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택시 납치 살인사건 / 음성 동거녀 암매장 사건
방금까지 잡다 온 형사들의 생생한 수사 노트! 폴리스라인 안쪽 내부자들의 이야기 <용감한 형사들2> 용감한 형사들2 16회의 첫 번째 이야기 2007년 8월 20일 오후 8시경 20대 여성 2명의 부모님들이 급히 용산경찰서를 방문했다. 직장동료인 두 여성이 금요일 저녁 함께 퇴근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신고를 하러 온 것이다.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아 나선 형사들은 곧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했다. 실종 당일 새벽 6시. 송파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 100만 원을 인출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문제는 해당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인물이 실종된 여성들이 아니라 웬 남자였던 것! 급히 남자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비보가 날아들었다. 실종된 여성들이 각각 김포와 고양시 한강 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 성폭행을 당한 흔적까지 확인됐다. 곧 실종사건은 살인사건으로 전환됐고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범인들은 대체 누구였을까. 형사들은 범인 검거 직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의 살인계획은 멈출 생각이 없었던 것! 범인들이 잡히고 나서도 한동안 전국민을 ‘귀갓길 공포증'에 떨게 만든 <마포 택시 납치 살인사건> 수사일지를 공개한다. 용감한 형사들2 16회의 두 번째 이야기는? 2015년 2월 청주 상당경찰서에 첩보가 흘러들어온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몇 년 전 사람 묻는 걸 도와줬대요. 그 친형이 사람을 죽였다나..” 형의 살인을 은폐하고자 동생까지 나서 암매장을 도왔다는 것. 과연 뜬소문일까 형제의 뒤를 캐보니 실제로 형제 주변에 사라진 사람이 있었다. 형과 동거하던 한 여성이 4년 전 감쪽같이 사라졌던 것! 심지어 여성의 가족조차 그녀의 행방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동네에는 여성이 다른 남자에게 도망갔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