주치게 된다.

보석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건 순재도 계산도 아닌 바로 뱀이다. 약술을 담그려고 시골에서 받아온 뱀이 밤사이 사라져버리고 보석은 집안 어딘가에 뱀이 돌아다니고 있을 거란 생각에 공포에 떤다. 결국 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보석은 24시간 방어태세에 들어간다. 인나는 정음에게 방심하면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어 있는 게 남자라는 동물이라며, 지훈(최다니엘)을 너무 풀어주지 말라고 충고를 한다. 정음은 지훈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편을 들고, 광수를 기준으로 모든 남자를 평가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발끈한 인나는 지훈 정도는 쉽게 꼬실 수 있을 거라고 하고 결국 정음과 인나는 서로의 애인에게 접근해 그들을 테스트 해보기로 한다.

TV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본 해리(진지희)는 그 후 시도 때도 없이 김연아 흉내를 내며 피겨에 흥미를 보인다. 체육인 부부 보석과 현경은 매의 눈으로 그런 해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채고 10년 후, 제2의 김연아로 성장해 있을 해리의 모습을 꿈꾸며 희망에 부푼다. 짝사랑 하는 세경을 바라만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윤시윤)이 안타깝기만 한 세호(이기광)는 자기가 대신 준혁의 판타지를 펼쳐주겠다고 나선다.

의지박약, 끈기부족, 인내결핍의 대명사 황정음이 이 모든 편견을 깨고 드디어 취직에 성공한다. 자기도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는 사실이 꿈같은 정음은 첫 출근에 들뜨고 지훈(최다니엘)은 의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해 나가는 정음을 응원해준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보석은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며 매사 긍정적 사고를 하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그 후 보석은 아버지 말씀대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노라 다짐한다.

자옥은 예전에 한 동네에 살던 동네 동생 영규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영규는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자옥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결국 자옥은 순재의 청혼을 받고도 쉽게 yes라는 대답을 못 하고 망설인다.

이날, 이때껏 생일날 미역국 한 번을 제대로 못 먹었다는 현경의 생일이 또 다시 돌아온다. 기본적인 식생활조차 이어가기 힘든 가난한 연인 광수와 인나 앞에 은풍(김한석)이 나타난다.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지훈(최다니엘)이 무심히 한 말에 열 받는 정음은 지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며 강철 같은 여자 황정음이라고 자기최면을 걸지만 계속해서 지훈을 신경쓰게 된다. 순재와 교장(홍순창)이 이번에는 농구로 다시 한 판 붙게 된다. 교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방법을 찾던 순재는 필승법을 찾아 흑인들을 찾아 나선다.

순재는 일본 얘기만 나오면 신나는 보석이 못마땅하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현경에게 무시를 당한 준혁(윤시윤)은 공부에 대한 의욕이 활활 불타오른다. 스승 정음은 준혁의 타오르는 학구열에 감격한다.

만나면 늘 아웅다웅하는 자옥과 현경이 무슨 일인지, 뜻을 모아 힘을 합치기로 한다. 어느 날, 세경 앞에 나타난 임기사는 첫눈에 반했다며 세경에게 적극적 구애를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이 서로를 끔찍하게 아끼는 세경과 신애지만 크게 다투고 서로에게 냉랭해진다. 엉뚱한 상황, 엉뚱한 장소에서 마주치게 된 지훈(최다니엘)과 정음 두 사람은 이런 마주침이 어이없기만 하다.

어느 날 문득 그동안 세경 누나가 내 팬티를 빨고 있었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달은 준혁(윤시윤)은 충격을 받고 전전긍긍한다. 수영장에 간 정음과 인나는 줄리엔의 벗은 몸에 열광을 하며 줄리엔에게 배형을 배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세경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낀 보석은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고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보석에게 시달리는 세경은 보석이 자신에게 왜 이러는지 도무지 영문을 알수가 없다. 한옥에 찾아온 비실이 형제, 말 그대로 비실비실의 극치를 달린다. 인나의 미모에 홀딱 반한 비실이 형제는 한옥에서 장시간을 버티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다.

졸업을 앞둔 정음에게 한 학점이 모자라 졸업을 못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봉사 학점으로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정음은 지훈(최다니엘)의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고 그 곳에서 한 환자와 엮이게 된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돌파구가 절실히 필요한 보석은 오토바이를 타며 스트레스 풀던 젊은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 보석은 다시 오토바이를 타보려 하지만 현경은 이를 절대 허락하지 않고 보석의 스트레스는 점점 더 쌓여만 간다. 그러던 중 보석은 우연히 준혁(윤시윤)이 구입한 스쿠터를 발견하게 된다.

순재의 눈엔 풀잎에 맺힌 청초한 이슬 같기만 한 자옥이 순재의 집을 방문 한 어느 날 자옥의 이슬같은 이미지가 한방에 무너질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그 엄청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진다. 준혁(윤시윤)은 세경과 좀 더 친해져보려는 생각에 세경에게 장난을 치지만 준혁의 장난 때문에 세경은 지훈(최다니엘) 앞에서 무안을 당하게 되고 그만 준혁에게 화를 내고 만다. 그 후 준혁은 그런 세경에게 삐졌는지 평소와는 달리 세경을 냉랭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세경이 영어 과외 선생님 준혁(윤시윤)에게 예상치 못한 수학 문제를 질문하자 준혁은 크게 당황한다. 수학과 담 쌓고 사는 준혁은 결국 세경의 수학 공부를 돕기 위해 주변에서 수학 과외 선생님을 물색하고 세호(이기광)을 세경에게 소개시켜 준다. 해리(진지희)는 길에서 우연히 줄리엔의 목마를 타고 가는 신애를 보게 된다. 그런 신애가 부러운 해리는 보석의 목에 올라타 보지만 보석은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한다. 해리는 어떻게든 줄리엔의 목에 올라 타 보려 안간힘을 쓴다.

지훈(최다니엘)의 서울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상대적으로 무식한 여자가 된 것 같아서 속상한 정음은 우연히 지훈의 친구커플과 마주치게 되고, 그의 애인인 신지라는 한 여자와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그녀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정음을 바라보고 정음은 얼마 후 그녀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현경은 매번 힘든 일 앞에 "난 여자니까" 하며 발뺌하는 자옥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느새 신애마저 자옥의 말에 물들어버리고 현경은 그런 신애에게 자옥의 말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여자도 남자가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에 이른다.

세경 일을 도와주던 준혁(윤시윤)이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만다. 준혁이 자기 때문에 다쳤다는 생각에 세경은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르고 결국 자신이 준혁의 다리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순재가 갑자기 쓰러지자 회사에는 보석이 차기 사장자리에 앉게 될 거란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에 숨은 야심가 봉실장(이봉원)은 유력한 사장 후보인 보석 라인에 줄을 서보려 애를 쓴다.

2009년의 마지막 날 순재네 식구들과 자옥, 정음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 자리에 순재의 동생 이참(허참)이 등장하게 되고 이참은 편을 나눠 성북동 가족 오락관을 열어보자고 제안을 한다. 겨울 방학을 맞은 만능 스포츠맨 줄리엔은 스노우보드를 타러 갈 생각에 들떠 스키장 시즌권 까지 끊는다. 줄리엔의 시즌권을 보게 된 광수는 어떻게든 시즌권을 공짜로 빌려보려 눈독을 들인다.

뭐 하나 1등을 해본 적이 없는 보석이 묵찌빠에서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며 승승장구를 한다. 정음을 만난 지훈(최다니엘)은 평소보다 부어있는 정음의 손이 신경 쓰이고 의사로서 그냥 보고 지나칠 수만은 없다며 정음에게 건강검진을 권유한다.

미래의 남편감으로 찜해둔 비가 나오는 콘서트에 오빠 준혁(윤시윤)이 간다고 하자 해리(진지희)는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사고뭉치 해리를 데려갈 리 없는 준혁을 아는 눈치 빠른 해리는 그런 준혁의 뒤를 쫓는다. 정음은 길에서 만난 지인에게 자신을 그냥 좀 '아는여자' 라고 소개한 지훈(최다니엘)의 말에 충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