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트기 전의 오묘한 순간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일 때
2025-12-29 16:48:01 +0000 UTC→2025-12-29 17:54:00 +0000 UTC(1h5m)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일 때

차분해진 색채를 느끼며

집에서 만끽하는 겨울

이 겨울도 곧 녹을 테니까

추워서 더 좋은 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게

겨울의 한가운데

포근한 옷을 걸쳐야 할 때

앞으로 펼쳐질 시간을 기대하며

층고가 높은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

홀로 우주를 헤엄치며

몽롱하고 몽환적이게

깨어 있고 싶은 당신을 위해

와인과 어울리는 감성 로파이

유독 설레는 이맘때

포근하고 아늑하게

잔잔히 내리는 눈처럼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말에 듣는 따뜻한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