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풍산부인과 472회
미달은 미선의 옷을 찢은걸 창훈에게 비밀로 붙여달라며 약속을 했다가 뒷통수를 얻어맞고 창훈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분노한 미달은 창훈을 괴롭히는데 혜교가 나타나 다짜고짜 미달을 혼내키고 미달은 영문몰라 한다. 빵순이 영란이 요즘 통 빵을 먹지도 않고 주는 빵도 마다하자 궁금한 김간호사와 인봉은 영란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미달은 미선의 옷을 찢은걸 창훈에게 비밀로 붙여달라며 약속을 했다가 뒷통수를 얻어맞고 창훈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분노한 미달은 창훈을 괴롭히는데 혜교가 나타나 다짜고짜 미달을 혼내키고 미달은 영문몰라 한다. 빵순이 영란이 요즘 통 빵을 먹지도 않고 주는 빵도 마다하자 궁금한 김간호사와 인봉은 영란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용녀는 우연히 세탁소에 갔다가 동네 아줌마한데 지명이 미용실을 들락거렸던 일을 듣고 충격받는 다. 용녀는 절대 용서할수 없다면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지명은 용녀가 용서해주길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야한 비디오를 찾기위해 산전수전 겪으며 다져진 오중, 인봉의 우정은 급기야 비디오 쟁탈전으로 금이가고 만다.

용녀가 계 만드는걸 우연히 들은 영규는얼떨결에 지명에게 말을 해 고자질한것처럼 되버린다. 화가난 용녀는 영규가 앞잡이라는등 입조심을 해야겠다고 비아냥대고 영규는 괴롭기만하다. 독감에 걸린 오중은 온갖 짜증을 내며 유별을 떨고 영란은 그런 오중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과제로 이틀밤을 꼬박 새고 창훈과의 데이트에 나간 혜교는 졸음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피곤해 보인다며 걱정하는 창훈에게 괜찮다며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 졸음을 쫓을수가 없다. 인봉은 지명에게 잦은 꾸지람을 듣자 이대로 넘어가선 안된다며 자기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지명에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저항을 한다.

가수가 꿈이었던 영규, 꿈이 자주 바뀌었던 오중, 어릴때부터 오로지 의사만 꿈꿔왔던 창훈, 탤런트가 꿈이었던 인봉의 각기 다른 4남자의 꿈 이야기를 시간을 역행해 대학시절에서 중고등학교로 또 초등학교에 걸쳐 그들의 꿈이 얼마나 실현되었으며 변질되었는지 실패와 성공담을 통해 지금의 그들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재미와 한편으론 우리의 꿈 이야기도 한 4 남자의 꿈이야기를 짧지만 결코 짧지않은 시간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명의 동의도 없이 삼백만원하는 정수기를 사 혼쭐이 난 용녀는 미선과 백화점에 갔다가 몰래 롱코트를 장만하고 지명 눈에 띄게 된다. 그런데 지명이 전혀 눈치를 못채자 용녀는 이번 기회에 그동안 못했던걸 다해본다며 집안 물건을 하나 둘 바꾼다. 오중과 인봉은 창훈이 고시공부를 할때 친구들과 불법 비디오를 야산에 묻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디오를 찾아 나선다.

순풍 식구들은 1999년 망년회를 지명네서 가진다. 2000년 새해. 순풍 식구들은 다시 지명네 모인다. 태란은 5층 계단에서 내려오다 창훈을 보고 둘은 어색함이 흐른다. 오중과 미선은 서로 눈이 마주치자 킥 웃고 김간호사가 오자 의찬, 미달은 다짜고짜 마귀 할멈이라며 엉덩이를 때리고 도망간다. 용녀는 인봉에게 '봉간' 하며 갑자기 친근감을 표하고 영규는 코에 반창고를 혜교는 안대를 하고 있다. 지명은 영란이 오자 반색을 하며 눈치를 본다. 대체 이들 여섯쌍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1999년 망년회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해봅시다.

영규는 가판대에서 담배와 복권 5장을 산다. 한편 집에선 지명의 둘째 누님이 뇌출혈로 쓰러져 분위기 침울하다. 집에 돌아온 영규, 고모님의 소식을 듣고 조용히 분위기에 맞추는데 문득 지갑에 넣어둔 복권이 눈에 띄고 무심코 긁다 백만원짜리에 당첨된다. 초상 분위기에 영균 백만원 당첨이 눈에 아른거리고 비실비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데. 창훈과 의찬이 오중과 정배가 한팀이 되어 오중은 승부열에 불타 창훈, 의찬을 이기려고 애를 쓰는데 우리의 정배는 그런 오중의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오중을 실망시킨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분위기 잡고 싶은 오지명(오지명)과 그렇지 않은 선우용녀(선우용녀)... 한편 권오중(권오중)과 이창훈(이창훈)은 본의 아니게 서로의 크리스마스를 망쳐버리고 여자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창훈은 상을 받아 병원 식구들에게 한턱낸다. 고기집에 모여 얘기를 나누다 인봉의 죽을뻔한 사건을 시작으로 창훈, 오중, 지명은 상처에 얽힌 자신들의 무용담에 열을 올린다. 불속에서 친구를 들춰업고 3층에서 뛰어내린 창훈, 멍청한 이병 때문에 수류탄을 던지다 어깨에 상처입은 오중, 깡패10명과 용감하게 맞서 싸운 지명의 이야기. 미달은 곰국에 손을 데어 일주일간 붕대로 칭칭 감고 손을 사용하지 못한다. 정배, 의찬은 이 기회에 미달을 혼내주기로 한다.

미선과 함께 백화점에 간 용녀는 기왕 온거 혼수가구를 둘러보자며 구경하다 500만원이 넘는 장농을 본다. 미선은 자신이 시집갈때와 너무나 다르게 용녀가 태란에 겐 차별을 두자 은근히 기분이 상하는데 그날 저녁, 동 창모임에 나가려던 미선은 갑자기 태란이 장진을 초대 한다는바람에 취소되고 음식장만을 한다. 그런데 온다던 진이는 일이 생겨 오지 못하고 용녀는 미선은 안중에도 없고 태란 걱정만한다. 미선은 쌓일때로 쌓인 불만들이 드디어 폭발하고 용녀에게 이죽댄다. 더이상 지명에게 참을수 없다며 김간호사는 사표를 준비 하고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멋지게 한방 날릴 기회만을 잡는다.

시골에서 미달이 앞으로 한약을 보내온다. 어릴때 한재씩 지어 먹으면 좋다지만 가뜩이나 식욕이 왕성한 미달에게 보약까지 먹여 미달의 식탐은 하늘을 치솟고 밥 세끼 외에 단식령이 내려진다. 오중은 프로가 없어졌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접촉사고까지 일어난 오중은 점점 감당할 수없을 만큼 경제적 손실이 커가고 자존심 때문에 창훈의 도움을 거절한다.

강의 평가제로 선생님들의 원성을 산 영규네 학원재단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되고 영규는 신촌지점 비대위로 뽑힌다.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비대위로 뽑힌 영규는 사태의 추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는데 위에서 아무 반응이 없자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혈서까지 쓰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 그러나 여전히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고 급기야 삭발을 강행한다. 인봉은 김간호사를 만나러 미장원에 갔다가 미용사에게 반한 다. 며칠후, 부부싸움으로 번진 인봉과 김간호사. 보다못한 지명이 나서서 이를 중재하기위해 미용실를 찾아가고 문제 의 미용사를 만난다.

무일푼으로 처가에 들어온 박영규. 이년만에 명실상부 집안의 2인자로 떠오른 영규의 처가살이 변천사를 성우의 나레이션과 식구들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자료화면을 토대로 제1기 굴욕기, 제2기 작은 도약기, 제3기 큰 도약기로 그의 위치를 격상시킨 사건. 이른바 백진미 스캔들과 똥광 미담을 통해 전폭적인 신임을 얻은 시절에서 제4기 중흥기로 영규의황금기, 제5기 몰락기, 제6기 재도약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영규의 처가살이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미선, 태란은 혜교가 요즘 이상하다. 걸핏하면 화장실에서 몰래 전화하는 꼴이 분명 연애를 하는것 같은데 도무지 입을 열지않는다. 궁금 증이 발동한 둘은 혜교의 입을 열기위해 분위기 있는 음악과 술을 준비하고 숨겨뒀던 비밀을 털어놔 혜교를 유도한다. 지명 때문에 열받은 김간호사는 돌을 던져 지명의 차 유리를 박살낸다. 이를 목격한 영란에게 헛점 잡힌 김간호사는 영란의 파출부가 된다.

태란이 선을 본다기에 집안 식구는 물론 병원 식구들까지 관심을 쏟으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한다. 태란이 호감을 갖는 새남자 친구는 탄알 일발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썰렁한 유머와 유치한 놀이를 하는 장진이다. 별종중에 별종 이라 할 수있는 장진에게 빠져든 태란이 이상하게 느껴지며 사람들은 못마땅해한다. 영규가 주임자리로 승진하자 미선은 감격해하며 영규와 눈물까지 흘리고 너무나 행복해 한다.

지명의 눈에 시퍼런 멍이 든다. 사건 당시 상황, 간밤에 용숙네 간 여자들이 돌아오고 지명과 영규, 오중, 창훈, 인봉이 술에 쩔어 널부러져 있고 지명 눈엔 피멍이 들어 퉁퉁 부어있다. 모두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데 지명이 실수로 넘어진것도 아니고 여러 정황을 미루어봐 분명 누군가 지명에게 앙심을 품고 때린거란 결론이 내려진다. 단서될만한 것은 없고 필름이 끊겨 기억은 나지 않는데. 그런데 이상한 점은 영규의 오른손이 부어있고 창훈의 턱밑엔 긁힌 자국이 있다. 또 오중과 인봉은 불안하게 눈을 굴린다. 지명은 노발대발하며 잡히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고 기억을 되살린다.

영란은 이상한 꿈을 연속해서 꾼다. 영란이 지명의 품속에 얼굴을 묻고 있고 지명이 웃고 있는 꿈을 연속해서 꾸는데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주변에선 영란이 지명을 좋아하는게 아니냐는 등 요상하게 생각하고 영란은 나흘째 똑같은 꿈을 꾼다. 혜교는 창훈이 자기에 대해 몇가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그것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버릴까봐 극복해야 할 열개의 고정관념을 기록해 중요 과제로 삼는다.

영규는 창훈이 보증 서달라는 것을 거절못해 쩔쩔매는 꼴과 오중은 지갑을 안갖고 나가 하루 종일 굶고 넣지 말라는 신문값을 내주는 것을 보고 한심해 하며 세상 사는 법을 모르는 그들을 위해 박영규식 처세법에 대해 가르쳐 주기 로 한다. "세상을 사는건 끊임없는 투쟁속에 결코 손해를 보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참답게 사는 것이고 그것이 박영규식 처세법이라고한다. '월화수목금토일'을 한자로 외워오는 미달의 숙제를 놓고 용녀와 태란, 혜교가 미달이 머리가 나빠 힘들거라며 놀려대자 발끈한 미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외우게 만들겠다고 벼른다.

창훈과 혜교를 목격한 오중은 혜교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보고 혜교의 마음을 정리해주겠다고 나선다. 한편 창훈은 혜교와의 일을 곰곰히 생각하다 혜교와 교제하기로 마음먹고 오중에겐 비밀로 붙이는데 전후사정을 모르는 오중은 혜교 마음을 돌린답시구 미팅자리까지 만드는 등 쓸데없는 짓을 한다. 용녀는 동창회 노래자랑 준비로 연습을 하는데 영규가 자꾸 옆에서 화음을 넣는바람에 신경이 쓰이고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