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시즌1 86회
백지영의 노래 탈북자들 사이에선 공포의 대상? 탈북자들의 오금 저리게 하는 백지영의 대표곡은? “노래를 듣는 순간 북한에서 봤던 공개총살 장면이 떠올라 끔찍했다” 북한의 세뇌노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탈북자들을 당황시킨 한국 노래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꼽아 화제다. 한 탈북미녀는 “어려서부터 공개총살 장면을 많이 봤는데 ‘총 맞은 것처럼'을 듣는 순간 총살장면이 떠올랐다”며 “북한에서 총은 곧 공포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앨범 발매당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백지영의 노래가 세뇌교육의 일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공개총살을 목격한 탈북자들에게는 마냥 공감할 수는 없었다고. 한편 이날은 노래를 통해 사상과 우상화를 주입하는 북한의 노래세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북한 1호 공훈 배우 출신의 주순영 등 ‘이만갑'대표 예술단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