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10회
자신은 기주와의 미래를 생각했지만, 기주는 끝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봄은 크게 상처받는다. 하지만 2019년 별장 살인사건의 용의자이자, 봄이 검사를 그만두게 된 계기였던 김윤철이 사진관의 귀객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에 당분간 사건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 두 사람. 김윤철은 자신의 죽음 이후 망가져버린 가족들의 삶을 목격하고 폭주하지만, 봄의 등장으로 간신히 진정한다. 기주가 마음 쓰이는 봄은 별장으로 향하는 기주를 따라 나선다. 과연 둘은 새로운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한편 지원은 자신과 소개팅 했던 고성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에 회사에서 죽은 귀신과 관련이 있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백남구는 나래가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데… 흉악범에게 빙의한 악귀가 혼자가 된 기주를 위협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