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흐름이 멈출 때
홀로 우주를 헤엄치며
2025-12-13 20:24:50 +0000 UTC→2025-12-13 21:31:43 +0000 UTC(1h6m)

홀로 우주를 헤엄치며

깨어 있고 싶은 당신을 위해

헤매도 돌아가면 되니까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

색다른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 겨울도 곧 녹을 테니까

잔잔히 내리는 눈처럼

차분해진 색채를 느끼며

방 안을 채우는 음악과 함께

추워서 더 좋은 날

포근한 옷을 걸쳐야 할 때

오래 앉아 있어야 할 때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며

왠지 들뜬 기분으로

혼자여도 외롭지 않게

매일 아침이 찾아오듯이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는 음악

바람이 싸늘해도 상관없어

현실은 잊고 다른 세상으로

겨울의 한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