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날에는 집에서 놀래
집에서 만끽하는 겨울
2026-01-01 12:13:26 +0000 UTC→2026-01-01 13:10:47 +0000 UTC(57m)

집에서 만끽하는 겨울

겨울의 한가운데

이 겨울도 곧 녹을 테니까

맑고 파란 하늘 아래서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처럼

심심하지 않도록

무거운 걱정도 사소해지는 순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상쾌하게 시작해요

반짝이는 하루의 시작

낮게 깔린 어둠을 맞으며

인상 찌푸리지 말아요

굳어 있던 몸을 풀고

고단함은 잊고 편안한 밤을

포근한 옷을 걸쳐야 할 때

차분해진 색채를 느끼며

집에서 만끽하는 겨울

모든 선택이 쉽도록

웅크렸던 몸을 펴고 움직여볼까

다가오는 온기를 그대로 즐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