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12회
봄은 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는다. 기주는 자신 때문에 기원이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봄을 위로하고, 봄은 그에 힘입어 별장 살인사건과 장진터널사건의 정보공개청구를 준비한다. 이현오는 그런 봄의 움직임에 날을 세운다. 한편, 남구의 흔적을 느낀 나래는 남구의 법당을 찾아간다. 백남구는 자신이 원망하고 있다고 생각해 괴로워하는 나래를 보며 전하지 못할 사과를 한다. 드디어 떠날 결심이 선 백남구는 구민현을 만나고자 하는데… 정보공개청구가 기각당해 기분전환차 한강에 갔던 기주와 봄은 드디어 데이트를 하게 된 고대리, 지원과 마주친다. 고대리와 지원의 사이를 알게 된 봄은 사진관의 정체를 밝힌다. 백남구는 도박 빚에 쫓기고 있던 김성수를 찾아 기주에게 데려오고, 기주는 이현오에 대한 정보를 물으며 안전을 약속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하려던 김성수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기주와 봄은 장수 시절의 기억까지 전부 찾은 기념으로 대관람차에서 만날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김성수에 불길함을 느낀 기주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주소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