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등롱
전철이 지나갈 때마다 흔들리는 허름한 집에서 하타가야로 이사한 마사유키는, 하룻밤을 함께 보냈던 사이인 사치에와 동거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보험설계사라는 남자가 방에 눌러앉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얹혀사는 남자를 억지로 내쫓지도 못한 채 셋은 불편한 동거를 계속한다. 결국 집주인마저 이들을 불편하게 여기자 마사유키와 사치에는 도망치듯 그곳을 떠난다. 두 사람은 신주쿠의 아파트에서 평온한 생황을 이어가던 중 뜻밖의 계기로 사치에가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정말 내 아이가 맞기는 한 거야?” 의심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어그러져가고, 결국 둘은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조후에서는 이웃들과의 관계가 좀처럼 잘 풀리지 않는데...
Director 藤田敏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