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뚫고 하이킥, 12회
유명인이 된 정음은 기쁨보다 분통으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고, 지훈을 망쳐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하고 기막힌 작전을 세운다. 교직원 단합대회를 간 자옥과 현경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사사건건 서로가 눈에 가시인 자옥과 현경은 서로를 관찰하며 못마땅해 하고, 달빛 아래 벌어진 현경의 쇼킹한 모습에 자옥은 경악한다.

유명인이 된 정음은 기쁨보다 분통으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고, 지훈을 망쳐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하고 기막힌 작전을 세운다. 교직원 단합대회를 간 자옥과 현경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사사건건 서로가 눈에 가시인 자옥과 현경은 서로를 관찰하며 못마땅해 하고, 달빛 아래 벌어진 현경의 쇼킹한 모습에 자옥은 경악한다.

순재의 열정 앞에 현경도 일단 지켜보자는 심정이 되고, 자신의 감정을 자옥에게 고스란히 보여준 순재는 뜨거운 열정의 결과로 몸져눕고 만다. 현경은 순재 건강이 걱정스러우면서도 무모한 순재의 행동에 화가 난다. 세경은 현경의 말에 따라 본격적인 살림을 시작하는데 당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오토매틱인 지금의 현실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

자옥만 떠올리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기고 심장이 두근대는 순재는 언제나처럼 자옥을 만나는 시간은 일분, 일초가 설레지만 순재에게 실망한 자옥은 순재를 외면한다. 순재는 그런 자옥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과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지훈 차를 얻어 탄 정음은 흥겨운 마음에 지훈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묵묵부답뿐이고 지훈은 정음을 태운 사실도 잊어버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세경은 신애와 함께 지낼 곳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심을 한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전에 자매는 식구들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신애는 해리(진지희)의 악녀 같은 면모에 주눅이 든다. 설상가상으로 순재의 허락만 믿고 순재네 들어온 세경은 집안의 실세인, 현경의 반대에 부딪힌다. 의리남 준혁(윤시윤)은 전 과외 선생 재원의 부친상 소식을 듣고 현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

순재의 엄청난 짓에 온 가족이 합심해 순재를 비난하고, 순재는 졸지에 구석에 몰리게 된다.자옥은 순재의 당당하지 못한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도우미 아줌마의 로또 당첨으로 순재네 살림은 순간, 올 스톱이 되고 혼란에 휩싸인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세경과 신애는 지훈을 다시 만나게 된다.

늘 뒤에서 맴돌던 준혁(윤시윤)의 영어 성적에 큰 이변이 생겼는데 이유는 정음도 모르는 그녀의 과외 비법 때문이다. 순재는 자옥과 자신의 관계를 미심쩍어 하며 집요하게 구는 현경 때문에 잔뜩 긴장을 하게 된다. 날이 갈수록 치밀하게 뒤를 캐려하는 현경 때문에 순재는 피를 말리고 현경은 확실한 증거를 찾아낸다.

순재와 자옥의 관계를 눈치 챈 보석은 순재에게 눈 감아주기로 약속을 하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현경은 계속해서 보석을 추궁하고 보석은 의리를 지키려고 발버둥 친다. 노숙자 생활을 시작한 신애, 세경 자매는 하루하루가 만만치 않고 신애는 외국인을 보고 따라가게 된다. 신애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세경은 당황한다.

중국 출장을 가는 순재에게 자옥은 돌아오는 금요일 자신의 생일에 꼭 함께 하자 말한다. 순재는 자옥의 말에 그러마, 약속을 했으나 왠지 모를 께림직함에 몸서리를 친다. 순재는 자옥의 생일날에 뭔가 중요한 일이 있을 것만 같지만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세경은 미안한 마음에 줄리엔의 한옥집을 나오게 된다.

세경의 공부를 봐주던 지훈(최다니엘)은 집안일과 식구들 뒤치다꺼리로 세경이 집에서는 도저히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음을 알게 된다. 결국 얼마 남지 않은 검정고시 대비를 위해 지훈은 공부에 적합한 장소로 세경을 데리고 나간다. 인나는 같은 소속사의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다. 한옥집 친구들은 인나의 TV 데뷔를 다같이 축하해 주고, 광수는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따라 나선다. 그런데 그곳에선 광수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남녀 사이를 초월해 형제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정음과 준혁(윤시윤)를 보며 인나는 남녀사이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라며 수선을 피운다. 자랑스런 아빠로 거듭나고 싶은 보석은 자식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에 순재의 회사에서 독립해 당당히 자립하겠노라 선언한다.

방송국 음향실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러 간 보석은 재미있는 효과음 하나를 녹음해 온다. 그 후 보석은 눈치도 없이 그 효과음을 트는데 재미를 들이고 결국 그 효과음은 예상치 못한 엄청난 사건을 몰고 오게 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정음의 4년간 서운대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린다. 졸업식에 참석하려 예쁘게 차려입고 길을 나선 정음은 마침 제자의 서울대 졸업식에 가는 길이라는 현경과 우연히 마주친다.줄리엔은 한때 난 열병을 앓는 것처럼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었다는 고백을 한다. 지금도 줄리엔의 주위엔 한때 그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녀'가 있다.

여성들만 노리는 파렴치한이 성북동 일대를 누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준혁(윤시윤)은 혼자 장을 보러 다니는 세경이 걱정된다. 준혁은 세경에게 범인이 잡힐 때까지 조심하라며 신신당부 하지만 준혁 없이 세경 혼자 길을 나서게 되고 낯선 시선이 세경의 뒤를 따른다. 1박 2일 온천여행을 출발 할 때부터 시종일관 서로를 챙기며 닭살을 떠는 순재 자옥 커플과 달리 보석과 현경 커플은 계속 티격태격 다투기만 한다.

정음은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동네오빠(오상진)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지훈(최다니엘)까지 함께 셋이 식사를 하게 된다. 동네오빠는 애인인 지훈 앞에서도 정음을 챙기며 한 없이 다정하게 굴지만 지훈은 그런 모습에도 질투는커녕 그냥 사람 좋게 피식피식 웃기만 한다. 결혼을 앞둔 순재와 자옥은 신혼 방을 꾸밀 혼수를 고르기로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취향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해리(진지희)의 버릇없는 모습을 본 자옥은 자기가 책임지고 버릇을 고치겠다며 해리를 한옥으로 보내라고 한다. 얼결에 신애까지 함께 한옥에 가게되고 두 어린이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혹독한 생활이 시작된다. 지훈(최다니엘)이 세경의 수학공부를 도와준다는 사실이 신경 쓰이는 준혁(윤시윤)은 괜히 세호까지 끌어들여 자기들도 세경과 함께 지훈에게 수학 과외를 받겠다고 한다.

달호(정석용)가 오고 세경과 신애가 떠나는 날이 된다. 그동안 정들었던 순재네 식구들과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세경은 지훈(최다니엘)과 인사를 하기위해 병원으로 간다.

정음은 집에 내려갈 결심을 하고 광수를 통해 정음의 사정을 들은 지훈(최다니엘)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정음을 찾아간다. 세경은 준혁(윤시윤)과 대학캠퍼스, 윤중로에서 데이트를 하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신애가 이민을 간다는 사실을 안 해리(진지희)는 내 허락 없이는 갈 수 없다며 신애와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세경에게 상처를 받은 준혁(윤시윤)은 세호(이기광) 집으로 가출을 한다. 보석은 자옥을 쫓아다니며 순재와의 연애담을 듣는다.

세경과 놀이공원에 놀러가기로 약속을 한 준혁(윤시윤)은 부푼 마음으로 고백을 결심한다. 가수로 성공한 인나는 광수의 생일파티에 오지 못 하고 해외진출 계획이 잡힌다.

이민 갈 결심을 한 세경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신애와의 서울 여행을 계획한다. 순재와 결혼한 자옥은 현경에게 엄마 소리를 듣고싶어하지만 교감선생님에 익숙한 현경은 쉽게 호칭을 바꾸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