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겨울도 허전하지 않게
방 안을 채우는 음악과 함께
2025-12-21 04:39:41 +0000 UTC→2025-12-21 05:38:27 +0000 UTC(58m)

방 안을 채우는 음악과 함께

잔잔하지만 달달하게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영화 속 일상의 한 장면

끊임없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는 음악

빗소리에 무드를 더하면

현실감 없이 몽롱하게

낮게 깔린 어둠을 맞으며

포근하고 아늑하게

연말에 듣는 따뜻한 재즈

선물 받는 기분으로

유독 설레는 이맘때

설레는 만큼 행복하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멍하니 바깥 구경이 하고 싶은 날

무드 등 켜고 차분하게

빛바랜 분위기에 취해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일 때

놓지 못한 기억이 떠오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