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근과 삼보는 의형제로 용근은 시장에서 야채와 어물을 배달하고 삼보는 밤에 건축공사장에 나가며 둘은 그렇게 힘차게 살기 시작한다. 용근은 어느 날 쓰리하는 미모의 강순을 발견하고 훈계를 해서 돌려보낸다. 강순은 용근을 형사로 착각하고 마음속으로 애정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한편 용근은 몇 년 전에 자신을 만나러 상경했다가 실종된 누이동생 미옥을 찾아 나선다.