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90회
TV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본 해리(진지희)는 그 후 시도 때도 없이 김연아 흉내를 내며 피겨에 흥미를 보인다. 체육인 부부 보석과 현경은 매의 눈으로 그런 해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채고 10년 후, 제2의 김연아로 성장해 있을 해리의 모습을 꿈꾸며 희망에 부푼다. 짝사랑 하는 세경을 바라만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윤시윤)이 안타깝기만 한 세호(이기광)는 자기가 대신 준혁의 판타지를 펼쳐주겠다고 나선다.
TV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본 해리(진지희)는 그 후 시도 때도 없이 김연아 흉내를 내며 피겨에 흥미를 보인다. 체육인 부부 보석과 현경은 매의 눈으로 그런 해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채고 10년 후, 제2의 김연아로 성장해 있을 해리의 모습을 꿈꾸며 희망에 부푼다. 짝사랑 하는 세경을 바라만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윤시윤)이 안타깝기만 한 세호(이기광)는 자기가 대신 준혁의 판타지를 펼쳐주겠다고 나선다.
의지박약, 끈기부족, 인내결핍의 대명사 황정음이 이 모든 편견을 깨고 드디어 취직에 성공한다. 자기도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는 사실이 꿈같은 정음은 첫 출근에 들뜨고 지훈(최다니엘)은 의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해 나가는 정음을 응원해준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보석은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며 매사 긍정적 사고를 하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그 후 보석은 아버지 말씀대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노라 다짐한다.
자옥은 예전에 한 동네에 살던 동네 동생 영규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영규는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자옥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결국 자옥은 순재의 청혼을 받고도 쉽게 yes라는 대답을 못 하고 망설인다.
모든 사고에는 후회가 따른다. 피할 수 있을 때 피했어야 하는데 현경과 줄리엔은 불행한 사고를 자처해 결국 병원신세까지 지게 된다. 준혁(윤시윤) 생일이 되자 세경은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묻는다. 준혁은 세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영화 한 편 보여 달라고 하고 준혁은 세경과의 영화 데이트를 기대하며 두근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만날 때 마다 매번 지훈(최다니엘)이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 신경 쓰인 정음에게 꽤 많은 돈이 말 그대로 굴러 들어올 일이 생기고 정음은 그동안 얻어먹은 만큼 다 쏘겠다며 지훈에게 큰소리를 친다. 비 외의 남자는 거들떠도 안보며 세호(이기광)에게도 늘 구박만 하던 해리(진지희)가 어느날 세호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리고 만다.
자옥에게 청혼하기 위해 순재가 구입한 다이아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보석과 세경에게 당장 반지를 찾아내라는 순재 명령이 떨어지고 두 사람은 반지를 찾기 위한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해 탐색을 벌인다. 어느날 지훈(최다니엘) 앞에 나타난 한 사내(이나영)는 지훈을 절봉이라 부르며 친한 척을 한다. 지훈은 난 절봉이가 아니라며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하지만 사내는 이왕 이렇게 알게 된 거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을 한다.
현경과 부부모임에 참석한 보석은 친구들 앞에서 현경이 자기를 무시했다며 단단히 삐지고, 그 일로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그 후 서로에게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점점 까칠하게 굴고 결국 보석과 현경의 싸움은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고 만다. 순재 심부름으로 혼자 낯선 동네를 찾아 간 세경은 그 곳에서 우연히 지훈(최다니엘)과 마주치게 된다.
보석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건 순재도 계산도 아닌 바로 뱀이다. 약술을 담그려고 시골에서 받아온 뱀이 밤사이 사라져버리고 보석은 집안 어딘가에 뱀이 돌아다니고 있을 거란 생각에 공포에 떤다. 결국 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보석은 24시간 방어태세에 들어간다. 인나는 정음에게 방심하면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어 있는 게 남자라는 동물이라며, 지훈(최다니엘)을 너무 풀어주지 말라고 충고를 한다. 정음은 지훈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편을 들고, 광수를 기준으로 모든 남자를 평가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발끈한 인나는 지훈 정도는 쉽게 꼬실 수 있을 거라고 하고 결국 정음과 인나는 서로의 애인에게 접근해 그들을 테스트 해보기로 한다.
TV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본 해리(진지희)는 그 후 시도 때도 없이 김연아 흉내를 내며 피겨에 흥미를 보인다. 체육인 부부 보석과 현경은 매의 눈으로 그런 해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채고 10년 후, 제2의 김연아로 성장해 있을 해리의 모습을 꿈꾸며 희망에 부푼다. 짝사랑 하는 세경을 바라만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윤시윤)이 안타깝기만 한 세호(이기광)는 자기가 대신 준혁의 판타지를 펼쳐주겠다고 나선다.
의지박약, 끈기부족, 인내결핍의 대명사 황정음이 이 모든 편견을 깨고 드디어 취직에 성공한다. 자기도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는 사실이 꿈같은 정음은 첫 출근에 들뜨고 지훈(최다니엘)은 의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해 나가는 정음을 응원해준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보석은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며 매사 긍정적 사고를 하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그 후 보석은 아버지 말씀대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노라 다짐한다.
자옥은 예전에 한 동네에 살던 동네 동생 영규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영규는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자옥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결국 자옥은 순재의 청혼을 받고도 쉽게 yes라는 대답을 못 하고 망설인다.
모든 사고에는 후회가 따른다. 피할 수 있을 때 피했어야 하는데 현경과 줄리엔은 불행한 사고를 자처해 결국 병원신세까지 지게 된다. 준혁(윤시윤) 생일이 되자 세경은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묻는다. 준혁은 세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영화 한 편 보여 달라고 하고 준혁은 세경과의 영화 데이트를 기대하며 두근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만날 때 마다 매번 지훈(최다니엘)이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 신경 쓰인 정음에게 꽤 많은 돈이 말 그대로 굴러 들어올 일이 생기고 정음은 그동안 얻어먹은 만큼 다 쏘겠다며 지훈에게 큰소리를 친다. 비 외의 남자는 거들떠도 안보며 세호(이기광)에게도 늘 구박만 하던 해리(진지희)가 어느날 세호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리고 만다.
자옥에게 청혼하기 위해 순재가 구입한 다이아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보석과 세경에게 당장 반지를 찾아내라는 순재 명령이 떨어지고 두 사람은 반지를 찾기 위한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해 탐색을 벌인다. 어느날 지훈(최다니엘) 앞에 나타난 한 사내(이나영)는 지훈을 절봉이라 부르며 친한 척을 한다. 지훈은 난 절봉이가 아니라며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하지만 사내는 이왕 이렇게 알게 된 거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을 한다.
2009년의 마지막 날 순재네 식구들과 자옥, 정음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 자리에 순재의 동생 이참(허참)이 등장하게 되고 이참은 편을 나눠 성북동 가족 오락관을 열어보자고 제안을 한다. 겨울 방학을 맞은 만능 스포츠맨 줄리엔은 스노우보드를 타러 갈 생각에 들떠 스키장 시즌권 까지 끊는다. 줄리엔의 시즌권을 보게 된 광수는 어떻게든 시즌권을 공짜로 빌려보려 눈독을 들인다.
뭐 하나 1등을 해본 적이 없는 보석이 묵찌빠에서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며 승승장구를 한다. 정음을 만난 지훈(최다니엘)은 평소보다 부어있는 정음의 손이 신경 쓰이고 의사로서 그냥 보고 지나칠 수만은 없다며 정음에게 건강검진을 권유한다.
미래의 남편감으로 찜해둔 비가 나오는 콘서트에 오빠 준혁(윤시윤)이 간다고 하자 해리(진지희)는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사고뭉치 해리를 데려갈 리 없는 준혁을 아는 눈치 빠른 해리는 그런 준혁의 뒤를 쫓는다. 정음은 길에서 만난 지인에게 자신을 그냥 좀 '아는여자' 라고 소개한 지훈(최다니엘)의 말에 충격 받는다.
현경은 그동안 고생한 세경에게 보너스를 주며 하루 동안 실컷 놀다가 오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하루 동안의 자유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어리둥절한 세경은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혼자 집을 나서본다. 자옥은 현경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기로 마음먹고 순재 집에 방문한다. 하지만 순재는 회사 일로 급작스럽게 자리를 비우게 되고, 그 바람에 자옥은 혼자 덩그러니 빈 집에 남게 된다.
지나가는 말처럼 크리스마스에 뭘 할 건지를 묻는 지훈(최다니엘)의 한마디에 정음은 은근슬쩍 지훈의 연락을 기다린다. 하지만 해가 지도록 지훈에게서 별다른 연락이 없자 정음은 화가 난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신애와 함께 세경은 트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세경은 지금의 조건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좋은 조건 앞에 마음이 흔들리고 결국 순재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옥은 관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한옥집을 팔기로 결심 한다. 집을 내놓자마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고 한옥집 개털들인 정음 줄리엔 광수 인나는 당장 갈 곳 없이 한 겨울에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