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for MBC 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93회

심야괴담회, 93회

○ 사연1. <수상한 이웃> “나랑 놀자! 우리 집에 가자!”고양이를 좋아하던 의문의 이웃, 그 집에 얽힌 비밀은? 학창시절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인사발령으로 한 아파트에 이사를 가게 된 찬영(가명).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던 중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라한 행색을 한 채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한 여성과 마주친다. 찬영을 보더니 대뜸 “우리 집에 놀러가자”던 여성의 해맑음에 소름이 돋은 찬영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하필이면 그 여성이 이웃집이라는 사실과 평소 악취 때문에 주변에서 여러 번 민원을 넣은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제는 그날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찬영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는 것. 찬영은 이웃집 여성에게서 나는 심한 악취와 기괴한 행동들 때문에 있는 힘껏 그녀를 피해 다니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심부름을 다녀오기 위해 집을 나서다 이웃과 다시 마주친 찬영은 그녀가 들고 있던 정체 모를 붉은 쓰레기봉투를 자세히 살피다가 경악한 채 죽어라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에 관한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사연2. <운수대통> “내 말 한번 믿어 봐” 팔자가 좋아지는 법을 알려 준다던 아줌마의 숨겨진 의도는? 3년 넘도록 취업이 되지 않아 절망에 빠져있던 영준(가명)은 답답한 속을 달래기 위해 한 사찰을 찾아 가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처음 보는 한 아주머니로부터 ‘꼬인 팔자는 부처님도 풀어주지 못 한다'며 자신의 말대로 하면 운수대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염주라며 ‘팔찌'를 건네는데. 처음에는 수상하게 생각해 의심했지만, 힘든 시기였던 만큼 그녀의 말을 믿고 일주일간 염주를 착용해 본 영준은 그날이후 투자했던 코인이 대박나고 그토록 바라던 취업에 성공하는 등 연이어 좋은

2025-12-12 07:37:27 +0000 UTC2025-12-12 08:45:30 +0000 UTC (1h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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