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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그건 오해를 푸셔야 해요. 혈액순환이 안 돼서 굳어져 사망한 거래요.몸에 여러 멍 자국과 함께 거즈를 덧댄 손목에서도 여러 상처가 발견되었다. 신고자는 이에 대해 여고생이 평소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흔적이며, 자해를 막기 위해 손목을 묶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목에는 오랫동안 묶여 있던 것처럼 보이는 결박 흔적까지 발견됐다. 여고생이 머물렀던 216호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질병으로 인한 돌연사 vs 학대살해- A 교회 관계자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결국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열일곱 여고생 이윤지(가명) 양. 혈전으로 인해 폐혈관이 막혀 사망한 것인데, 폭행과 결박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신고자였던 50대 신도 장 씨(가명)가 체포됐다. 그녀는 인천 A 교회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한다.그러니까 사고사가 아니라 돌연사, 질병사죠.”‘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당시 구급대원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교회 2층에 거주하던 여고생이 저녁식사 도중, 신고자가 물을 뜨러 갔다 온 사이 갑자기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있었던 여고생.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던 순간, 뜻밖의 흔적이 발견됐다.장 씨는 알고 지낸 윤지 양 어머니로부터 부탁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왔다고 한다. 장 씨가 체포되자, 그녀가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온몸에 다수의 멍이 보였고요.# 교회에서 멍투성이로 발견된 여고생양쪽 손목에 두꺼운 거즈를 덧대고 있는 걸 관찰했거든요.”

2025-12-13 05:19:44 +0000 UTC2025-12-13 06:32:21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7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7회

그냥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버려 놓은 집이 훨씬 많았어요.”-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나 혼자 ‘쓰레기 집'에 산다 -2024 젊은이의 음지 보고서‘쓰레기 집'이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20~30대는 저장 강박이라고 보기에는 패턴이나 규칙 같은 게 없어요.쓰레기에 압사당한 노인의 비극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할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다는 집에 썩은 냄새가 진동해 경찰이 출동했는데, 현관문을 열자 쓰레기가 천장까지 성벽처럼 쌓여 있었다고 한다. 특수청소업체 관계자가 도착해 가득 쌓인 쓰레기를 반쯤 치우자, 쓰레기 더미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혼자 거주하던 노인이, 자신이 쌓아 올린 쓰레기에 짓눌려 사망한 것이다. 집에서 나온 쓰레기의 양은 무려 10톤에 달했다고 한다.제작진이 만난 30대 여성 김은지(가명) 씨의 집 역시, 현관문 입구부터 쓰레기 산이 거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잠자리 외에는 전부 쓰레기로 막혀 있어 화장실에 드나들기도 쉽지 않았고,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바퀴벌레가 발견될 만큼 위생도 안 좋은 상황이었다. 집밖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다는데, 부모님이나 지인들은 3년째 쓰레기 집의 비밀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쓰레기와의 동거 속 숨겨진 비밀은?불필요한 물건까지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일부 노인들의 이른바 ‘저장장애 결과물'인 쓰레기 집. 그런데 많은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청소 의뢰인의 대부분은 원룸에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이 중 90%는 여성이며, 의사나 변호사, PD, 교사 등 괜찮은 직업군도 많다고 한다. 집밖에서는 멀쩡하다는 젊은 청년들이, 어쩌다 자신의 집을 스스로 청소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걸까.“사람 찾아와서 문 열어야 되는 상황이 제일 무서운

2025-12-12 22:58:51 +0000 UTC2025-12-13 00:11:15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6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6회

딸내미랑 둘이 정말 행복한 게 눈에 보였대요.“이혼한다고 남편 집에서 나왔을 때,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0일을 보낸 거죠.”반면 수진 씨 유가족들은 고의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말다툼 없이 최 씨가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던 금속파이프로 갑자기 수진 씨를 가격했으며, 죽일 의도로 목까지 졸랐다는 것이다. 또한 수진 씨가 쓰러진 뒤 최 씨가 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현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능한 직장인이었던 40대 여성 박수진(가명) 씨가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피의자로 구속된 이는 그녀의 남편이자,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알려진 최 씨(가명). 당시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이었다는 부부 사이에 어쩌다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발생한 걸까.# 사망한 아내와 변호사 남편- 피해자 수진(가명) 씨 유가족# 우발적인 사고 vs 고의적인 범행최 씨는 아내 수진 씨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자신을 밀쳐 안경이 날아가는 등 몸싸움이 있었는데, 방어 차원에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는 막대를 휘두르게 됐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조르게 됐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고, 아내가 사망할 줄도 몰랐다는 최 씨.사건 발생 20일 전, 수진 씨는 남편의 집 인근에 따로 거처를 얻어 딸과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6시 45분경, 딸아이 가방을 가져가라는 남편 최 씨의 연락을 받고 남편 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약 1시간 30분 뒤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 나왔던 수진 씨는, 머리 부위에 최소 7곳에 이르는 열창과 함께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2025-12-12 21:46:24 +0000 UTC2025-12-12 22:58:51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최소 5년이라는데? 평생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살겠죠?”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하게 됐다.”“(피해자가) 절교를 하자고 하고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찾아갔고,지난해 7월, 대전 112신고센터로 오후 1시 20분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여학생이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물어왔다는 의문의 여고생. 신고 내용이 이상한 걸 직감한 경찰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여고생은 장난전화였다며 끊었다고 한다.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낸 신고자는 여고생 박세진(가명) 양. 설득 끝에 그녀는 경찰을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안내했는데, 공부방 안에서 이불에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강직까지 진행됐던 사망자는 놀랍게도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었다. 박 양이 동급생의 집에 찾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박 양은 단짝 친구였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연락조차 차단해 그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여름 양이 문을 열어줘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던 중, 말다툼과 몸# 단짝 친구의 절교 선언에 살해했다?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여고생 이여름(가명) 양.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는 그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대낮, 여름 양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박 양은 집 안까지 들어와 대범하게 살해를 저질렀다. 대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박 양의 112 신고 中# 여고생의 수상한 신고 전화“제가 만 17살이고 고3인데, 사람 죽이면 징역 5년 아니에요?- 김종서 뉴스1 기자

2025-12-12 20:29:56 +0000 UTC2025-12-12 21:46:24 +0000 UTC (1h16m)
그것이 알고싶다 1394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4회

2차 전지 관련주로 돌풍을 일으킨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 그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상승할 주식 종목을 추천해 많은 투자자들을 유인했다고 한다. 투자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수익률 400%의 대규모 공모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반신반의했다는 투자자들. 하지만 이들의 의심을 단번에 거두게 했다는 영상이 등장했다.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금융인 존 리 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인터뷰에 나섰다. 그를 사칭한 계정이 투자를 유도하는 식으로 SNS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사기를 치고 있는데, 이에 속은 투자피해자가 실제로 존 리 씨를 고소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최근 유재석, 송은이 씨 등 유명인들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 피해액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 수많은 피해자들은 왜 사기범죄에 당했던 걸까.코미디언 황현희“30만 원으로 어떻게 100억을 벌어요?채팅방에서 자기가 황현희라고 인사를 하는데, 이게 얼마나 코미디입니까.”“얼굴도 그렇고 말소리도 똑같고.코미디언이자 성공한 개인투자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황현희 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카메라 앞에 섰다. 얼마 전부터 SNS에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수도 없이 등장해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영상 속 링크를 클릭하자 투자 정보를 알려주는 채팅방으로 연결됐는데, 그곳에서 ‘황현희'라고 행세하는 인물이 주식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 이름과 얼굴을 도용 당한 유명인들배우 송혜교 씨가 단체방에 공모주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뒤이어 배우 조인성 씨의 축하영상 메시지투자사기 피해자 박기철(가명)#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이걸 누가 송혜교가 아니라고 그러겠어요?”

2025-12-12 19:17:41 +0000 UTC2025-12-12 20:29:56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

그러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의 사연을 지난해에 알게 됐다고 한다. 사라 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팔에 새겨져 있던 십자가와 네 개의 점 문신이 궁금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42년 만에 기적적으로 한국의 가족을 찾게 된 것이다. 그녀의 친아버지가 자녀들과 헤어지기 전, 나중에 다시 찾을 생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겨 넣었다는 문신. 그때부터 루스 씨 팔에 남아있는 점도 친부모가 남긴 문신은 아닐지 기대하게 됐다고 한다.처음 발견된 지역이나 머물렀던 보육시설도 제각각이“사라 존스의 영상이 동기 부여를 많이 해줬어요.‘루스 폰 덴 버르' 그리고 ‘박윤희'. 두 개의 이름을 가진 그녀는, 1969년 12월 한국에서 태어나 약 1년 6개월 뒤인 1971년 5월 유럽으로 떠나게 된 입양인이다. 양부모의 보살핌 속에 네덜란드인으로 성장한 루스 씨는 현지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이 그녀 팔에 있는 검푸른 점에 관해 물어보면서 의문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특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점일 거라고만 여겼다는 루스 씨.- 네덜란드 입양인 ‘루스윤희'# 해외입양인 11명에게서 발견된 점 문신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알아봐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고요.”루스 씨 팔에 있는 검푸른 점이 문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는 피부과 의사. 양부모도 다른 누구도 그녀의 팔에 점 문신을 한 일이 없기에, 궁금증을 풀기 위해 루스 씨 부부는 SNS에 점 문신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영상을 본 덴마크와 노르웨이, 미국 등의 해외입양인 20여 명이 자신들의 몸에도 비슷한 점이 있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다. 병원이나 타투이스트로부터 문신이 맞다고 확인받은 이들만 11명에 달했다고 한다.# 의문의 시작이 된 검푸른 점

2025-12-12 17:59:24 +0000 UTC2025-12-12 19:17:41 +0000 UTC (1h18m)
그것이 알고싶다 1392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2회

# 여행가방 안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보자기에서 검출된 3명의 DNA시신을 싸고 있던 쌀 포대의 생산 연도가 1998년인 점과 백골의 상태 등을 종합했을 때, 범행은 1998년에서 2010년 사이 발생했을 걸로 추정됐다. 이외에는 별다른 단서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그때, 보자기에서 각기 다른 3명의 DNA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 DNA가 보자기 매듭 부위에서 발견된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어 있던 인물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을 주민부검을 통해 변사자 여성의 나이는 30~40대, 키는 154~162cm로 추정됐다. 얼굴뼈 일부 외에는 뼈가 소실되지 않았고 DNA 검출도 가능했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여성과 일치하는 DNA가 존재하지 않았다. 백골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범인의 정체마저 미궁에 빠진 상황. 동네 사람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는 마을 뒤 인적 드문 야산에 대담하게 시신을 유기한 범인은 대체 누구인 걸까?그 용의자 주변에 있었던 여자들이“경남 합천 자체를 모른다고 했습니다.“우리 마을은 범죄 한 번 있었던 마을도 아니고.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남 합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유기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본다.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도 없는데...”지난 2018년 1월 12일, 경남 합천군의 한 작은 마을이 충격으로 뒤덮였다. 야산에서 잡목 제거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지면에 얕게 묻혀있던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 백골이 들어있었다. 가방 안에는 쌀 포대가 들어있었고 그 안에 보자기에 싸인 부패한 시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웨터와 청바지, 여성용 속옷 등 부식된 유류품이 함께 발견됨에 따라, 오래 전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해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그녀는 누구일까?

2025-12-12 16:41:15 +0000 UTC2025-12-12 17:59:24 +0000 UTC (1h18m)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그걸 아직까지 계속 궁금해하고갑자기 소식 듣고 눈물부터 나오고….”지난 2022년 8월 21일, 광주에 있는 한 대학교 화단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인근 농장 주인이 우연히 발견한 시신의 신원은 당시 대학 1학년생인 유혁 군(20세). 사망한 지 3일 만에 발견되었던 터라 피부는 검푸르게 변해 있었고, 부패가 진행돼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고 한다. 유 군은 인접한 강의동에서 추락해 사망한 걸로 추정됐는데, 사망 전후 실종신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안타깝게도 어려서 일찍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유 군. 여러 보육원을 옮겨 다니며 어렵게 자라왔지만, 힘든 내색 없이 쾌활하고 꿋꿋하게 생활했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는 그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왜 돌연 사망한 걸까? 추락 당시 누군가 함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혹부터,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를 본 것 같다는 의심들이 제기되었다.# 스무 살 청년의 갈등과 극단적 선택# 대학교에서 추락해 사망한 신입생- 故 유혁의 고등학교 친구“보육원에서 살았다는데 워낙 밝은 성격이다 보니까.놀랍게도 경찰의 CCTV 확인 결과, 유 군은 잠겨있던 강의동 옥상 문을 스스로 열고 나가 주저 없이 몸을 던졌다고 한다. 무엇이 스무 살 청춘을 절망에 빠뜨린 걸까. 대학 친구들은 성실했던 유 군이 1학기 중반부터 수업도 빠져가며 점점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돈 문제로 보육원과 갈등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만 18세가 되면서 보육원에서 나와 자립하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보육원의 보호조치가 연장됐다는 것이다.2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스무 살 유혁 군의 비극적인 죽음의 원인을 취재하고, 유령이 된 62명 아이들의 행방을 추적한다.

2025-12-12 10:28:01 +0000 UTC2025-12-12 11:46:02 +0000 UTC (1h18m)
그것이 알고싶다 1386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6회

#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스물넷 여성처음엔 그게 아니었잖아요.” 사건 초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 민경 씨의 방에서 말다툼을 하고 나왔다가 1층 앞에 쓰러져있던 그녀를 발견했다던 김 씨. 하지만 인근 CCTV에 민경 씨가 창밖으로 떨어지기 직전까지 누군가가 함께 있는 모습이 흐릿하게 찍혀 있었다. 결국 김 씨는 민경 씨가 떨어지는 순간에도 방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는데, 그녀의 추락사에 대해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알고 보니 이미 민경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아 더 이상 남자친구도 아니었고, 세 차례 경찰에 신고를 당하기도 했던 김 씨. 그날 방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예견된 불청객의 멍키스패너 습격사건민경 씨의 오피스텔에서 불과 1km가량 떨어진 곳에 거주하던 김은영(가명) 씨도, 지난해 3월 2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헤어진 지 2주가량 된 전 남자친구 권 씨가 은영 씨의 직장에 찾아왔는데, 점퍼 속에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든 것이다. 권 씨는 은영 씨의 머리를 멍키스패너로 내리치고, 칼로 가슴 부위까지 찔렀다. 깊이 15cm의 가슴 자창으로, 갈비뼈가 절단되고 장기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은영 씨. 응급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이민경 씨 친구 지난 1월 7일 새벽 2시 20분경,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9층에 거주하고 있던 올해 스물네 살의 이민경 씨로, 남자친구라는 김 씨가 오피스텔 1층 앞에 쓰러져있는 그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늘 다정다감했고, 오는 5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려 했다는 꿈 많던 대학생 민경 씨. 한창 젊은 나이의 그녀는 어쩌다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됐을까. “(김 씨가) 같이 있다가 다투는 과정에서 (민경이가) 떨어졌다고 말을 했대요.

2025-12-12 09:03:24 +0000 UTC2025-12-12 10:28:01 +0000 UTC (1h24m)
그것이 알고싶다 1385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5회

325호 검사실과 4천 장의 비밀문서12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부녀-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사망한 최 씨의 유가족이었던 부녀는, 사건 발생 70여 일 만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검찰이 밝힌 살인 동기는 더 충격적이었다. 아버지 백 씨가 막내딸 희정 씨와 오래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이를 아내에게 들키자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백 씨가 딸과 함께 청산가리를 탄 막걸리를 준비해 그날 새벽 화물차 뒤에서 우연히 발견한 척하며, 이를 아내 최 씨가 가지고 나가도록 행동했다는 게 검찰의 발표였다.자백의 탄생과 번복된 판결“아주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뭐 말할 수가 없습니다...”1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재심이 결정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부녀는 15년 전 발생한, 이른바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이었다. 2009년 7월 6일, 백 씨의 아내인 최 씨를 비롯한 주민 4명이 일터에서 막걸리를 나눠 마신 뒤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최 씨가 아침 일찍 챙겨나간 막걸리에 청산염 중독을 일으킬 독극물을 대량으로 집어넣은 것인데, 바로 백 씨 부녀가 공모해 청산가리 막걸리를 미리 준비했다는 것이었다.올해 1월 4일, 순천교도소에서 일흔넷 무기수가 출소했다. 지난 2011년 살인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2년 넘게 복역했던 백 모 씨. 12년 전 존속살인 혐의 등으로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그의 딸 백희정(가명) 씨도 같은 날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출소했다. 12년 만에 교도소 밖 세상을 다시 마주하게 된 부녀. 놀랍게도 법원에서 두 사람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고, 이례적으로 형 집행을 정지한 것이다.-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백OO 씨

2025-12-12 07:35:55 +0000 UTC2025-12-12 09:03:24 +0000 UTC (1h27m)
그것이 알고싶다 1384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4회

# 24년째 실종된 엄마그로부터 1시간 후, 휴대전화로 ARS 대출을 조회하고 290만 원의 카드대출을 받은 박이순 씨. 이웃과 오빠에게 2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다급히 전화도 했다. 이 전화를 끝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사갑자기 전화가 와서 ‘오빠 2천만 원만 빌려줘.'굉장히 다급한 목소리로 ‘시댁 소 팔아서 드릴 테니까 2천만 원만 주세요.'그날 오후 4시 20분경, 금호다방에 도착한 박이순 씨. 다방 여종업원은 그녀가 남자 세 명과 보험 관련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했고, 한 시간 정도 후에 같이 나갔다고 기억했다. 그런데 이후 박이순 씨를 목격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 지인이 저녁 7시38분경 그녀에게 전화했을 때, ‘아는 동생들과 같이 있다'고 말했다는 박이순 씨. 지인의 기억으로는 그녀가 즐거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한 달 전 ‘그것이 알고 싶다‘ 앞으로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마음 한편에 묻어두었던 엄마를 찾고 싶다는 아들의 절절한 사연이었다. 24년 전, 마흔둘의 나이로 갑자기 사라져 지금까지 생사 확인도 안 되고 있다는 엄마의 이름은 박이순 씨. 그녀는 30대에 남편과 사별한 뒤, 보험설계사부터 범칙금 대납업체, 카드 영업, 카페 운영 등 여러 일을 병행하며 두 자녀를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2000년 11월 13일 월요일, 그날도 아침 9시 전 광주광역시에 있는 보험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지인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냈다는 박이순 씨. 오후 2시 43분경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 후 함께 있던 지인에게 ‘동광주에 있는 금호다방'이 어디인지 아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곳에서 보험을 계약할 남자 4명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 나간 뒤, 믿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다.- 박이순 씨 오빠 인터뷰 中# 그날 저녁 수상한 동행자는 누구인가

2025-12-12 06:20:18 +0000 UTC2025-12-12 07:35:55 +0000 UTC (1h15m)
그것이 알고싶다 1383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3회

400년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및 광주에 인접해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오고 가는 이곳에서, 지난해 4월 뜻밖의 물체가 발견됐다. 해발 450m 인근 서문전망대에 들렀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성벽 바로 앞 등산로에서 하얀색 돌 같은 매끈한 물체를 목격한 것인데, 땅속에 묻힌 채 일부만 드러난 모습이 어딘가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자세히 보니 구멍이 있고 뼈가 딱 보이면서 섬뜩해져서...”불길한 예감에 땅을 파 들어가자, 사람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백골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신고로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척추부터 양팔과 무릎 위 다리뼈까지 전신이 거의 그대로 야트막하게 매장돼있었다.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로 누워 땅속에 묻혀있던 백골 시신. 감식 결과 만 5세 전후의 어린아이로 추정됐다. 아이는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곳에 묻혀 백골로 발견된 걸까?- 우은진 세종대 역사학과 교수 “바위가 이렇게 생긴 건 너무 이상하니까.성벽이랑 간격도 애매하거든요.# 남한산성에서 발견된 의문의 물체“지표랑 굉장히 가까운 위치에 얕게 매장이 되어 있고, 어린아이는 뼈막 자체가 얇아서 잘 매장하더라도 뼈가 남아 있기 어려워요.”- 신고자 손은철 씨남한산성 축조 당시와 같이 아주 오래 전 아이의 시신이 묻힌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수백 년 된 어린이 유골이 지표면 가까이에서 단독으로 발견된 사례는 드물다고 지적한다. 암매장하듯 깊지 않은 곳에 시신을 그대로 묻어 백골이 된 것으로 보아, 범죄와 연관된 걸로 보이는 상황. 많은 방문객이 들르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인근 등산로에 대범하게 시신을 유기한 범인은# 미궁에 빠진 백골 미스터리

2025-12-12 04:59:55 +0000 UTC2025-12-12 06:20:18 +0000 UTC (1h20m)
그것이 알고싶다 1398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8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는 거죠.“- 전대근 씨 지인”피해자가 없는 사건의 가해자, 존재하지 않는 조직의 리더.지난 2015년 4월 1일, 캐나다에서 놀라운 뉴스가 생중계됐다. 500명이 넘는 여성들을 인신매매해 감금시키고, 성매매를 강요한 국제범죄조직 일당이 검거됐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FBI라고 불리는 RCMP(연방경찰)가 수개월 간 추적해 체포한 조직원 8명 중에는 2명의 한국인도 포함돼 있었는데, 조직의 리더로 실명까지 공개된 인물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전 씨는 의뢰인들에게 비자를 대신 발급해주고 거처를 마련해줬을 뿐, 해당 여성범죄조직의 수장으로 지목된 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며 목사이자 한 사립학교의 행정실정으로 일했던 전대근 씨. 현지 경찰은, 유학생들의 비자 발급이나 주거 문제를 도맡아온 전 씨가 학교 명의로 임차된 오피스텔 등에서 여성들을 성매매에 동원했다고 발표했다. 비자 장사를 통해 여성들을 들여와 성매매를 알선했고, 조직원들로부터 2억 원에 달하는 금전도 받았다고 했다.# 전 씨의 폭로! 32개월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리더라고 하니까... 야, 진짜 두 얼굴인가...“‘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캐나다에서 국제성매매조직 수장이라며 약 32개월간 수감됐던 전대근 씨에 대해 알아본다.# 대대적인 국제성매매조직 검거 사건- 캐나다 교민교민사회는 물론 캐나다 전역을 뒤흔들었던 성범죄 사건. 전 씨 일당의 체포로 그렇게 잊혀져갔던 사건은, 9년 만인 지난 달 현지 언론에 재조명됐다. 캐나다 주요 일간지에서 전 씨를 인터뷰했는데, 그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고하며 RCMP(연방경찰)의 잘못된 수사로 967일 동안 억울한 수감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목사님이시고 굉장히 성실한 분인데, 성(性)에 관한 거라면 좀 그렇잖아요.

2025-12-11 22:38:49 +0000 UTC2025-12-11 23:54:46 +0000 UTC (1h15m)
그것이 알고싶다 1397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7회

나 혼자 ‘쓰레기 집'에 산다 -2024 젊은이의 음지 보고서“사람 찾아와서 문 열어야 되는 상황이 제일 무서운불필요한 물건까지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일부 노인들의 이른바 ‘저장장애 결과물'인 쓰레기 집. 그런데 많은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청소 의뢰인의 대부분은 원룸에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이 중 90%는 여성이며, 의사나 변호사, PD, 교사 등 괜찮은 직업군도 많다고 한다. 집밖에서는 멀쩡하다는 젊은 청년들이, 어쩌다 자신의 집을 스스로 청소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걸까.“20~30대는 저장 강박이라고 보기에는 패턴이나 규칙 같은 게 없어요.‘쓰레기 집'이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그냥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버려 놓은 집이 훨씬 많았어요.”- 특수청소업체 관계자쓰레기에 압사당한 노인의 비극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할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다는 집에 썩은 냄새가 진동해 경찰이 출동했는데, 현관문을 열자 쓰레기가 천장까지 성벽처럼 쌓여 있었다고 한다. 특수청소업체 관계자가 도착해 가득 쌓인 쓰레기를 반쯤 치우자, 쓰레기 더미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혼자 거주하던 노인이, 자신이 쌓아 올린 쓰레기에 짓눌려 사망한 것이다. 집에서 나온 쓰레기의 양은 무려 10톤에 달했다고 한다.제작진이 만난 30대 여성 김은지(가명) 씨의 집 역시, 현관문 입구부터 쓰레기 산이 거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잠자리 외에는 전부 쓰레기로 막혀 있어 화장실에 드나들기도 쉽지 않았고,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바퀴벌레가 발견될 만큼 위생도 안 좋은 상황이었다. 집밖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다는데, 부모님이나 지인들은 3년째 쓰레기 집의 비밀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쓰레기와의 동거 속 숨겨진 비밀은?

2025-12-11 21:26:25 +0000 UTC2025-12-11 22:38:49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6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6회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능한 직장인이었던 40대 여성 박수진(가명) 씨가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피의자로 구속된 이는 그녀의 남편이자,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알려진 최 씨(가명). 당시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이었다는 부부 사이에 어쩌다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발생한 걸까.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0일을 보낸 거죠.”반면 수진 씨 유가족들은 고의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말다툼 없이 최 씨가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던 금속파이프로 갑자기 수진 씨를 가격했으며, 죽일 의도로 목까지 졸랐다는 것이다. 또한 수진 씨가 쓰러진 뒤 최 씨가 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현사건 발생 20일 전, 수진 씨는 남편의 집 인근에 따로 거처를 얻어 딸과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6시 45분경, 딸아이 가방을 가져가라는 남편 최 씨의 연락을 받고 남편 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약 1시간 30분 뒤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 나왔던 수진 씨는, 머리 부위에 최소 7곳에 이르는 열창과 함께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사망한 아내와 변호사 남편# 우발적인 사고 vs 고의적인 범행최 씨는 아내 수진 씨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자신을 밀쳐 안경이 날아가는 등 몸싸움이 있었는데, 방어 차원에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이는 막대를 휘두르게 됐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조르게 됐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고, 아내가 사망할 줄도 몰랐다는 최 씨.“이혼한다고 남편 집에서 나왔을 때,- 피해자 수진(가명) 씨 유가족딸내미랑 둘이 정말 행복한 게 눈에 보였대요.

2025-12-11 20:13:58 +0000 UTC2025-12-11 21:26:25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 박 양의 112 신고 中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낸 신고자는 여고생 박세진(가명) 양. 설득 끝에 그녀는 경찰을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안내했는데, 공부방 안에서 이불에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강직까지 진행됐던 사망자는 놀랍게도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었다. 박 양이 동급생의 집에 찾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최소 5년이라는데? 평생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살겠죠?” “(피해자가) 절교를 하자고 하고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찾아갔고,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여고생 이여름(가명) 양.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는 그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대낮, 여름 양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박 양은 집 안까지 들어와 대범하게 살해를 저질렀다. 대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고생의 수상한 신고 전화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하게 됐다.”# 단짝 친구의 절교 선언에 살해했다?지난해 7월, 대전 112신고센터로 오후 1시 20분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여학생이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물어왔다는 의문의 여고생. 신고 내용이 이상한 걸 직감한 경찰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여고생은 장난전화였다며 끊었다고 한다.- 김종서 뉴스1 기자“제가 만 17살이고 고3인데, 사람 죽이면 징역 5년 아니에요?박 양은 단짝 친구였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연락조차 차단해 그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여름 양이 문을 열어줘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던 중, 말다툼과 몸

2025-12-11 18:57:30 +0000 UTC2025-12-11 20:13:58 +0000 UTC (1h16m)
그것이 알고싶다 1394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4회

“얼굴도 그렇고 말소리도 똑같고.코미디언 황현희배우 송혜교 씨가 단체방에 공모주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뒤이어 배우 조인성 씨의 축하영상 메시지# 이름과 얼굴을 도용 당한 유명인들채팅방에서 자기가 황현희라고 인사를 하는데, 이게 얼마나 코미디입니까.”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금융인 존 리 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인터뷰에 나섰다. 그를 사칭한 계정이 투자를 유도하는 식으로 SNS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사기를 치고 있는데, 이에 속은 투자피해자가 실제로 존 리 씨를 고소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최근 유재석, 송은이 씨 등 유명인들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 피해액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 수많은 피해자들은 왜 사기범죄에 당했던 걸까.이걸 누가 송혜교가 아니라고 그러겠어요?”2차 전지 관련주로 돌풍을 일으킨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 그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상승할 주식 종목을 추천해 많은 투자자들을 유인했다고 한다. 투자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수익률 400%의 대규모 공모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반신반의했다는 투자자들. 하지만 이들의 의심을 단번에 거두게 했다는 영상이 등장했다.“30만 원으로 어떻게 100억을 벌어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코미디언이자 성공한 개인투자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황현희 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카메라 앞에 섰다. 얼마 전부터 SNS에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수도 없이 등장해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영상 속 링크를 클릭하자 투자 정보를 알려주는 채팅방으로 연결됐는데, 그곳에서 ‘황현희'라고 행세하는 인물이 주식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투자사기 피해자 박기철(가명)

2025-12-11 17:45:15 +0000 UTC2025-12-11 18:57:30 +0000 UTC (1h12m)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

- 네덜란드 입양인 ‘루스윤희'루스 씨 팔에 있는 검푸른 점이 문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는 피부과 의사. 양부모도 다른 누구도 그녀의 팔에 점 문신을 한 일이 없기에, 궁금증을 풀기 위해 루스 씨 부부는 SNS에 점 문신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영상을 본 덴마크와 노르웨이, 미국 등의 해외입양인 20여 명이 자신들의 몸에도 비슷한 점이 있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다. 병원이나 타투이스트로부터 문신이 맞다고 확인받은 이들만 11명에 달했다고 한다.# 의문의 시작이 된 검푸른 점‘루스 폰 덴 버르' 그리고 ‘박윤희'. 두 개의 이름을 가진 그녀는, 1969년 12월 한국에서 태어나 약 1년 6개월 뒤인 1971년 5월 유럽으로 떠나게 된 입양인이다. 양부모의 보살핌 속에 네덜란드인으로 성장한 루스 씨는 현지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이 그녀 팔에 있는 검푸른 점에 관해 물어보면서 의문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특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점일 거라고만 여겼다는 루스 씨.“사라 존스의 영상이 동기 부여를 많이 해줬어요.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알아봐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고요.”그러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의 사연을 지난해에 알게 됐다고 한다. 사라 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팔에 새겨져 있던 십자가와 네 개의 점 문신이 궁금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42년 만에 기적적으로 한국의 가족을 찾게 된 것이다. 그녀의 친아버지가 자녀들과 헤어지기 전, 나중에 다시 찾을 생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겨 넣었다는 문신. 그때부터 루스 씨 팔에 남아있는 점도 친부모가 남긴 문신은 아닐지 기대하게 됐다고 한다.# 해외입양인 11명에게서 발견된 점 문신처음 발견된 지역이나 머물렀던 보육시설도 제각각이

2025-12-11 16:26:58 +0000 UTC2025-12-11 17:45:15 +0000 UTC (1h18m)
그것이 알고싶다 1388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8회

자기를 총으로 쏴달라고 했습니다.” - 현지 공동묘지 관리자- 용의자 소피아(가명)“여긴 그냥 빈 공터일 뿐이죠.그때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라, 총 소리 들은 사람도 없어요.”2021년 2월 15일, 필리핀의 작은 도시 발렌수엘라의 한 공동묘지. 한적한 공터에 이틀째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풍겨 나왔다고 한다. 모여든 현지인들이 자세히 들여다보자, 뒷좌석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있는 남성이 발견됐는데, 그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한인 박승일(가명) 씨로 밝혀졌다. 자신의 차 안에서 목과 등에 총상을 입어 사망한 박 씨의 시신 옆에는 그의 여권과 신분증, 현금 등이 놓여있었다.대체 누가, 어떤 동기로 한인 사업가를 살해한 걸까?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전날 새벽 1시 반경, 공동묘지로 향하는 박 씨의 차량을 빨간색 차 한 대가 추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두 대의 차량이 공동묘지 인근에 들어선 지 10여 분 뒤 빨간색 차량만 빠져나온 것이다. 빨간색 차량에는 누가 타고 있었던 걸까? 그리고 박 씨의 차량에는 박 씨 혼자만 있었던 걸까?“박 씨가 도와달라며 저를 불렀어요.박 씨의 주변인들을 수사하던 경찰은 사건 발생 일# 8명의 용의자들, 설계자는 누구인가# 총에 맞아 피살된 한인 사업가사업가였던 박 씨의 재산을 노려 누군가 강도 목적으로 살해한 걸까? 그런데 박 씨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주로 사업을 했고, 그곳으로부터 20km 떨어진 발렌수엘라시 인근은 한인들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그가 어쩌다 이곳으로 오게 됐는지 알 수 없지만, 박 씨가 결박당했거나 저항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차 안에는 박 씨의 현금뿐 아니라 여권 등 신분증이 그대로 놓여 있었고, 시신도 쉽게 발견되도록 방치돼 있었다.

2025-12-11 10:13:36 +0000 UTC2025-12-11 11:28:25 +0000 UTC (1h14m)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2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스무 살 유혁 군의 비극적인 죽음의 원인을 취재하고, 유령이 된 62명 아이들의 행방을 추적한다.놀랍게도 경찰의 CCTV 확인 결과, 유 군은 잠겨있던 강의동 옥상 문을 스스로 열고 나가 주저 없이 몸을 던졌다고 한다. 무엇이 스무 살 청춘을 절망에 빠뜨린 걸까. 대학 친구들은 성실했던 유 군이 1학기 중반부터 수업도 빠져가며 점점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돈 문제로 보육원과 갈등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만 18세가 되면서 보육원에서 나와 자립하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보육원의 보호조치가 연장됐다는 것이다.“그걸 아직까지 계속 궁금해하고# 스무 살 청년의 갈등과 극단적 선택“보육원에서 살았다는데 워낙 밝은 성격이다 보니까.- 故 유혁의 고등학교 친구안타깝게도 어려서 일찍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유 군. 여러 보육원을 옮겨 다니며 어렵게 자라왔지만, 힘든 내색 없이 쾌활하고 꿋꿋하게 생활했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는 그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왜 돌연 사망한 걸까? 추락 당시 누군가 함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혹부터,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를 본 것 같다는 의심들이 제기되었다.지난 2022년 8월 21일, 광주에 있는 한 대학교 화단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인근 농장 주인이 우연히 발견한 시신의 신원은 당시 대학 1학년생인 유혁 군(20세). 사망한 지 3일 만에 발견되었던 터라 피부는 검푸르게 변해 있었고, 부패가 진행돼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고 한다. 유 군은 인접한 강의동에서 추락해 사망한 걸로 추정됐는데, 사망 전후 실종신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추락해 사망한 신입생갑자기 소식 듣고 눈물부터 나오고….”

2025-12-11 08:55:35 +0000 UTC2025-12-11 10:13:36 +0000 UTC (1h1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