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아사쿠사에서 열리는 토리노이치의 일을 매년 맡아온 고로. 올해도 어김없이 토리노이치의 일을 맡게 된 고로는 의뢰인과 여느 때와 같은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나서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에 계속해서 의뢰인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온 탓에 고로는 좀처럼 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 어찌저찌하여 겨우 일이 끝난 후 게슈탈트 붕괴 상태에 놓인 고로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방황한다. 숯불구이 고기와 몬자야키 미꾸라지 전골 등의 유혹을 뿌리친 고로는 마침내 우연히 발견한 태국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