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for MBC 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87회

심야괴담회, 87회

○ 사연1. <틈> “벽 틈새에서 자꾸만 소리가” 밤마다 잠 못 들게 만드는 괴상한 소리의 정체는? 부모님과 함께 급히 이사 갈 집을 알아보던 기석(사연자, 가명)은 남향이라 살기 좋을 것이라는 한 집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남향이라고 하기엔 무척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부모님 두 분은 집이 정말 밝고 따뜻하다며 그 자리에서 매매계약을 진행한다. 그렇게 새집으로 이사 간 기석의 가족은 이사 첫 날부터 알 수 없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신경이 곤두선다. 고양이를 쫓아내기 위해 밖으로 나선 기석은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뜻밖의 물건을 발견한다. 흰 천으로 조심스레 덮여있던 그 것은 전 주인이 두고 간 것으로 보이는 담금주였다. 문제는 각종 약재와 벌, 뱀, 지네 등이 들어있는 담금주를 발견한 그날 밤부터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한 것. 멀쩡한 보일러에 불이 나는가 하면, 아버지께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알 수 없는 사고들이 자꾸만 발생하는데…. 뿐만 아니라 밤마다 기석의 방과 외벽 사이에서 사람의 숨소리인지 동물의 움직임인지 모를 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참다 못해 소리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한 기석은 소리가 나는 방향을 따라 지하실로 내려가게 되고. 그 곳에서 뜻밖의 무언가와 마주치게 되는데. ○ 사연2. <소원>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름 합숙 훈련 중 만난 할아버지의 위험한 제안! 학창 시절 야구부 소속으로 여름합숙을 가게 된 혁재(가명)는 매일 밤 야간 담력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산길 어딘가에서 흘러오는 맛있는 음식 냄새에 이끌려 자리를 이탈, 산 속 작은 집에서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리고 있는 한 할아버지와 마주치게 되는데. 혼자서 먼저 떠난 딸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는 할아버지는

2025-12-11 05:28:44 +0000 UTC2025-12-11 06:39:01 +0000 UTC (1h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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