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미호는 공용 사물함에서 찢겨진 그림 조각을 발견한다. 또한 사건 당일 누군가 택배를 가져갔다가 되돌려놓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그날 유진의 집에 다른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택배를 두고 간 사람이 지예임을 알아낸 미호. 지예를 찾아가 자신에게 USB 거래 문자를 보낸 것도, 택배를 가져다 둔 것도 본인이 맞는지 묻는다. 하지만 지예는 USB를 찾으려 했던 것은 맞지만, 택배를 놔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수빈인 것 같다고 귀띔한다. 수빈을 찾아가 추궁하는 미호. 수빈은 유진의 이름을 듣자마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우리 둘은 아무 관계도 아니다.”며 부정하고. 미호는 이런 수빈이 의심스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