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시즌1 88회
탈북자 증언 남한 테러범! 북한에선 영웅 대접! 탈북자 증언! “판문점 도끼 사건 가해자 북한에서 영웅?” 북한에서는 도끼로 사람 머리를 내리쳐도 영웅이 될 수 있다? 탈북자들이 출연해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판문점 도끼 사건'의 가해자가 북한에서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판문점 도끼 사건'이란 1976년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에서 일어난 최초의 살인사건. 당시 북쪽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 때문에 정찰이 어려워지자 남한 측에서는 가지치기 작업을 시작했고 이에 반발한 북한군이 도끼로 미군의 장교를 머리 쳐 현장에서 미군장교 2명이 즉사 9명의 남한 군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당시 남-북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외교 문제로 퍼지며 자칫하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만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이에 탈북자 신은하는 “북한 측의 무자비한 행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오히려 당시 가해자에게 북한 최고의 영예인 공화국 영웅칭호와 각종 혜택을 주고 최근에는 기록영화로까지 제작해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탈북자들은 ‘북한을 휩쓴 피바람'이란 주제로 영웅이 되기 위해 죽는 순간까지 김 부자의 초상화를 품는 사람들 나무를 살리기 위해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북한에도 정부를 바꾸기 위한 쿠데타 사건이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