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무려 에도가와바시 첫 방문인 고로. 교차점으로 가서 칸다강을 건너고 바로 히라이 바둑판점으로 간다. 상업 얘기를 하다가 어느샌가 주인은 고로에게 끈질기게 맞선을 권유한다. 어떻게든 도망쳐서 가게를 나와 보니 고로 눈에 들어온 상점가. 기분 전환으로 훌쩍 걷던 고로는 센베이를 먹고 있으니 더욱 배가 고파져서 선술집 우오타니에 들어가는데...
무려 에도가와바시 첫 방문인 고로. 교차점으로 가서 칸다강을 건너고 바로 히라이 바둑판점으로 간다. 상업 얘기를 하다가 어느샌가 주인은 고로에게 끈질기게 맞선을 권유한다. 어떻게든 도망쳐서 가게를 나와 보니 고로 눈에 들어온 상점가. 기분 전환으로 훌쩍 걷던 고로는 센베이를 먹고 있으니 더욱 배가 고파져서 선술집 우오타니에 들어가는데...
상업상 일로 이즈에 온 고로이지만 그 자연에 힐링 받는다. 고로가 상품인 파이프를 늘어놓자 고객인 테루린이 손으로 집어 천천히 본다. 그 후 나나다루 찻집에 들어가 활발한 아줌마 세 명을 곁눈질로 관찰하면서 크러시트 스트로베리를 먹는다. 모처럼 폭포 쪽을 어슬렁거렸더니 배가 고파진 고로. 와사비 간판이 있는 카도야에 들어가서 와사비 덮밥을 주문하는데...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히노데쵸에서 내린 이노가시라 고로. 미야코바시 상점가를 어슬렁거리고 있자 전화가 오는데... 약속 시간을 착각한 것이다! 너무 당황하면서 요코하마 애견 고등 미용 학원&웨스턴 케넬을 방문하지만 클라이언트인 사카가미 시오리는 늦어서 없었다. 그사이에 개 얼굴과 똑같은 슈크림을 받고 한순간 주저하면서도 덥석 먹는 고로. 돌아온 시오리와의 업무 얘기가 끝나자 가파른 언덕에 지친 고로는 갑자기 공복을 느끼게 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아카바네를 방문해 오늘의 첫 번째 고객 쿠로다 마리코를 만나기 위해 찻집 쁘띠몽드를 찾는다. 가게의 들어가자 검은 옷을 입은 꽤 수상한 여성이... 설마 했던 쿠로다였다. 업무 이야기를 마치고 쿠로다를 먼저 돌려보낸 뒤 기분 전환으로 후르츠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잠시 힐링하는 고로. 다음 고객이 있는 포목점을 방문하지만 가게 주인인 나기는 없고 종업원에게 부탁을 받아 무거운 봉투를 받고 근처에 있는 스낵바에 갔다. 그곳에 가자 마마와 나기와 친구가 낮부터 즐거운 듯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선배에게 불려 교외의 역 앞에 있다. 눈앞에는 포르투갈어 간판이 있어 마치 브라질 같다.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선배는 아내와 둘이서 에스테틱 살롱을 개점할 예정이니 가구 등 내부 장식 일체를 고로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선배 부부의 점포가 입점할 곳은 일본 최초 브라질인용 쇼핑센터. 선배는 급한 용무로 자리를 비우고 고로는 그의 딸이 추천해주는 대로 추로스를 먹거나 브라질의 드문 식자재를 보며 오오이즈미마치를 즐긴다. 허기를 느낀 고로는 레스토랑 브라질에 들어가 이름만 들어본 브라질 요리를 시키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오늘 약속이 신규 고객뿐이라 긴장한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역 앞의 카페에서 만난 첫 번째 손님과는 무사히 거래가 체결. 살짝 안심한 고로는 달콤한 타르트와 홍차로 포상을 내린다. 그리고 향한 다음 고객은 어머니의 옷가게 한구석에서 앤티크 가구나 소품을 취급하고 싶어 하는 딸. 그러나 모녀는 고로가 있는 것도 잊고 마치 만담 같은 말다툼을 하고 만다. 신규 고객의 일을 모두 끝마친 고로는 허기에 주택가를 헤매이다가 숯불구이 고기 가게 헤이와엔을 발견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일하던 중 니혼바시의 닌교쵸를 방문한다. 일을 통해 알게 된 핀란드인 여성의 임신을 알게 되어 순산을 기원하는 유명한 복대를 사기 위해서다. 그 외에도 고로에게 일본의 문화가 느껴지는 물건을 부탁하여 공예품점 등을 돌아보지만 이거다 싶은 물건은 없다. 그때 악기점에서 들려온 샤미센의 음색에 고로는 문득 바삭하게 튀긴 튀김이 먹고 싶어진다. 그리하여 고로는 닌교쵸를 돌아다니며 마침내 튀김 가게 나카야마를 발견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는 카나가와현을 방문한다. 약속시간보다 여유 있어 가볍게 먹을 음식 조사에 나섰다가 낮부터 활기 넘치는 소리가 향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포렴에 미짱 식당이라고 적힌 가게를 들여다보자 왜인지 많은 손님이 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다. 가벼운 충격을 받은 고로가 클라이언트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인 댄스 스튜디오로 가자 오너는 외출 중. 시간떼우기로 근처의 화과자 가게에 들어가서 요기를 한다. 다시 방문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의뢰를 받고 공복을 느낀 고로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산짱 식당이었는데...
신규 고객인 구제 옷가게를 방문하려고 나카메구로역에 내려선 고로. 일을 마치고 나카메구로 거리를 걷고 있자니 배가 고파졌다. 식당을 찾아 나선 고로는 직감적으로 어느 골목으로 들어서고 그곳에는 장어 오므라이스 오키나와 요리 등 여러 가지 가게가 늘어서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고로는 마침내 오키나와 요리 가게로 들어서는데…
후배를 만나러 닛포리역에 내려선 고로. 직물 교실 겸 프랑스잡화점을 운영하며 즐거워 보이는 후배의 모습에 고로는 마음을 놓는다. 가게를 나서 걷다가 화장실이 급해진 고로는 눈앞에 있는 한 가게로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고 그대로 그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히가시나가사키역 부근의 찻집에서 업계 사람인 야스다로부터 영화 소도구로 사용할 그릇에 대한 의뢰를 받게 된 고로. 하지만 고로는 야스다가 하는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후 근처 공원을 걷다 배가 고파진 고로는 이 동네에 와서 제일 먼저 점찍어둔 정식집에 들어가는데…
친구가 주최하는 연극을 보다 잠이든 고로. 그런데 극단의 주연 여배우가 없어지는 소동이 발생한다. 길을 걷다 그 여배우를 발견한 고로는 뒤를 따라가다가 결국 미행을 들키게 된다. 우는 여배우를 달래주던 고로는 문득 배고픔을 느끼고 마을을 헤매다가 철판구이와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마음을 정하는데…
단골손님을 공항까지 배웅한 고로는 문득 카와사키에 들르게 된다. 핫쵸나와테 거리를 걷던 고로는 한 화로구이 가게에 마음이 끌리지만 아쉽게도 그곳은 손님들로 만석이었다. 하는 수없이 다른 가게를 찾아 나섰지만 좀처럼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고로는 다시 아까 본 그 가게로 돌아가게 되는데…
재즈 카페 마스터의 호출로 키치죠지에 오게 된 고로는 키치죠지의 명물인 멘치카츠를 기념품으로 사서 마스터를 찾아간다. 많은 가게와 레스토랑 등이 뒤섞인 독특한 활기에 심란해진 고로는 점심으로 무얼 먹을지 고민에 빠지고 겨우 결정한 것은 어느 찻집이었는데...
서툴지만 처음으로 배달 음식 사이트에서 요리를 주문하는 고로.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던 그때 인터폰이 울리고 현관문을 열자 그곳에는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낯익은 배달원이... 그 배달원은 고로의 친구인 타키야마였다. 타키야마는 왜 배달원 일을 하고 있던 것일까? 그 이유를 물어보면서도 공복에 진 고로는 식사에 정신을 빼앗기며 이야기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수입 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와 함께 떠나는 단편 맛집 탐방 이야기
점포 개장에 맞춘 코디네이트 의뢰와 친구와의 만남 두 가지 이유로 사기노미야역으로 향한 고로. 일이 끝난 후 고로는 찹쌀떡을 사 들고 친구의 가게를 찾아간다. 친구의 가게는 재활용샵이 되어있었고 그곳에서 고로가 마주한 것은 트랜스젠더가 된 친구의 모습이었다. 친구와의 얘기를 마친 후 허기가 진 고로는 근처의 돈가스 가게에 들어서는데…
수입 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와 함께 떠나는 단편 맛집 탐방 이야기
갑작스러운 용건이 생겨 사무실로 돌아가게 된 고로. 식사를 하지 못한 고로는 테이크아웃 소금 야키소바를 사서 돌아가던 도중 엘리베이터 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한 여성을 발견한다. 어딘가 아픈 것인지 걱정스럽게 물어보던 고로에게 여성은 '남자 친구에게 차였다'라는 속내를 털어놓고 자리를 피하려던 고로에게 먼저 말을 걸었으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의무가 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연이어 일이 취소되거나 상품 배송이 지연되는 등 요즘 들어 운이 없었던 고로. 더군다나 오늘은 오래 알고 지낸 단골 손님과의 식사 약속마저 취소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무심코 걷고 있던 고로는 눈앞에 나타난 낚시터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고파진 고로는 낚시터 옆에 있는 식당으로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