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for SBS 야인시대

야인시대 75회

야인시대 75회

정진영과 자리를 함께한 두한은 음식과 술을 시켜 먹는다. 두한이 함께 살면 안 되겠냐고 회유하자 정진영은 공산당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시간을 끌지 말자고 말한다. 정진영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두한은 권총을 테이블에 내어 놓으며 스스로 해결하라고 말한다. 순간 두한에게 총을 겨눈 정진영은 함께 죽자며 방아쇠를 당기지만 곧 빈 총임을 알게 된다.신영균(윤용현)은 좌익의 김천호(도기석)에게 대결을 해서 이기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김천호는 흔쾌히 수락한다. 신영균과 김천호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김천호가 목숨을 잃는다.결국 두한이 품속에서 총을 꺼내 정진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데….두한(김영철)을 죽이기 위해 별동대를 습격했던 정진영(차광수)과 전위대원들은 다른 곳에 투입됐다가 돌아온 별동대 간부들에 의해 체포된다. 두한은 정진영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전향서를 받고 풀어주라고 지시한다.

2025-12-14 21:00:26 +0000 UTC2025-12-14 22:01:57 +0000 UTC (1h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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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18회

야인시대 18회

한편 며칠 유치장 신세를 지고 석방된 두한이 부하들과 종로회관에서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마적(최철호)은 유치장 다녀온 게 대단한 일이냐며 두한에게 시비를 거는데….뭉치와의 대결 후 두한은 폭행이라는 죄명으로 종로경찰서에 연행된다. 소식을 들은 미와(이재용) 경부가 아버지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조롱하자 두한은 주먹도 독립운동일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미와 경부는 독립운동이라는 단어에 심기가 뒤틀린다.한편 시장통을 지나가던 두한과 부하들은 구마적의 수하 뭉치(정소영)와 맞닥뜨린다. 뭉치가 두한을 향해 달려들자 두한은 절묘한 돌려차기로 뭉치를 제압한다. 뭉치가 눈깜짝할 사이에 당하자 옆에 있던 제비(김승준)는 숨겨놓은 칼로 공격하지만 두한을 당해내지는 못한다. 이를 본 김영태는 종로 2정목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순간이라며 감격한다.김영태(박영록)가 일단 종로 2정목을 구마적(이원종)에게 넘기는 게 낫다고 회유하자 두한(안재모)은 사나이의 목숨보다 소중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싸운 쌍칼(박준규)의 뜻을 존중하고 싶다며 혼자서라도 종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2025-12-23 10:10:57 +0000 UTC2025-12-23 11:17:49 +0000 UTC (1h6m)
야인시대 17회

야인시대 17회

한편 두한을 만난 최동열(정동환) 기자는 주먹패가 되는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실망시키는 일이라며 다른 길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두한은 총과 태극기를 달아야 독립군인 줄 알았는데 거리의 건달도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이상 누구에게도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김영태(박영록)는 두한에게 종로 2정목 조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두한은 김영태의 부탁을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고민 끝에 수락한다. 먼저 김영태는 승자가 된 구마적이 종로 2정목 구역을 넘기라고 요청할 것을 염려하며 당분간 구역을 넘겨주고 힘을 기른 후 다시 되찾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두한은 구역을 넘겨줄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인다.팽팽한 대결 속에 쌍칼(박준규)이 발차기로 구마적(이원종)을 제압하려는 순간 구마적이 괴성과 함께 박치기를 하자 쌍칼은 휘청거리며 뒤로 넘어진다. 그 자리에서 쌍칼이 혼절하자 승자가 된 구마적은 여유 있게 치료비를 건네고 사라진다. 병원에 실려간 쌍칼은 머리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는다. 의식을 회복한 쌍칼은 두한(안재모)에게 조선의 주먹은 네 손에 달렸다는 말을 남기고 며칠 후 만주로 떠난다.

2025-12-23 09:03:35 +0000 UTC2025-12-23 10:10:57 +0000 UTC (1h7m)
야인시대 16회

야인시대 16회

쌍칼(박준규)은 구마적(이원종)에게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기로 결심한다. 구마적의 괴력을 익히 알고 있는 김영태(박영록)는 다시 생각하라고 만류한다. 그러나 쌍칼은 오래 전부터 구마적을 한 번 꺾고 싶었다며 만약 자신이 잘못되면 조직을 두한(안재모)에게 맡기라고 부탁한다. 쌍칼이 결투를 신청해올 것을 예견하고 있던 구마적은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인다.결투를 하루 앞둔 밤, 신마적(최철호)은 쌍칼에게 구마적의 박치기만 피하면 된다고 충고한다. 또 신마적은 구마적을 이기는 게 일본인을 이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귀띔한다.결투 당일 우미관 앞에는 구마적과 쌍칼의 결투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침내 결투가 시작되자 구마적은 불구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후회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질세라 쌍칼도 조심하라고 팽팽히 맞선다. 순간 두 사람은 날카로운 눈빛을 교환하고 쌍칼이 먼저 빠른 돌려차기로 구마적의 턱을 강타한다. 순간 휘청거리는 구마적,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고 구마적은 괴성을 지르며 쌍칼을 낚아채는데….

2025-12-23 07:55:47 +0000 UTC2025-12-23 09:03:35 +0000 UTC (1h7m)
야인시대 15회

야인시대 15회

미와(이재용) 경부는 두한(안재모)이 독립군이 되면 어쩌나 염려했지만 주먹패가된 것이 생각할수록 유쾌한 일이라고 좋아한다. 문달영(양형호)도 두한이 다른 주먹들처럼 평생 유치장을 들락거리며 살 거라고 맞장구친다.신마찌패의 왕초가 두한에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하야시(이창훈)는 구마적(이원종)에게 정식으로 항의한다. 화가 난 구마적은 당장 두한을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쌍칼(박준규)은 구마적을 찾아가 오히려 두한을 칭찬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한다. 기분이 상한 구마적은 두한을 데려오지 않으면 대신 쌍칼을 해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두한은 제비(최상학) 손에 이끌려 신마찌 유곽촌에 갔다가 신마찌 패거리들 손에 이끌려가는 조선 여자를 보게 된다. 두한은 여자를 구하기 위해 그들과 피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일순간에 그들을 제압해 버린다. 매를 맞고 도망쳤던 신마찌 패거리들은 설욕을 만회하기 위해 이십여명이 몰려온다. 그러나 신마찌 패거리들은 두한의 발차기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두한의 통쾌한 승리는 종로에도 퍼져 화젯거리가 된다.

2025-12-23 06:50:29 +0000 UTC2025-12-23 07:55:47 +0000 UTC (1h5m)
야인시대 14회

야인시대 14회

한편 구마적과 하야시의 야합이 기정 사실화 되자 쌍칼은 분함을 삭히기 위해 술로 세월을 보낸다. 쌍칼이 두한에게 만약 자신의 입장에 놓이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두한은 주저없이 구마적과 싸우겠다고 말하는데….하야시(이창훈)가 종로 진출 계획을 밝히자 구마적(이원종)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인다. 하야시는 종로사업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일부분을 구마적에게 주겠다며 앞으로 친형님처럼 모시겠다고 말한다. 한편 이야기를 들은 신마적(최철호)은 이번을 계기로 하야시패한테 종로 전체를 빼앗길지 모른다며 하야시패와의 야합을 반대하고 나선다. 쌍칼도 하야시와 손잡는 것을 적극 반대한다는 단호함을 보인다.쌍칼(박준규)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두한(안재모)은 명월관 기생 설향(허영란)의 손에 이끌려 여관으로 간다. 다음날 아침, 두한은 자신의 옆에서 설향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람을 금치 못한다. 잠에서 깬 설향은 두한이 자신의 머리를 얹어줬다며 평생 서방님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2025-12-23 05:44:04 +0000 UTC2025-12-23 06:50:29 +0000 UTC (1h6m)
야인시대 13회

야인시대 13회

만주 갈 생각을 일단 접은 두한은 쌍칼을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한다. 두한을 데리고 종로 야시장을 돌던 쌍칼이 일본인들이 종로를 호시탐탐 노리지만 자신들이 지키고 있어 함부로 넘보지 못한다고 설명하자 두한은 감동을 받는다.하야시패의 중간 보스 한 명이 구마적(이원종)을 찾아가 종로와 혼마찌의 장래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는 하야시(이창훈)의 생각을 전한다. 구마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들은 하야시는 자신들도 종로에 사업장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쌍칼과 신마적이 자신들의 일을 방해할까봐 걱정한다.한편 쌍칼을 따라 명월관에 간 두한은 기생 설향(허영란)을 만나게 되는데….두한(안재모)의 당당함에 매료된 종로2가 야시장의 왕초 쌍칼(박준규)은 자신 밑에서 일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두한은 자신은 만주에 가서 독립군이 될 거라며 주먹패는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쌍칼은 자신들은 조선 상인들을 보호하는 거리의 독립군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쌍칼을 만나고 나온 두한은 한 중국인을 찾아가 밀선을 통해 만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본다. 중국인은 일본인들의 경비가 삼엄해서 어렵다고 도리질한다. 두한은 생각 끝에 최동열(정동환) 기자를 찾아가지만 역시 어려운 만주 사정을 전하며 경성에서 일자리를 마련한 후 천천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한다.

2025-12-23 04:36:26 +0000 UTC2025-12-23 05:44:04 +0000 UTC (1h7m)
야인시대 7회

야인시대 7회

두한(곽정욱)은 독립운동가 유태권(장동직)이 공중부양하는 것과 무술 연습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두한이 자신의 모습을 숨어서 보고 있다는 것을 안 유태권은 두한을 불러 무술을 배우고 싶냐고 묻는다. 두한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고두심)와 어머니(전미선)의 복수뿐만 아니라 독립군이 되려면 싸움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대답한다. 유태권은 강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새벽마다 달려서 삼각산을 갔다오라고 말한다.원노인(이순재)이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싶냐고 묻자 두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원노인은 일본사람들의 교육을 받으면 일본인밖에 더 되겠냐며 조금 더 크면 만주에 있는 독립군 군관학교를 보내주겠다고 위로한다.며칠 후 원노인과 유태권은 김좌진(최동준) 장군이 급서했다는 전보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두한과 친할머니(정영숙), 큰어머니(이덕희)도 큰 충격을 받는다. 반면 미와(이재용) 경부는 김좌진이 같은 조선인한테 목숨을 잃어서 잔치를 벌일 일이라며 좋아하는데….

2025-12-22 22:07:37 +0000 UTC2025-12-22 23:14:17 +0000 UTC (1h6m)
야인시대 6회

야인시대 6회

정진영은 김두한에게 거지대장이 아니라 더 큰 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된다고 충고한다. 또 정진영은 자신은 공부를 많이해서 왜놈을 부리는 사람이 될거라고 자신만만해 한다.광교 거지 움막의 왕초(김윤성)는 정진영(서현석)이 자신의 어머니(배미자)에게 동냥을 시킬 수 없다고 대들자 심하게 매질을 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며 울분을 참고 있던 김두한(곽정욱)이가 왕초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왕초는 기꺼이 받아들인다. 결국 치열한 접전에서 진 왕초는 움막을 떠나는 신세가 되고, 김두한은 광교 움악의 새로운 대장이 된다.거지떼 속에서 김두한을 찾은 원노인(이순재)은 기쁨도 잠시, 만주에서 경성으로 돌아온 할머니(정영숙)와 큰어머니(이덕희)에게 김두한을 데려다 준다. 원노인이 할머니와 오씨에게 김두한을 손수 돌보겠다고 제안하자 이들은 흔쾌히 승낙한다. 한편 김좌진의 가족이 경성으로 돌아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와(이재용) 경부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2025-12-22 20:59:40 +0000 UTC2025-12-22 22:07:37 +0000 UTC (1h7m)
야인시대 5회

야인시대 5회

숨을 거둔다.광교 거지 움악의 왕초(김윤성)는 두한 일행이 음식 동냥을 해오지 못하자 어디로 빼돌린거 아니냐고 의심하며 구박한다.난 왕초는 장진영을 심하게 걷어찬다.부하들의 인사를 받고 걸어오는 구마적(이원종)의 모습을 본 정진영 (서현석)이 구마적이 조선에서 가장 힘이 쎈 주먹의 황제라고 설명하장진영의 몸에서 군고구마가 발견되자 순간 음식 쟁탈전이 벌어진다. 장진영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드릴거라고 말하자 화가날대로한편 김두한의 행방을 찾고 있던 미와(이재용) 경부는 거지 무리속에서김두한을 발견하게 되는데….자 김두한(곽정욱)은 경이로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개코(류종원)는 자신도 구마적 같은 두목이 되어 광교 움막촌의 왕초를 벌벌 기게 만들겠다고 벼른다. 독립운동가 나석주(손종범)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을 부숴 조선인이 결코 어리숙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계획을 밝힌다. 원노인(이순재)은 장한 결정이라며 반긴다. 며칠후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수류탄을 던지고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2025-12-22 19:48:56 +0000 UTC2025-12-22 20:59:40 +0000 UTC (1h10m)
야인시대 4회

야인시대 4회

양코(류종원)와 정진영(서현석)은 갈 곳 없는 김두한(곽정욱)을 광교 거지촌으로 데리고 간다. 왕초(김윤성)는 자신의 허락 없이 두한을 데려온 양코와 정진영에게 매를 가한다. 왕초가 두한의 몸에서 회중시계를 발견하자 두한은 재빨리 시계를 빼앗아 아버지가 준 거라 절대 내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왕초가 시계를 빼앗기 위해 발로 걷어차지만 두한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도 끝내 시계를 내놓지 않는다.기독청년회관에서 만해(유형관)의 시국 강연회에 참석했던 신마적 엄동욱(최철호)은 강의 내용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린다. 음식점 종업원은 엄동욱이 영업에 방해되자 술을 그만 마시라고 종용하지만 술김에 셔츠(윤택상)와 몸싸움을 벌여 음식점은 금세 아비규환이 된다. 그때 구마적(이원종)의 등장으로 소란은 잠잠해진다.한편 원노인(이순재)은 두한을 찾기 위해 음식점에 오는 사람들에게 두한의 인상 착의를 이야기하며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2025-12-22 18:41:10 +0000 UTC2025-12-22 19:48:56 +0000 UTC (1h7m)
야인시대 3회

야인시대 3회

일본인 고리대금업자 가네야마(이환지)의 집에 불을 지른 김두한(곽정욱)은 자신의 회중시계와 빚장부를 가지고 도망친다. 뒤늦게 신고를 받은 순경들은 두한의 뒤를 쫓고 다급하게 도망치던 두한은 비탈길에서 굴러 의식을 잃는다.나석주, 유태권과 헤어진 후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두한은 종로경찰서 앞을 지나다가 미와(이재용) 경부에게 발각된다. 두한은 골목길로 도망치고 광교에서 거지 생활하는 양코(류종원)와 정진영(서현석)의 도움으로 미와 경부에게 잡히지 않는다.그러나 독립운동가 나석주(손종범)와 유태권(장동직)의 도움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유태권은 두한이 가지고 있던 빚장부에 얽힌 전후사정을 듣고 두한이 용기 있는 일을 했다며 칭찬한다. 이 인연으로 두한은 이들과 함께 무사히 경성에 오게 된다.

2025-12-22 17:33:52 +0000 UTC2025-12-22 18:41:10 +0000 UTC (1h7m)
야인시대 2회

야인시대 2회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박계숙(전미선)은 아버지를 만나고 온 두한(곽정욱)에게 너는 장군의 아들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두한은 숨을 거둔 어머니를 부여잡고 통곡한다. 의지할 곳 없는 두한은 개성의 외삼촌(조형기) 집에 머물지만 외삼촌은 노름과 술중독에 빠져 두한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원노인(이순재)은 외삼촌을 따라간 두한의 소식을 1년 넘게 듣지 못하자 최동열(정동환) 기자에게 두한이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최동열 기자는 미와(이재용) 경부를 찾아가 다짜고짜 두한이 있는 곳의 주소를 달라고 요구한다. 미와 경부는 최동열이 두한에게 유난히 관심이 많은 것을 의심하며 자신의 눈에서 자꾸 벗어나는 일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한편 두한의 외삼촌은 두한이 가지고 있는 회중시계를 빼앗아 가네야마한테 판다. 두한은 시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가네야마 집으로 향하는데….

2025-12-22 16:25:58 +0000 UTC2025-12-22 17:33:52 +0000 UTC (1h7m)
야인시대 121회

야인시대 121회

그런 와중에 데모를 적극 저지하라는 임화수의 엄명에 따라 일부 동대문패 수하들이 고대생 습격사건에 연루된다. 일부 학생들이 경무대를 향해 돌진하자 경찰들은 데모대에 총격을 가한다. 총성소리에 이승만(권성덕) 대통령이 놀라자 곽영주(남성진)는 학생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공포를 발사한 것이라고 둘러댄다.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병옥(김학철) 박사 서거 후 부통령선거에 더욱 관심을 갖는 자유당은 이기붕(이인철)을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준비한다. 유지광(유태웅)은 임화수(최준용)의 지시에 따라 국민의 반에 가까운 숫자인 4할의 투표인 명부와 투표용지를 빼돌려 사전선거를 모의한다.한편 이기붕 일가는 데모대를 피해 도망친다. 유지광은 고대생습격사건으로 졸지에 지명수배자 신세가 되는데….이 일에 가담하고 있던 최인규 내무부장관은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부정선거방법지령이 신문에 노출돼 위기를 맞지만 야당의 모략이라며 발뺌한다.1960년 3월 15일 선거 당일. 마산에서는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수천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달라며 데모를 일으키고 급기야 부정선거 규탄을 외치는 데모 군중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이 충돌한다. 유혈충돌 속에서 데모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2025-12-22 10:49:15 +0000 UTC2025-12-22 11:55:11 +0000 UTC (1h5m)
야인시대 120회

야인시대 120회

임화수(최준용)는 이정재의 뒤를 이어 동대문패의 새 회장 자리에 오르고, 이정재(김영호)는 북악산의 주택가에서 은둔생활을 시작한다.한편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조병옥 박사는 선거유세 중 위암 판정을 받는다.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그는 끝내 숨을 거두는데….임화수는 신도환이 이끄는 반공청년단에 가입하기로 하고 유지광(유태웅)에게 동대문쪽 특별단부를 만들라고 지시한다. 화랑동지회가 반공청년단은 자유당이 부정선거를 위해 만든 폭력단체라고 우려하자 유지광은 오야붕의 뜻이라며 따르자고 말한다. 임화수는 반공청년단에 대한 절대적인 협조와 자유당에 대한 충성을 지시하며 대선 선거운동에 깊이 개입한다.민주당은 우여곡절 끝에 조병옥(김학철)을 대통령 후보로, 장면(신국)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돌입한다. 경향신문 폐간 이후 언론의 자유당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흉년이 거듭되면서 민심이 돌아서자 이기붕(이인철)측의 입장은 난감해진다. 내무장관은 공무원을 이용해 부정선거운동을 벌인다.

2025-12-22 09:43:21 +0000 UTC2025-12-22 10:49:15 +0000 UTC (1h5m)
야인시대 119회

야인시대 119회

한편 유지광(유태웅)이 서대문 교도소에서 출소하자 이정재는 동대문패에서 손을 떼고, 조직을 임화수에게 넘기겠다고 말하는데….김두한(김영철)은 종로에서 출마하지만 낙선한다. 김두한은 비록 낙선했지만 자유당을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기붕의 비서 한백수(배도환)는 동대문패를 와해시키고 새로운 단체와 손잡을 것을 권한다. 이기붕은 남의 시선 등을 의식하며 정부와 의논해서 도지사나 정부의 차관 자리를 알아봐주라고 지시한다. 이정재를 찾은 한백수는 도지사 자리를 권하며 기회를 잡으라고 권한다. 그러나 이정재는 이천을 내주었을 때 자신의 정치적 욕심도 막을 내렸다며 완강히 거절한다.이기붕(이인철)의 부탁을 받은 곽영주(남성진)는 이정재(김영호)를 만나 이천을 양보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라고 충고한다. 이정재는 자유당의 비열하고 잔인함을 지적하며 곱게 물러날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곽영주의 설득 끝에 이정재는 이천을 양보한다. 이정재는 하늘이 자신을 버렸다며 비통해 한다. 이기붕은 자청해서 이천 지역구를 양보했다며 이정재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마침내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기붕은 당선된다.

2025-12-22 08:39:58 +0000 UTC2025-12-22 09:43:21 +0000 UTC (1h3m)
야인시대 118회

야인시대 118회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기붕(이인철)은 서대문 갑구에서 승산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고민에 빠진다. 이기붕의 비서 한백수(배도환)와 장경근(김익곤) 의원은 선거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게 낫다며 이정재(김영호)가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놓은 이천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기붕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장경근과 한백수는 이정재를 만나 이기붕이 이천에 출마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밝힌다. 대노한 이정재는 자신의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되려 수하들에게 선거 전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다.명동패와의 대충돌에서 화랑동지회는 교묘히 언론과 경찰을 이용한다. 뒤늦게 함정에 빠진 이화룡(안승훈)과 수하들은 모조리 체포된다. 이승만(권성덕) 대통령은 강력한 폭력배 소탕 의지를 보이며 담화문까지 발표한다.한편 이정재는 이천출마를 고집하면서도 이기붕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2025-12-22 07:37:56 +0000 UTC2025-12-22 08:39:58 +0000 UTC (1h2m)
야인시대 117회

야인시대 117회

한편 명동패의 이화룡은 명동의 자존심이 뭔지를 보여주자며 승리를 자신하는데….장충단 집회 방해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유지광(유태웅)이 검찰에 잡혀간 후 이틀만에 풀려나자 여론이 들끓는다. 심기가 불편해진 이승만(권성덕) 대통령은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재조사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기붕(이인철)은 잘못하면 이회장도 다칠 수 있다며 이정재(김영호)에게 유지광을재조사받게 하라고 종용한다. 사면초가에 놓인 이정재가 난감해하자 곽영주(남성진)도 조직의 생리 운운하며 유지광의 희생을 강요한다.명동패 오야봉들은 장충단집회 방해사건이후 주춤해진 화랑동지회를 치자는데 의견을 모은다. 이화룡(안승훈)은 전면전을 선포하고, 정팔(정형기)은 잃어버렸던 지역을 되찾고 명동의 체면과 자존심도 되찾자고 말한다. 이정재도 명동의 전면전을 접수하고 조직을 재정비한다. 이정재는 어차피 유지광이 구속될 것을 계산해 이번 명동패와의 충돌에서도 희생해줄 것을 부탁하고 언론을 이용해 자신들의 불리함을 만회하려한다.

2025-12-22 06:35:10 +0000 UTC2025-12-22 07:37:56 +0000 UTC (1h2m)
야인시대 116회

야인시대 116회

한편 최동열 기자는 검찰을 나서는 유지광에게 법의 심판은 피할지 몰라도 정의의 심판은 피하지 못할 거라며 일침을 가하는데….각 신문에서는 연일 이 사건이 크게 다뤄지면서 유지광의 얼굴이 등장하자 검찰은 유지광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다. 조병옥 의원의 증언 및 시민들의 투고로 유지광의 입장은 난처해진다. 곽영주(남성진)는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지광을 풀어주라고 지시한다.장충단 집회 날, 천여 명의 깡패들이 동원되어 집회를 방해하려 하자 두한(김영철)은 청년당원들에게 절대로 흥분해서 맞서지 말라고 충고한다. 조병옥(김학철) 의원이 연설을 시작하자 유지광(유태웅)의 고개짓을 신호로 곳곳에 숨어 있던 도꾸야마(박정학), 독사(박동민) 등 일천 명의 일당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집기를 부수고 난동을 피운다.조병옥이 유지광에게 깡패들의 괴수라고 손짓을 하자 언론의 카메라 플래쉬가 유지광을 향해 터지기 시작한다. 장충단 집회 방해사건을 보고받은 이승만(권성덕) 대통령은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린다.

2025-12-22 05:29:58 +0000 UTC2025-12-22 06:35:10 +0000 UTC (1h5m)
야인시대 115회

야인시대 115회

한편 자유당에서 내놓은 선거법 개정안을 막기 위해 부통령 장면(신국)과 조병옥, 유진산 의원은 장충단 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한다. 삼십만 명이 참가할 이 행사에서 경비 총책임을 맡은 두한은 이정재와 화랑동지회를 어떻게 막을지 고심하는데….두한(김영철)은 자신을 찾아온 옛 수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진산(이효정) 의원에게까지 돈을 빌려 오게 한다. 유진산은 두한을 돕기 위해 다 팔고 얼마 안 남은 집안의 보물을 아들에게 팔아 오라고 시킨다.국회 대정부 질문이 열리던 날, 여야 대립으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두한이 이기붕(이인철) 국회의장의 사퇴권고안을 내자 여당측에서는 김두한 의원의 징계동의안을 내 겠다며 맞선다. 김두한과 조병옥(김학철) 등이 휴게소에 머무르고 있을 때 들이닥친 이정재(김영호)는 이기붕 국회의장을 욕보이는 것은 자신을 깔보는 행위라며 두한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인다. 그때 유지광(유태웅)이 권총이 든 주머니를 두한에게 겨누자, 두한은 입을 다문다. 이정재는 두한에게 조용히 살라고 경고한다.

2025-12-22 04:21:10 +0000 UTC2025-12-22 05:29:58 +0000 UTC (1h8m)
야인시대 110회

야인시대 110회

시라소니는 김두한(김영철)이 제안한 야당 대통령 후보 신익희의 경호를 맡기로 한다. 신익희는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말한다. 시라소니는 뜻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 이상 보수는 사양하겠다고 말한다.한편 삼우회 멤버들은 단합대회 도중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던 명동패를 치기 위해 몰려간다. 이정재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며 당장 돌아올 것을 종용하는데….임화수(최준용)는 곽영주(남성진)의 주선으로 이승만(권성덕) 대통령을 만난다. 임화수는 이승만을 보자마자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승만은 곽영주가 충성심과 애국심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이정재(김영호)를 만난 시라소니(조상구)는 대결을 청하고, 두 사람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접전 끝에 이정재는 자신이 졌다며 그만하자고 말한다. 시라소니는 마지막 진수를 받아보라며 공중으로 몸을 솟구치지만 목숨만은 살려준다. 끝장을 보지 못한 시라소니가 못내 아쉬워하자 이정재는 어떤 처분이든지 내려주면 달게 받겠다고 말한다.

2025-12-21 22:49:31 +0000 UTC2025-12-21 23:56:51 +0000 UTC (1h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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