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703회
“저 좀 살려주세요. 그 말 하고는 의식을 잃어버렸어요.”“증거가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은 하지 않습니다.” 상황을 목격한 범준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구급 대원이 올 때까지 쓰러진 피해자의 의식을 확인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희미하게 의식이 있었던 피해자는 범준 씨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힘겹게 내뱉었다는데.. 그러나 결국 병원에 이송된 피해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대성은 왜 범행을 저질렀나?“도망 가는데 손에 칼이 들렸더라고”지난 9월 26일 새벽, 범준(가명) 씨는 잊지 못 할 사건을 목격했다. 배달일을 하던 그는 업무를 보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던 중 대로변에서 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었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어떤 여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었고, 의문의 남성이 여성을 제압하고 있었다고. 범준 씨가 이들을 말리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그 남성은 황급히 도망을 갔다는데..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의 손에 칼이 들려 있었다는 것. 대체 이날 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피의자 박대성 영상 실질 심사 출석 中 아버지의 약을 사러 갔다가 친구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피해자는 열여덟 살의 김보라(가명) 씨. 사건이 일어난 후 4일 뒤인 9월 30일, 보라 씨를 끔찍하게 살해하고 황급히 달아난 범인의 정체가 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순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30살의 박대성으로, 그는 범행 후 약 2시간 뒤 현장과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검거되었다. “근데 아가씨가 악! 하면서 비명을 지르길래”-최초 목격자 범준(가명) 씨 INT 中범행 당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그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저 자리 누워 남자가 위에서 막 누르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