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20회
첫 월급을 타게 된 세경과 신애는 당장 부자가 된 듯 신이 났다. 하지만 월급을 받았다는 기쁨도 잠시 뿐, 정음에게 빌려주는 바람에 깡그리 날아가 버린다. 정음에 대한 온갖 소문을 들은 세경은 그때부터 집요함으로 정음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든다. 자옥의 말 한마디에 젊은 피를 자랑하는 순재는 주춤거릴 겨를도 없이 사이클에 몸을 얹고 자옥의 친구들 모임에 달려가지만 순재를 기다리는 건 어처구니없게도 기막히고 거지같은 상황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